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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파키스탄 충돌 & 예멘 후티 반군 문제 입장 밝혀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19 08: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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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최근 이란과 파키스탄 간의 무력 충돌 확대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미국 백악관이 최근 이란과 파키스탄 간의 무력 충돌 확대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기내 브리핑에서 이란과 파키스탄 사이의 충돌을 매우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에서의 상황 악화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파키스탄이 미국의 '비 나토 동맹국'으로 지정돼 있음을 언급하면서도, 파키스탄을 지원할지에 대해서는 추가 정보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란은 지난 16일 파키스탄 내 이란의 수니파 분리주의 무장조직 '자이시 알아들'의 근거지 발루치스탄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응해 파키스탄은 18일 이란 남동부의 일부 장소에 대한 보복성 공습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파키스탄은 이를 '테러리스트 은신처에 대한 정밀 타격'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커비 조정관은 예멘 후티 반군이 발사를 준비 중인 홍해를 향한 대함 미사일 2발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후티와의 충돌을 추구하지 않지만, 필요한 경우 자위적 행동을 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후티가 무모한 공격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옵션을 사용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지난주 후티에 대한 미군의 공격으로 후티의 군사 역량이 상당 부분 파괴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국은 후티와 전쟁 상태에 있지 않으며,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자위권 행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미국의 입장은 중동 지역에서의 추가적인 무력 충돌을 방지하고자 하는 의도를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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