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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녀 공장에서 일 시작하는거 모바일에서 작성

흙갤러(45.67) 2024.12.19 15:04:59
조회 336 추천 3 댓글 7



그거 어떻게 해야되는거냐?
고졸에 경력 아무것도 없는 여자도 혹시 뽑아주냐..?

이 글도 사실 용기내서 겨우 쓰는건데
공장 기숙사같은거 몇 명이서 보통 사용하냐..?
혹시 경험해본 사람 있으면 어떤지 좀 듣고싶어서

불안강박증 있는 엄마 때문에 10대 내내
숨쉬듯이 집에서 볶이고 무기력증에 우울증에
언제 지적당할까 불안증까지 달게됐다
이 상태로 사회로 나가야 하는게 너무 억울하다

불안장애 강박장애 있으면 치료받아야지
그걸 자식한테 풀고 있으니 자격도 없는 사람이 애 낳았다
덕분에 나도 정병 달고 사회생활 스타트하게 생겼다

부모 지원 받아도 힘들어하는 애들 많은데
정병+정병 치료할 시간과 돈까지
패널티 먹고 시작하는거 왜케 억울하냐

우리 집안은 어렸을때부터 불화가 잦았음
아빠가 폭력을 썼었거든
그래서 아빠랑은 이혼하고 새아빠랑 재혼함
폭력적이고 불안한 가정환경의 영향을 받아서
나는 초등학생때부터 손톱 뜯는거부터 시작해서
발모광이 왔었는데 이게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강박장애라더라

머리카락 다 뜯어서 탈모 증상이 생겼었다
근데 엄마는 병원 한 번 안 보내줌
그냥 문제의식 자체가 없다 . ㅋㅋ
애 머리가 커다랗게 비어있는데 그게 심각한 일인지 모름

덕분에 나는 어릴때 친구 만드는데 어려움이 컸다
솔직히 머리카락 없는 애랑 누가 친구되고 싶어하냐
남자면 차라리 빡빡 머리 다 밀고 다녔을텐데… 그러지도 못했다
이런 진짜 필요한 부분에선 병원도 안 데려가고 방치했으면서
결벽 강박 통제 이런건 심해서 사소한거 하나하나 다 통제했다
심지어 내가 다른 방으로 피해도 쫓아다니면서 통제했음

통제가 얼마나 이상한 면(?)에서 심하냐면
하나 생각나는건
나 초등학생때 옆쪽 머리가 발모광 때문에 비어서
그걸 가리고 학교에 가고싶었음
머리 풀고 학교가려고 하니까 큰일이라도 난듯 지랄발광하면서
꼭 자기가 머리 묶어주고 학교에 가야한다면서 통제하더라
결국 난 옆쪽 머리카락이 없어서 텅 빈게 다 보인채로 학교에 갔다
그 뒤로 친구 싹 없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식으로 엄마가 이상한 부분들에 고집이랑 강박이 있어서
반항을 참 많이 하면서 살았다 (남들에게 사소한거 아무것도 아닌거)
예전에는 폭력 휘두르던 아빠가 마냥 나쁘다고 생각했는데
커서는 아빠도 이런 이상한 통제를 당했을까
그래서 참다못해 물건 집어던지고 소리 지른걸까
합리화까지 될 정도더라
그치 나도 사소한거까지 지적당하고 통제 당하면서 정병온거니까

중딩때랑 고딩때도 엄마한테 참다못해
결벽 강박 통제 이런거 심한거 같으니까 병원가라고 했었는데
자긴 그정도 아니라고 박박 우기고
정신과 약 먹으면 사람 망가진다는 둥 그런 소리하더라
정작 그 옆에 있는 자식 망가지는건 모르고 ㅋㅋ

내 증상 발모광이라는 증상이라고 알려주면서
병원가서 약 먹고 치료받으면 좋아질 수 있다더라고
엄마한테 직접 정보 찾아서 눈 앞에 보여줘도
흐린 눈하더라 듣고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림
초등학생 3학년인가 4학년때 발병했는데
고등학생때까지 놔두는거는 방임이 맞는거지?

이거 말고도 수없이 많은데
나 억울해 해도 되는거 맞냐

사회생활 할 나이가 코앞인데 학원 하나 안 보내줌
집에서는 하나하나 다 통제당하고 괴롭힘 당하는데
정작 필요한건 나를 방치함. 이게 부모냐
사사건건 지적하고 통제하는게 나를 위한거라고
사랑하니까 이러는거라는데 걍 정신병 맞지.? ㅋㅋ

집안이 평안하면 내가 불안할 일도 없었을거고
나를 이상한거 사소한걸로 쫓아다니면서 통제하고 괴롭히지나 말면
이런 증상도 안 심해졌을텐데
어떻게 이렇게 과잉통제와 방임 골고루 할수가 있냐

가출도 여러번 했었는데 쉼터 들어가려고 하니까
부모한테 연락해야한다더라 ㅋㅋㅋㅋ 이게 나라냐
가정에선 괴로웠고 학교에선 외로웠다
사회도 냉정했고 아무도 나를 보호해주는 곳이 없었다

나 왜 이런 가정에서 태어나서 도움 필요한거 제대로 지원못받고
정병까지 달고 살아야되냐 너무 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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