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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동네 편돌이 할때 여자 도와 준 썰.ssul

ㅋ.ㅋ(121.142) 2015.11.06 13:54:20
조회 167 추천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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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글에 있는 여자흙수저는 성폭력에 노출되어있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c&no=16546&page=1&exception_mode=best
암튼 비스무리한 글 읽고 쓰는 것임.


좀 오래전 일임. 4~5년 됐나? 20대 중반쯤 됐을 것임.


흙수저 답게 주간에는 일하고(일반사무), 야간에는 학교다니고 (전일제), 주말에는 편의점 야간 뛰었다.
지방 광역시 답게 급여가 존나 적어서, 뭐 내고 뭐 내고 학비 좀 원리금 납부하고 밥 사먹고
이럼 돈 다 떨어짐 ㅋㅋ

 

그래서 시작한 쓰리잡.


사진 보면 알겠지만 존나 흙수저 골목처럼 보이지 않음? 게다가 저기 광역시임 ㅎㅎ
오른쪽에 보이는 있는 편의점에서 알바했었음.

 

구린 동네 답게 저녁에 개 ㅄ 같은 정신병자 색끼들 들어오는 데 만났던 사람들 간단히 적으면

 

1. 소주 한병 사서, 계산 카운터 앞에서 까고 같이 먹자고 하는 노땅 아저씨. 내가 바텐더 인 줄 아나. ㅋㅋㅋ
- 술 한잔 받은 다음에 그대로 바닥에 부어버렸음. 안 마신다고 (흙수저로 인생 산 덕분에 성격 개 까칠해 짐.)

 

2. 왠 장애인(진짜)새끼가 술 쳐먹고 밤에 와서 바닥에 앉아 소리지르고 난리남.
- 걍 경찰 부름. 왜 귀찮게.


와 시발. 갑자기 생각나는데... 그 때 아버지가 술 엄청 드시고 집에 들어와서는 또 곤조부리시며

이야기좀 하자고 고래고래 소리쳤을 때, 나 일해야 한다고 나갔거든.

그 돈 얼마냐고 준다고 소리치던데...

 

이렇게 일해야 하는 내가 참... 안습;; 했었다.


암튼 밤이니 만큼 뭐 의외로 미성년자 담배충이나 이런 애들은 없더라.

경찰들 자주 옴. 우범지역이라고 ㄷㄷㄷㄷ;


겨울이라서 그런지 손님도 없고, 그렇게 바쁘지도 않고 무난무난 했음.
공부하면서 책도 보고 FM도 하고 밥도 먹고 냠냠.


밤 10시 쯤 되었을 까? 여리여리 한 여자애(대학생쯤)가 뒤에 가방 매고 들어오는 것임.
들어와서 한참 둘러보다가 껌 하나를 사더니 편의점 안 라면먹는데 탁 앉아서 밖만 보고 있었음.


솔직히 밤이기도 했고, 밤 늦게 여자애 (젊은) 혼자서 들어와서 앉아 있는다는게 흔치는 않았음.

여기가 시내권도 아니고...

 

그런가 보다 추워서 안에 들어온 애인가 보다. 라 싶어서 난 책보고 있었는데, 또 한 여자(한 20대 중반- 키좀 컸음)가

들어와서 또 뭐 하나 사고는 벤치모드로 들어가는 것임. 그러다가 여리여리 한 여자애가 나갔다가 이내 다시 들어왔음.

 

그후로도 둘이 계속 밖에만 보면서 안절부절 못하는게 보이는 것임.

한참이 지나도 안 가길래 카운터에서 물어봤음

 

"뭐 무슨일 있어요??" - 나

 

"아까 부터 계속 남자가 쫒아와요. ㅠㅠ" - 여리여리한 여자

 

"헉??? 고객님두요?" - 나

 

"네. 아까부터 계속 쫒아와요;;;" - 키큰 여자

 

"지금도 있어요?" - 나

 

"가게 앞에 있어요...." - 여리여리한 여자

 


그 때 무섭다는 생각보다는 '아 십알, 장사안되게 어떤 미친 색끼가 문 앞에서 지랄이야' 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편의점 앞으로 나갔음.

 

왠 구질구질은 정장 입은 아저씨가 얼굴 꼬 빨개서 술 취한 모습으로 살짝 앞에 있더라.

아저씨 앞으로 딱 서서...

 

 "아저씨. 안에 있는 여자분들이 아저씨 무서워하는데, 그리고 장사도 안되고,  그냥 갈길 가시죠?"

 

라고 말하니깐 "네네;;;" 하면서 그냥 가더라. ㅄ색끼.


들어가서 제가 쫒았어요. 그냥 가셔도 될것 같아요. 라고 했는데... 둘다 누가 데리러 온다네.


알았다고 난 볼일 봤는데, 여리여리한 여자는 나가면서도 인사 꾸벅하고 고맙다고 했는데,

키큰 쌍년은 그냥 지 할말만 막 하면서 걍 나가더라 쌍년.


솔까말 지금 생각하면 무서운게, 그 놈이 칼 같은 걸로 걍 나 찔렀으면 되졌을꺼 아냐.;; ㄷㄷ
누가 도와주지도 않았을꺼고...

 

그 때는 인생이 비참하고 짜증나고 그래서 별로 신경안썼나보다라고 생각함.
잃을것도 없었고... 시발..;


지금은 잃을게 많으니 죽으면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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