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산행 리뷰] 시리도록 맑은 정기를 받을 수 있는 일곱 선녀들의 놀이터 '지리산 칠선계곡' 트레킹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03 10:32:56
조회 166 추천 0 댓글 0
[리뷰타임스=안나 리뷰어]
  


지리산 칠선계곡 옥녀탕



 

[산행 정보]

산행지 : 지리산 칠선계곡

산행코스 : 주성리주차장 - 두지동마을 - 출렁철교 - 선녀탕 - 옥녀탕 - 비선담 - 주성리주차장(원점복귀 / 약 9km)

산행난이도 : 하 

 

올 여름 오지 전문 엠티산악회를 통해 칠선계곡을 다녀왔다.




칠선계곡은 우리나라 3대 계곡 중 하나지만 지리산과 덕유산 두 영산 사이 깊은 골짜기에 위치해 있어 일반인들의 접근이 쉽지 않고, 유명세에 비해 덜 알려진곳이라 그만큼 천혜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계곡이 될지라 큰 기대를 안고 출발했다. 





칠선계곡 트레킹 안내도



 

 

안내산악회는 살방살방 걷고 즐기고픈 산악인들과 자연도 즐기고 빡세게 운동도 해야 한다는 산악인들이 섞여서 이용하는 곳이라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데 보통 A코스는 빡센코스, B코스는 살방살방코스지만 요즘 필자는 주로 살방살방 B코스를 이용한다. 




A코스는 멀리 함양까지 온김에 창암산이라는 산 하나 찍고 가라는 코스

 

B코스는 계곡길을 따라 오르며 트레킹하다 비선담 통제구역 찍고 원점 회귀하는 코스이며, 왕복해서 9키로를 걷는 길인데 계곡따라 올라가는 길이 완만하여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트레킹 할 수 있는 곳이다.  

 


칠선계곡 안내도



 

칠선계곡 안내도

현위치에서 칠선계곡을 따라 쭉 직선으로 이어진 길이 지리산 청왕봉으로 향하는 길이다. 

 

비선담 통제구역부터 천왕봉까지 가는 길은 특별보호구역으로 최후의 원시림을 보호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1999년부터 10년간 통제, 그 이후 일년에 딱 네달 주 2회씩 개방하는데 비선담 통제구역부터 천왕봉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사전예약이 필요하고 반드시 국립공원 안내원과 동행해야 한다고 하니 참고




역시 지리산이라 남다른 산세를 보여준다.

 

 


칠선계곡 주성리주차장



 

주성리주차장에서 출발

 

주차장 근처에서 가깝게 즐길 수 있는 계곡도 많아 주차장 규모도 제법 되고 여름 한중간 성수기라 식당들도 성업중이다.  

 


지리산 칠선계곡



 

주성리주차장에서 시작해서 다리를 건너 두지동마을로 향하는 길




 

유명한 계곡의 하류는 아침부터 물놀이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거려야 하는데 물은 맑으나 물놀이 즐기기에는 다소 좁아서 그런지 딱 발 담그고 닭볶음탕 먹으며 즐기려는 어른들만 일부 보인다.  

 


지리산 칠선계곡



 

다리를 건너 완만하게 이어지는 돌길을 1키로 정도 걸으면

 


지리산 칠선계곡 탐방로



 

칠선계곡 탐방로를 알리는 게이트 도착

여기서 산길을 따라 내려갔다 올라가면

 


칠선계곡 두지동마을



 


칠선계곡 두지동마을







칠선계곡 두지동마을






그림처럼 아름다운 두지동마을에 도착한다. 




쌀을 담는 뒤주의 옛이름이라는 두지는 군량미를 쌓아두는 곳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움푹하게 파여 뒤주처럼 생겨서 이름 붙었다는 설이 있는데 참 예쁘게 꾸며놓은 지리산 시골마을이다.

 

 


칠선계곡 두지동마을



 

오가는 등산객들이 목을 축이기 위한 냉막걸리와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데 지리산에서 채취한 각종 자연산 희귀 약초도 구입 가능한 곳이다.

 


지리산 칠선계곡 안내도



 

두지동마을에서 잠시 쉬었다 본격적인 칠선계곡 트레킹 출발

 

탕들이 그림처럼 예쁜데 입수는 안되고 국립공원 안내원 감시가 심하니 참고

 





지리산 칠선계곡



 

그리고 지리산에선 항상 곰 조심

 


지리산 칠선계곡



 

이제 본격적으로 일곱선녀들의 사랑을 받았다는 칠선계곡 탐방을 시작해 볼까요?

