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한국스트라이커(대표이사 심현우)의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 이하 마코 로봇)’를 도입한 세계로병원이 호남지역에서 최단기간 로봇 인공관절 수술 1000례 돌파 기록을 세웠다. 2021년 7월 최초 도입 이후 불과 2년 만에 이룬 성과이다.
로봇수술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광주 호남 지역에 지난 2021년 세계로병원 로봇 인공관절 센터는 스트라이커사 '마코'를 도입, 최초로 로봇수술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내 첨단 의학의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세계로병원 김하성 원장은 호남 최초로 마코 로봇 인공관절 수술 교육과정 지도 전문의에 선정되어 로봇 수술을 처음 접하는 의사들을 교육하고 지도하는 교육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 인공관절 수술로도 환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지만 2~3년 전부터 로봇 수술이 국내에 본격 도입되면서 환자들의 로봇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이다. 세계로병원의 경우 처음 로봇 수술을 도입했을 때 10%의 환자만이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선택했으나, 현재 무릎 인공관절 수술 환자 중 80% 이상이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인공관절 수술의 큰 흐름이 바뀌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세계로병원 인공관절 수술 의료진
무릎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 전부터 수술 시행까지 2차례에 걸친 치밀한 사전 계획을 통해 뼈를 최소한으로 절삭하고 정확하게 인공관절을 삽입한다. 본격적인 수술에 들어가면 집도의는 실제 환자의 무릎을 직접 굽히고 펴보면서 무릎 관절 간의 간격, 다리의 축, 인대의 균형을 맞춘다. 이때 기존에는 눈으로 보면서 감으로 했다면, 로봇이 계산해낸 수치를 통해 보다 정확하게 수술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정확도 높은 로봇 수술을 통해 환자의 통증과 출혈을 낮추고, 빠른 회복으로 일상 복귀를 기대할 수 있다.
전남대학교병원 병원장을 역임한 세계로병원 송은규 병원장은 "세계로병원 로봇 인공관절 센터는 최신 로봇수술기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센터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로병원 이동현 대표원장은 "개원 이래 모든 직원들이 한마음이 돼 나온 결과"라며, "1,000례 달성은 단순한 이정표라 생각하며 이를 바탕으로 더 안전한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환자분들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스트라이커의 마코 스마트로보틱스는 무릎 관절 부분치환술과 전치환술, 고관절 전치환술 모두에 대해 미국 FDA 승인을 최초로 받은 인공관절 수술 로봇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800 대 이상의 마코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으며, 100만 건 이상의 임상사례와 330건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수술의 장점을 입증받고 있다.
국내에는 2015년 첫 임상 연구를 시작해, 2023년 8월 기준으로 국내 5곳의 대학병원 및 국내 병원에 40대가 설치되었다. 국내에서는 2015년 도입 이후, 총 약 2만7천건 이상의 임상 치료 사례를 축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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