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흙수저 푸념 - 흙수저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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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오싹 성폭행 피해자가 가해자한테 들은 말 마지막은 - dc official App 작성자 : 허공

25살 흙수저 푸념앱에서 작성

흙갤러(49.165) 2024.08.05 04:45:28

조회 236 추천 1 댓글 2

본인 25

3년 전문대 졸

디자인 전공 함

은행 빛 2000

카드 빛 300

지인 빛 300

학자금 빛 700

아빠는 잘생겼고 엄마는 정말 예쁘셔서 나이 60 인데도 40대 중반쯤 되는 동안이시거든?

덕분에 DNA 잘 물려받기는 해서 나 외모는 ㅅㅌㅊ인데...

문제는 씨발 아빠라는 새끼가 그 외모 + 말빨로 이 여자 저 여자 작업쳐서 세집 살림함 (바람핌 + 버는 돈 다 거기로 쓰임)

우리집에서는 걍 잠만 자고 가는 앞마당 느낌이였고,

그 이후에 불법 게임장 차려서 깝치다가 걸려서 1년 징역 살고 나온다음에,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다가 베트남 샌드위치 프차 하나 차리고 좀 승승장구 하는 것 같다가,

사기꾼 기질 못버렷는지 레시피 훔쳐서 간판떼고 본인 간판 걸었다가 프차 회사에서 소송걸려서 개작살 난 다음에 새벽에 집에 조금있던 쌈짓돈 들고 6년전 집 나감

형은 시발 나이가 29인데 고졸에 회사 경험도 없고, 9급 공무원 준비만 7년째임, 간간히 쿠팡알바만 하는데 굳이 공무원 해야하냐고 물어보면, 이거 아니면 안되겠대 씨발

무조건 공무원 한다길래, 부산에 티오 많이 난다고 공부한다고 보내달라길래 땡전 한푼도 없었지만 내 명의로 빛내서 어찌저찌 자취방 구해서 보내줫지만 계속 낙방하고 다시 돈 없어서 본가로 들어옴 + 의지가 없어진거 같음

어머니는 나이 60이신데 보험회사 설계사로 어떻게든 아둥바둥 살아가서 (유일한 내 희망이자 내가 살아가는 이유임)

3식구인데 부모님 집도 없고 월세 살이인데 이마저도 월세 6개월씩 밀려서 곧 나가야한다고 최근에 연락 받음

어머니한테 내 명의 빌려주고 대출만 한 10개 은행에서 소액으로 빼서 쓰다가 결국 못 갚고, 내 나이 25살에 신용불량자 됨 (빛 3000이상)

학교 졸업하자마자 이력서 70개 가까이 넣어서 광고업체

취업했는데 연봉 세후 2700 (실수령 210)에 아무런 지원도 없이 서울사는게 답이 없어서 관둠

이후에 어케든 살아보려고 별의 별 알바 다 해보면서 살다가,

코인 눈에 들어와서 알바비 300 가지고 코인 선물 트라이 했다가 개같이 멸망함 (그 이후론 손도 안댐)

알바로는 답이 없는거 같아서 생산직이 돈 많이 준다길래 이노텍 붙어서 구미 와있음

(영화관, 리조트 호텔리어, 각종 큰 행사 스탭, 보안, 경호, 노가다, 택배 상하차, 음식점 소속 딸배, 대행 딸배, 대학교 조교, 기업 영상 외주 등등등등 돈 되는 일은 물 불 안가리고 다함

살면서 해본 알바 종류가 30개 이상인듯 )

이제 나도 집에 묶여서 희생만 하고 사는건 아닌거 같아서 포기할껀 포기하고, 제 인생 행복 찾아가보려고 하는데

이노텍 끝나면 뭐부터 해야할까요...?

살면서 300이라는 급여를 받아본적이 없어서 나같은 씹 흙수저는 감사합니다 그자체인데,,,

구노텍 다니면서 개인회생 하고, 종자돈좀 모아서 밖에 다시 나가면 뭐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온건데,,,

(참 답답하네요)

대학 동기, 후배, 친구들, 친한형, 누나들은 결혼 준비에, 연애에, 한창 행복만 가득한데 저는 살면서 어디 놀러가본적도 없고,

(계곡, 스키장이 전부임) / 해외는 꿈도 못 꾸고

놀줄도 모르고, 맛있는게 뭔지도 몰르고

(치킨이 살면서 먹은것중에 최고 인거 같음)

뭐 대충 이런데, 흙수저는 어케 탈출하는겁니까?

걍 일만 하면 되나요

진짜 가진건 근성이랑 경험, 좋은 인상?

밖에 없는거 같은데 답답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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