 


지리산 칠선계곡



 

출렁철교를 지나

 


지리산 칠선계곡



 


지리산 칠선계곡



 

쭉 계곡을 끼고 올라간다. 

 


지리산 칠선계곡






이후 계속 완만하게 이어지는 길

 


지리산 칠선계곡



 

칠성동 옛마을 카페는 쓸쓸한 흔적만 남아있고

이미 두지동 카페에서 다 드시고 오신데다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고 길이 힘들지 않아 장사 안될곳이긴 하다.

 


지리산 칠선계곡



 

지리산 천왕봉까지 가는 길은 막혀 있지만 이정표는 쭉 이어진다. 

 

비선담 통제구역부터 지리산 천왕봉까지 가는 길은 멸종위기 고산식물들이 그득한 원시림이라던데, 기회되면 꼭 예약해서 탐방해 보고 싶은 곳이다. 

 

 


지리산 칠선계곡



 

다시 완만하게 이어진 길을 따라 계곡 따라 걸으면

 


지리산 칠선계곡 선녀탕



 


지리산 칠선계곡 선녀탕



 

일곱선녀들의 목욕탕 선녀탕이 나타난다. 

 

선녀들이 사랑했던 목욕탕이라 물이 이리 맑고 투명한가보다. 

 

 


지리산 칠선계곡



 

한여름에도 냉기가 흐르는 곳이라하지만 어느덧 만만치 않은 거리를 걸은지라 선녀탕을 바라보며 잠시 시원하게 목을 축였다 간다.

 


지리산 칠선계곡 옥녀탕



 


지리산 칠선계곡 옥녀탕



 


지리산 칠선계곡 옥녀탕



 

선녀탕 바로 위에 옥녀탕이 위치해있다. 

 

마음과 몸이 깨끝한 여자를 옥녀라 부른다는데, 물이 투명하다 못해 옥빛이나서 옥녀탕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지 않나 싶다. 




물이 너무 깨끝해 먹고 살 수생생물이 없어 물고기가 살지 않을 정도라 입수가 허용 안된다. 

인간의 때가 뿌려지면 금새 오염될것이니 이해는 간다. 

 

 


지리산 칠선계곡 비선담






조금 더 올라가 다리를 건너면 일반인들은 허락을 받아야만 입장이 가능한 비선담 통제구역에 다다른다. 

 


지리산 칠선계곡 안내도



 

현위치까지 도달했다. 

이제 다시 왔던 길을 내려가 두지동을 거쳐 가야 한다. 




살방살방 왔다만 비선담 이후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길의 경사가 만만찮다. 

지리산 천왕봉은 역시 쉽게 허락되는 봉우리가 아니다. 

 


지리산 칠선계곡 비선담



 


지리산 칠선계곡 비선담



 


지리산 칠선계곡 비선담



 

선녀들이 옷을 입고 하늘로 승천했다는 비선담을 눈으로 담고 하산한다. 

 


지리산 칠선계곡



 


