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출생 갤러리에 올렸다가 여기 갤러리가 가장 취지에 부합 할 듯 하여 여기에도 올려본다.

집구석이 거지라서 고등학교때 학교에서 사오라는 문제집도 못사고 한번은 훔치다가 걸려서 개망신 당하고 (선생이 때리니까) 그 뒤로 처참하게 망신 당하고 고통받았음

살면서 억울하고 비참한 케이스들이 하나 둘이 아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저런 사건 하나하나가 다 지금의 나를 만들었겠지..

아래 글 읽다보니 40대 애비가 아들한테 쥐어 터져서 억울하다고 글쓰고 그러는데 그 정도 애비면 내 애비에 비하면 양반 중의 양반임

고기를 사준 적도 없었으니까.... 외식을 시켜준 적도 없음.

아직도 기억나는 일화가 고1때 교과서대금 반에 모든 애들이 다 내는데 나만 못내서 쩔쩔매고 있는데 친구가 빌려줘서 겨우 내고 집에와서 그 이야기하니 대가리 목에 딱 양손으로 깍지끼고 한다는 소리가 "나보다 능력좋네" 하는 미친 개씹같은 소리 하는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