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참전 용사 로버트 페르시치티 씨가 102세의 나이로 독일에서 세상을 떠났다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2차대전 참전 용사 로버트 페르시치티 씨가 102세의 나이로 독일에서 세상을 떠났다. 페르시치티 씨는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미국에서 유럽으로 향하던 중, 중간 기착지인 독일에서 사망했다.
그는 미국내 2차대전 박물관 단체와 연계된 그룹의 일원으로 이 행사에 참석하려 했으나, 심장 질환 병력이 있었던 그는 여정 중 응급 상황에 처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회복하지 못했다.
페르시치티 씨는 2차대전 중 미군 지휘함 '엘도라도'의 무선기사로 활약하며 태평양전쟁에서의 주요 전투인 이오지마, 오키나와, 괌에서 일본군과 맞서 싸웠다. 그의 공로는 뉴욕주 상원의 참전용사 명예의 전당에 영구 헌액되어 그의 용기와 헌신을 기리고 있다. 전역 후에는 공립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며 후대를 양성하는데 기여했다.
이오지마에서 성조기가 설치되는 상징적인 장면을 목격했던 그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기념하는 중요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장거리 여행의 위험을 감수하고 떠났으나,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직전에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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