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버지께 혼나지 않은게 다행이다

그리고 파양갤에 쓴글덕분에 자존감도 많이 올라갔다

나는 이제 파충류판 시세를 움직이는 남자가 된거야!

자신감이 많이 올라갔다

확김에 대학생때 차인 첫사랑에게 연락해봤다

"안녕,,, 잘 지내,,,? 나 그 박아무개야,,, 그냥 너 생각해서 연락해봤어,,, 오늘은 답장 해줬으면 좋겠어,,, 나 조만간 취업 할거 같으니 밥 한끼 하자!!! 내가 살께!!!"

한시간이 지나도 메시지창 옆1이 사라지지 않았다

순간 화가 났다

"내가 누군지 모르나... 나 파양갤에서 시세를 움직이는 남잔데 나를 몰라보네"

카톡을 다시 한번 보냈다

",,,?"

그리고 1시간뒤 답장이 왔다

"미안한데 내가 너랑 왜 밥을 먹어? 너 얼굴보면 토나와 밥 쩝쩝 거리면서 씹을때 너 얼굴에 여드름 터질거 같다 연락하지마 한번 더 연락하면 스토커로 신고한다"

이시발년이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때 노크 소리가 들린다

똑똑

"아들 밥먹어"

역시나 이번에도 가장 만만한 유일한 나의 편인 엄마에게 화를 냈다

아버지도 없었다

"아 엄마 분위기 파악 안돼? 내가 지금 밥 먹을 상황으로 보여?"

"아... 아들 왜 그래? 무슨일 있어?"

엄마에게 물컵을 던지며

"나가라고 내가 밥 차려달라고 할때까지 가만히 있어라 나 진짜 뚜껑 열린다"

그때 마침 아버지가 들어오신다

- 다음화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