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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인생에있어 다는아니다. ssul(진지주의)

인생(210.105) 2015.11.03 01:16:52
조회 166 추천 4 댓글 4

필자는 참고로 올해 28살이고 전역해서 현재는 생산직 일용자로 노동하는 청년이다


나는 5살때 부모님이 이혼했고,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우리할머니가 그 때 당시 사시는 곳은 부산 서면쪽에있는 작은달동네였다


나는 7평남짓한 집안에서 매일같은 하루를 보냈고 고2 때 까지 그곳에서 자랐다.


말 그대로 나는 지금도 그렇지만 가진게 하나도없는 완벽한 흙수저다 할머니가 매일같이 학교갈 때 주던 천원짜리 한장도 받기가 미안해서


1시간 20분 남짓한 학교를 매일 6시에 기상해서 10분만에 준비하고 뛰어다녔다. 그때부터 나는 알았지 교통편의 문제로만이 아니란것을


누구는 자전거를 타고 나보다 더 좋게가고 누구는 버스를타고 누구는 택시를타고 누구는 가족의 차로 데려다준다 그치만 결국 목적지는 같지


얼마나 느리든 얼마나 빠르든 결국 도달하는 목적지는 같다. 시간이 오래걸리거나 길을 헤매돌아서 가는일이 없지않는한,


그런식으로 초,중,고를 서면의 달동네에서 뛰어다녔다  필자는 9살때부터 혼자 밥하는것을 배웠고, 혼자 울기도 많이울었다 솔직하게 너무 원망스러웠다 부모님이


자살도 수 없이 많이생각했고 날 이렇게 만든 부모님이 정말 원망스러웠다... 하지만 사람이란 동물이 시간의 지남에 따라 잊혀지고 온순해지듯이


다 그러더라.. 어느새 20살이되고 할머니가 21살이되던해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나는 그 시점으로부터 가족이없고 지금도 현재 가족이없다.


남겨진 재산? 한푼도없다 나는 고등학교때 알고지내던 선생님의 도움으로 간신히 취업에 성공하여 그때당시 월급인 65만원씩받으며 매일같이 저축했다.


책임질 사람이없어서일까? 정말 죽도록 나만을 위해서 돈을벌었다 그 쥐꼬리만한 돈 벌면서도 눈물 한방울안나더라 그때부터는 원망도안들고


그 후로 23살에 군대를 갔고 25살에 전역해서 현재 3년째 이리저리 번갈아 가며 일자리를 찾으며 일용직으로라도 벌며 살고있다




내 통장에는 7천만원이라는 돈이있고 정말 못모았지 나는 아직도 할머니가 사시던 그곳 주변에 살고있다.


인생이 금수저든 은수저든 흙수저든 결국은 목적지는 같고 그깟 돈에연연하지말자


내가 해주고싶은 말은 이거다 사람이 먼저났고 돈은 그저 사람을위해 만들어진 종이일뿐이다


그깟 돈따위에 연연해지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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