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더 악한 환경에서 자란 애들 많을거라고 생각함

근데 경제적인 환경 좆같은거에 사람 피말리게 하는 집착같은게 있어

예를들면 난 배부른데 먹을라냐고 묻지도 않고 밥을 해

배불러서 못먹겠다고 됐다고 하면 비싼 돈 들여서 어쩌구부터 시작해서 정성이 어쩌니 돈이 어쩌니 구구절절

개좆같은 소리 시작하는게 있다

이거 안 겪어본 애들은 엄마가 다 사랑해서 밥해주는게 뭐가 싫냐고 

나중에 돌아가시면 그 밥 못먹는다 하는데

내가 좆같아서 독립하고 나와도 연락도 없이 무대뽀로 반찬싸서 옴

내가 됐다고 집에서 밥 잘 안먹는다고 백날 말해봐야 그냥 본인 하고싶은대로 함

이런 패턴을 30년 겪는다고 생각해보셈

여자친구랑 집에 같이 있는데 엄마 반찬해왔다고 문열라그러면 세상 씨발 진짜 얼마나 빡치는줄 아냐 한 두번도 아니고..

이건 그냥 수요 없는 공급을 자기만족때문에 사랑이라고 가스라이팅 하는거라 생각함

난 좀 좆같음이 한계를 넘으면 싹 끊어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참다참다 싹 끊어버리고

내 말 들을때까지 유지하니까 이제 좀 안하더라

내가 뭐 대단한거 요구한것도 아니고 나한테 하는거면 제발 내 의사좀 물어보고 해달라는거 하나뿐이였음

근데 문제는 이제 나도 30대 찍고 겨우 빚 다 갚고 여차저차 살라고 하니까

툭하면 돈 빌려달라고 전화해댄다

어렸을 때부터 돈돈돈 진절머리나던거 연장선 또 시작인가 싶다

오죽하면 그냥 해외 이직 알아보고 있음

남이 보면 개쌍놈의 불효새끼 배부른새끼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조심스러운데

저거 30년 겪어보면 이해 못할만큼 배부른 불효새낀 아니었구나 해주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음

돈은 돈대로 좆같고 사람 말 듣지도 않고 본인 감정만 우선해서 사랑이라 박박 우겨서 좆같고

오늘도 얼마까지 빌려줄 수 있냐길래 좆같아서 한 잔하고 씨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