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부터 사각지대 없는 마약류 예방·재활 서비스 제공을 위한 '24시 마약류 상담센터(1899-0893)'를 운영한다.
식약처는 전문 상담 인력 등 인건비(8명)를 포함, 약 14억원의 예산을 올해 처음으로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마약류 중독 관련 안내와 초기 상담 △예방 상담 △중독재활센터 연계 등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함으로써 24시간 상담 서비스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약 예방 교육을 위해 구축한 매타버스 상담실 화면(식약처 제공)
아울러 청소년에 대한 마약류 예방교육과 예방‧재활 상담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내 상담실도 구축·운영한다.
확장 가상 세계는 △비대면 실시간 교육을 위한 교육장 △개인 상담을 위한 사이버 공간의 상담실 △홍보영상과 각종 마약류 폐해 정보 전시관 △폐해 체감을 위한 가상·증강현실(AR·VR) 콘텐츠관 등으로 구성됐다.
식약처는 마약류 예방 교육강사 및 학교 교사 등을 대상으로 교육‧홍보 등을 거쳐 올해 개학 시기(3월)에 맞춰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의 본격 운영을 시작하고, ‘청소년박람회(5월)’, ‘마약퇴치의 날(6월)’ 등 행사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한 예방·재활 상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향후 ‘24시 마약류 상담센터’와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내 상담실을 연계한 예방·재활 상담 체계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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