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세상은 제로썸 게임이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흙갤러(220.87) 2024.09.24 23:14:48
조회 56 추천 0 댓글 0

자본가에 대해 혐오를 가지지 않는 것이 놀라운 거 같음
세상의 부는 한정되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잘 사는 것도 아프리카 빈민들이 처참하게 살기 때문이고
재벌들이 잘 사는 것도 서민들의 부를 빼앗았기 때문임

그 과정이 합법적이든 불법적이든
우리가 흙수저인 이유는 내가 모자라서(운이 없어서)이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모자라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자본가들이 우리에게서 부를 빼앗아갔기 때문임

한 마디로 우리가 흙수저인 이유는 자본가 때문이며
아프리카에서 굶어 죽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는 연일 최고가를 달리는 미국의 넘치는 부 때문임

그럼 여기서 묻겠지
“아니 그렇다 치고 열심히 해서 일궈낸 사람을 혐오하는게 맞냐”
라고 할텐데 답은 단순하다

1. 정직하게 일궈낸 부라고 쳐도 나에게 가난을 선물한 자들을 용서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가? 몽골 초원에서 내 마누라를 강탈해간 부족들을 보며 용서하고 “아 그들은 힘이 있었고 악육강식의 원리에 따라 정당하게 강탈해갔어” 라고 할거임?
결국 내 손에서 강탈해간 것은 똑같으며 각자 더 나은 삶을 살고 그로 인해 행복해지려는 것인데
“넌 노력했으니 내 것을 가져갈 자격이 있어. 어서 모자란 나의 것들을 빼앗아가!” 라고 하는건 지극히 현시대의 도덕 윤리적 사상관이라는거고
근본적인 핵심을 추출한다면 나의 손에서 갈취해갔다는 것으로 그들은 타도와 혐오의 대상임.
이유야 이리저리 대봤자지. 윤리? 도덕? 우리에게 가난을 선물하고 피눈물 흘리게 만든 것은 바뀌지 않는다.
각종 윤리와 도덕은 삼국시대 불교 윤회 개념으로 자기들의 위치를 공고히 시킨 것과 같이 잘 포장된 껍데기임.
결론은 내가 잘 살아야 하고 내가 행복해야 한다 자기의 인생을 꾸리기 위해 태어났으며 불행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다 각종 윤리와 도덕 노오력 개념들을 치장해도 나에게 가난을 선물한 자들은 개새끼들이라고 볼 수 있음.

2. 애초에 노력만 해서 부를 일궈낼 수 없음. 어느 시대나 어려운 것은 비슷하겠지만 그렇다 하여도 분명한 차이는 있다. 미군정 신한공사로 일제의 토지 소유권과 공장을 서민들에게 헐값으로 팔아넘길때와 달리 현재는 기회가 많이 사라진 것도 사실이고
철이 늦게 들고 성숙해지는 타입도 분명히 있을텐데
10대에 잠깐 철이 없었다면 평생 뒤쳐져야 하고 기회가 10분의 1토막 나버리는 점 등 이거는 흙갤러들도 많이 알거라 보고 생략함.

