거북이 피부병 온 사람 참고해라.

3박4일 바다갔다왔는데 피부병 걸려있어서 당황함.

치료 시작전은 네 발바닥,발 등부터 하얗고

다리 일부분과 머리에 하얀점이 있었음.

난 거북이카페에서 무안단물로 모셔지는 식염수를 존나게 싫어해서

일단 하루만 지켜보고 다음 날 악화되는거 보고

건조사육 시작함.

하루에 두번 밥먹을때만 수조에 넣음

첫 피딩때는 한 시간

두번째 피딩은 두 시간 넣어줌.

스댕다라이에 스팟+자동온도조절기로 온도 맞춤

스팟 틀어놔도 다라이가 달궈지고 그런건 없더라.

스팟은 빛쬐는거 보다 온도조절용으로 씀.

유브이비는 일광욕으로 대체함.

낮에는 햇볕에 30분씩 말려줬음.

3일째 부터 호전되기 시작

건조사육 시간을 대폭줄임.

낮에는 수조생활(+일광욕) 밤에는 건조생활 이런식으로 바꾸고

딱 이틀 째부터 피부병 있던 자리가 허물처럼 벗겨짐.

다른 피부색과 똑같음.

오늘이 일주일짼데 성장하려는지 허물벗고있음 피부병 자리

허물벗고 깔끔해짐.

재발 우려(혹은 완치됐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

지금까지 했던 짓을 몇 일 더 하면서 지켜 볼 생각.

후시딘이니 라미실이니 식염수니 하나도 안썻고

잘 말려주고 물 접촉 최소화 하는게 전부였음.

그리고 자동온도조절기 있으니까 확실히 편하더라.

식염수 절대 쓰지말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