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은 팩트위주. 2번부터 사견임.

1. 사건의 발단과 전개
작년 대전에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뤄낸 냥게이가 11월 수원에서 행사를 잡고 주위에 알림. 이를 알게된 다흑이 냥게이를 컨택하여 11월 행사가 장소 시간이 겹치니 연기해달라 요청을 하였고 이에 냥게이가 ok.하였음. 그러나 실제로는 11월 다흑의 행사는 수원에서 열린바 없음. 다흑은 이 당시 연기하는 것이 서로에게 베스트였다 판단하고 요청했다고 함.

11월 행사를 취소한 냥게이는 올해 1월 다흑에게 수원에서 행사가 없음을 확인하고 1월 수원 행사일정을 계획하고 준비함. 이후 이를 알게된 다흑이 일정이 겹침을 통보하였으며 그 결과 ㅍㄷ과 ㅍㄹ 이 같은 날 가까운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임.

2. 사건의 본질
같은 장소 같은 날에 행사가 열리는건 아무 문제 없음. 느그들 말대로 자유시장경제에서 이러한 경쟁은 전혀 문제가 아니고 한쪽이 워낙 덩치가 큰 갑이라 상대방 죽이기라 볼수도있고 그게 사실이라해도 상도덕에 어긋나는 것이 아님.
문제는 1월행사가 겹치게된 과정에 있음. 11월 냥게이가 원래대로 진행했으면 겹칠일도 없을거임. 그러나 수원의 파이를 빼기고 싶지 않은 다흑이 무리한 수를 둬 가며 냥게이에게 11월 연기 요청을 한 후 1월 동시개최를 추진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봄.

다흑은 11월 행사일정이 급박하여 준비가 부족할것을 우려했다고 하던데, 이미 수원에서 맞붙을 생각을 하고 있던것으로 보임. 냥게이의 11월 일정에 맞추면 자신이 최대한 대응할 여유가 없음을 인지하여 냥게이한테 연기 요청을 한것 뿐임. 냥게이가 수락하여 연기하면 다음 냥게이의 행사에 맞춰 최대한 준비할수있는 시간을 버는, 자신에게 베스트인 선택한 것임.
그런데 이 과정에서 냥게이는 최대한 겹치는 것을 피하고자 1월 행사를 잡기위해 다흑의 일정을 확인했다고함. 이때 1월에는 일정이 없다고 했다가 냥게이가 1월 일정을 잡으니까 맞불놓으면서 통수친게 이 사건의 본질임.

P.s 다흑의 지워진 글
어제 다흑이 이번 행사관련 글을 썼다 지운건 다들 알고 있을거임. 근데 그 글이 어제 왜 올라왔는지를 유추해봄. 어제 오후 냥게이가 4월에도 수원에서 행사를 개최한다는 사실이 알려짐. 게다가 이번에는 관상어 콜라보임. 이를 갈던 냥게이가 회심의 한방을 준비한 것임. 다흑입장에선 당황했는지 어제 글을 통해 수원은 자신의 나와바리임을 천명하고 다른지역에서 행사하면 도움을 줄 의향이 있다고 회유시도함. 그러나 1월 행사겹침에 대해서는 사정이 있었다고만 함.
사실 사정이 있든 말든 별로 신경도 안쓰이고 알고 싶지도 않음. 중요한것은 어쨋든 겹치게 되었으면 다흑은 냥게이에게 연락해서 뭐라도 이야기하고 양해를 구하는게 도리가 아닌가 싶었음. 참으로 대단하다 느꼈고 냥게이가 대인배였음.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