난 정말 자본가에 대한 혐오를 가지지 않는 것이 놀랍다
약탈하며 살아가던 유목 민족과 마찬가지로
삶의 방식은 전혀 바뀌지가 않았음
소수 세상을 혁신으로 바꿔놓는 천재를 제외하면
결국 서로 약탈하고 갈취하고 빼앗는 것은 마찬가지인데도
제로섬 게임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본가를 찬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난 사기꾼을 나쁘지 않게 본다 법에 걸리면 사기꾼 걸리지 않으면 사업가지
승자가 지배하는 삶의 법칙 역사에서도 알 수 있을텐데
이 세상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는게 쓸모없어 성공하면 합법이고 실패하면 불법이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공지 흙수저 갤러리 이용 안내 [104] 운영자 15.10.28 64443 173
858548 코드 강의 듣는데 전혀 이해할 수 없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 ㅇㅇ(123.213) 15:49 5 0
858547 172 흙갤러(211.192) 15:04 25 0
858546 엄마한테 욕했는데 그냥 현타온다 ㅇㅇ(125.187) 14:48 22 0
858544 담배, 포르노 끊는 방법좀... 제발 ㅜㅜ [2] ㅇㅇ(223.62) 14:09 38 0
858543 너희들 배고플때 어떻게참아? 흙갤러(118.235) 14:05 16 0
858541 고추비비고 잘들놀고 있네 비비고왕교자냐?? 흙갤러(118.235) 13:36 44 2
858540 흙갤여신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22 35 0
858536 금수저 부러워할 이유가 없음 [3] 흙갤러(106.101) 12:46 73 0
858535 별빛처럼 항상 신은 응원하신다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45 27 0
858533 흙애비새끼 또 피해망상 시작했음 흙갤러(223.38) 12:43 25 0
858531 CBDC가 잘 안될 이유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43 20 0
858529 하느님은 고통받는 너희편이시고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9 15 0
858527 오레와 히로시기다아아아아아아아 흙갤러(175.123) 12:35 12 0
858525 도파민 중독이 진짜 위험한것 같음 [2] ㅇㅇ(223.62) 12:24 35 1
858523 이 스머프 뇨속드롸!!!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1 20 0
858520 흙수저는 돈룩업 흙갤러(121.143) 12:03 21 1
858519 ㅎㅎㅎ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53 11 0
858518 대학교 다닐때 참 좋았는데 ㅋㅋ 하루하루가 충만했음 [3] ㅇㅇ(223.62) 11:43 44 0
858517 뜨아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43 13 0
858515 ㅋㅋ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41 10 0
858514 ㅎㅎ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9 11 0
858513 다들 코인 엄청 올랐다고 다들 신나하던데 ㅇㅇ(220.118) 11:36 26 0
858512 트럼프의 자기관리 정신 현실에 맞게 저도 실천하겠습니다. ㅇㅇ(223.62) 11:36 17 0
858504 헌혈러 인데 .. 흙갤러(118.235) 11:02 21 0
858503 제대로 못 양육할거면 낳지마 ㅅㅂ [1] ㅇㅇ(223.39) 10:53 48 0
858502 흙수저가 절망할수밖에없는현실임 [2] (124.57) 10:50 78 0
858501 수능 [1] ㅁㅇ(211.234) 10:22 45 2
858498 오늘의 아침메뉴~ ㅇㅇ(123.213) 10:11 24 1
858497 친모 뒤졌으면 ㅇㅇ(223.39) 10:10 21 0
858495 코인 손해 볼 확률 85%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43 23 0
858494 36살 뚱녀 여동생 경제관념 없어서 골치아프다 [11] ㅇㅇ(1.211) 09:42 58 1
858493 요즘 물가에 순자산 백억대는 부자는 아닌듯 [3] 흙갤러(211.234) 09:39 42 0
858492 조심해 주식충들같이 코인도 먹튀 당해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22 0
858489 건강 챙겨, 물마시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50 31 0
858488 지금이 기회다 [2] ㅇㅇ(223.39) 08:26 30 0
858486 여자 잘못만나면 인생 ㅈ된다는 거 아빠 보면서 느낌 [3] 흙갤러(115.86) 05:58 74 3
858484 정신적으로 고통 받는 분들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ㅇㅇ(118.235) 04:52 20 0
858483 부처라도 살인 일어남 ㅇㅇ(118.235) 04:44 35 1
858482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면 차라리 낫다 ㅇㅇ(118.235) 04:40 38 3
858481 매일같이 소리지르고 집 부수는 곳 봤냐 [1] ㅇㅇ(118.235) 04:35 44 0
858480 코인으로 흙수저 탈출해야지 흙갤러(175.223) 04:34 17 0
858479 병신 쓰레기들 때문에 고통을 너무 받았다 ㅇㅇ(118.235) 04:32 25 0
858478 아효 씨발 스트레스 너무 받는다 ㅇㅇ(118.235) 04:26 17 0
858477 정신이 안좋다 ㅇㅇ(118.235) 04:21 15 0
858476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안오네 ㅇㅇ(118.235) 04:14 15 0
858475 삶이 힘들고 지친다 ㅇㅇ(118.235) 04:13 19 0
858474 오랜만에 흙수저 갤러리에 왔다 ㅇㅇ(118.235) 04:12 18 0
858473 내 부모에 대해 느끼는 감정 의문 생각들. TXT [1] 미카엘0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47 0
858472 술먹은 다음날 원래 잠 못잠?? 이론상 그럼?? ㅇㅇ(123.213) 03:02 1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