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집 밖의 내 친인들/지인들 대다수와 마찬가지로 윤썪렬과 그 일당을 극히 혐오하지만, 조선일보의 표현을 빌리자면, 한국 경제가 '블랙홀', 특히 중국이라는 블랙홀에 빠지게 된 된 책임을 윤썪렬 정권에만 묻는 것은 황당하기 그지없다. 한국 경제가 후발국들의 도전을 감당하기 힘든 위기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은 한 두 정권의 실정만으로는 설명이 안 된다. 수십년에 걸친 실정의 결과이다. 게다가 자유자본민주제라는 정치 시스템 자체가 이 실정을, 근본적 개혁을 추진할 수 없는 정치를, 거의 필연적이 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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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LL 2024/12/02 09:01:29 [추천] 11
다들 자국 수요 주니 물량 밀어내기 시작
예상 불가능했던것도 아니고 이건 순전히 투표잘못한 댓가류

칼도 2024/12/02 13:51:38
[OHLL] 우리한테 훨씬 앞선 기술이 있으면 다른 나라들이 물량을 밀어내도 걱정이 없죠. 그리고 그 훨씬 앞선 기술은 아주 오래전부터 계획을 세워 여러 정권들을 관통해서 개발되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한국은 늦어도 2000년대 초쯤까지는 가장 머리좋은 이들 상당수가 의대가 아니라 공대를 가는 나라로 변신해야 했습니다. 물론 그 외 무능한 경영자들에게 엄하게 책임을 묻는 제도 등도 갖춰야 했습니다.

8대 핵심산업, 7개는 중국에 밀렸다... ‘中 블랙홀’에 빠진 성장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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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핏줄 프리미엄’…승진은 편하고 경영은 무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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