지리산 칠선계곡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39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오픈 마인드로 이성을 만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2 - -
3063 [식품] 오설록, 홀리데이 한정 에디션 출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25 0
3062 [환경] 서울연구원, 서울시 자동차 환경정책을 주제로 ‘제9회 정책포럼’ 개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26 0
3061 [반도체] 인텔 구원투수 팻 겔싱어 CEO, 4년 만에 물러나 [7]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1708 0
3060 [여행] 일본 골프 여행, 동계 시즌 온천과 골프 결합한 ‘온골프’ 상품 선보여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3 1398 0
3059 [트레킹 리뷰] 케이블카로 쉽게 만나는 겨울왕국! 발왕산 천년주목숲길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488 3
3058 [AI] 삼성전자 ‘AI 구독클럽’ 시작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78 0
3057 [여행 리뷰] 추운 겨울엔 따뜻한 곳에서 독서 삼매경...경기도 내 '독립서점’ 탐방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304 0
3056 [제품 리뷰] 인테리어용 레트로스피커, 휴라이즈 HR-NT120 블루투스 스피커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2 72 0
3055 [요리 리뷰] 몸보신에 좋다고 소문난 한우 요리 레시피 ‘한우 마라 뽁작장•한우 우족 국물 파스타’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 104 0
3054 [식품] 산양유 1.5%에 우유 98.5% 섞어 ‘산양유 100%’로 속여 판 SELTH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 109 0
3053 [자동차 리뷰] 중국산 소형 상용차, 국내 시장 시나브로 잠식 중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 94 0
3052 [주류] 지평막걸리, 국내 최대 막걸리 제조 ‘천안공장’ 견학 코스 여행상품 선보여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 110 0
3051 [앱 리뷰] 르노자동차 QM6, 순정 네비게이션•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에 적용된 3색 티맵 비교 [7]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 6132 2
3050 [식당 리뷰] 순천만에서 만나는 전라도밥상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9 184 0
3049 [보안 트렌드] 전세계 기업 86% 사이버 보안 강화 위한 조직 별도 운영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4949 0
3048 [유통] NIQ 2024 혁신신제품대상에 먹태깡 등 선정 [4]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2032 0
3047 [여행] 환경재단, 겨울 환경 테마 크루즈 ‘그린보트’ 제안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96 0
3046 [모바일] 삼성전자 ‘갤럭시 A16 LTE’ 국내 출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96 0
3045 [영상 리뷰] 싫어하는 유튜브 썸네일 차단하는 4가지 방법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85 0
3044 [모바일] 모토로라, 프리미엄급 성능 보급형 스마트폰 ‘엑시 50 퓨전’ 국내 출시 [7]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2261 0
3043 [가상화] 다올티에스-씨티아이앤씨, 국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K8s 플랫폼 분야 협력 강화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162 0
3042 [방산 리뷰] ‘신의 방패’ 현존 최강 이지스함 ‘정조대왕함’ 실전 배치 [3]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8 2028 2
3040 청국장찌개가 맛있는 냉삼맛집, 낙원식당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204 0
3039 [인사]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197 0
3038 [전기차 리뷰] 겨울철 전기차 주행가능거리, 실제와 얼마나 차이가 날까? [5]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4995 2
3037 [뷰티] 윙크컴퍼니, 걸그룹 세이마이네임과 손잡고 컬러렌즈 3종 출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183 0
3036 [패션] 아비에무아, 일본 도쿄에 K패션 브랜드 선보였다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179 0
3035 [조사] 2030이 응원하는 구단 1위는?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2311 4
3034 [영화] 소설 ‘열두 살의 임진왜란’,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 [1]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7 2177 2
3033 [여행] 호주 럭셔리 호텔 특별 프로모션 실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213 0
3032 [박람회] "벌써 등록자 2만명 돌파"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217 1
3031 [요리] ‘마법의 가루’ 팔도 왕라면스프, 누적 판매 300만 개 돌파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215 0
3030 [항공사 리뷰] 올 상반기 운항신뢰성 최하위 국적사는 ‘에어서울’ [3]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2123 0
3029 [이슈 칼럼] 맥도날드는 한국 시장이 봉인가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241 1
3028 [교통 리뷰] 내년 3월 한강에 띄울 한강버스 진수…소요시간과 날씨가 변수 [1]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337 0
3027 [교통] 삼성카드, 후불형 기후동행 카드 출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6 176 0
3026 [식당 리뷰] 가성비 최고인 중국 만두집, 동방만두전문점 [1]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291 1
3025 [리뷰 만평] 서민 겨울 간식 붕어빵, 황금붕어빵으로 떡상했다 [1]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353 0
3024 [나들이 리뷰] 서울 근교의 메타세콰어어 숲길 '하남 당정 메타세콰이어길'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184 0
3023 [음식] 국내에서 가장 비싼 40만원짜리 특급호텔 케이크 [12]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5972 3
3022 [트레킹 리뷰] "휘바휘바~" 북유럽 핀란드 같은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숲 [4]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4757 4
3021 [보안] 플레이 랜섬웨어 그룹 배후에 북한 지원 해커조직이 있다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164 0
3020 [기후] WWF ‘전 세계 300만 목소리,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협약 촉구’ [16]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2549 0
3019 [식품] 숙취해소제 수요 급증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171 0
3018 [음식]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시즌 프리미엄 케이크 예약 판매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190 0
3017 [자동차] 기아, 고성능 전기차 EV9 GT 공개 [5]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2469 0
3016 [제품 리뷰] 운동에도 좋지만 업무용으로 더 좋은 '투키 골전도 이어폰'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163 0
3015 [식당 리뷰] 서울 돈가스 3대장, 긴자료코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3 459 0
3014 [의류 및 잡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서울의 낮과 밤을 담은 ‘데이 앤 나잇 서울’ 컬렉션 출시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302 0
3013 [R&D 트렌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배출한 국가&대학에 한국 ‘제로’ [12] 리뷰타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2 6877 3
뉴스 “너 이재야?” 8년 만 공식석상 허이재…김해숙도 놀란 달라진 비주얼 디시트렌드 12.0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