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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I 사업 호조에도 4분기 전망 실망으로 주가 하락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7 08: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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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가 26일(현지 시간)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68억 1천만 달러(한화 약 9조 4965억 원), 주당 순이익은 0.62달러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가 26일(현지 시간)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68억 1천만 달러(한화 약 9조 4965억 원), 주당 순이익은 0.6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조사 기관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예상치 66억 7천만 달러와 주당 0.51달러를 모두 상회한 수치다.

마이크론은 지난해 같은 기간 19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3억 3200만 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경쟁하는 마이크론은 4분기 매출 76억 달러와 주당 순이익 1.08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월스트리트의 예상치인 76억 달러 매출과 주당 1.05달러 순이익과 일치한다.

CEO 산제이 메로트라는 AI 사업을 강조하며, "AI 관련 제품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고 데이터 센터 사업은 50%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한 "데이터 센터 제품에 대한 강력한 AI 수요가 우리 고급 공정에 대한 공급 부족을 초래하고 있으며, 올해 지속적인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적 발표 이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마이크론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 5% 하락했다. 블룸버그 뉴스는 "월스트리트 일부에서는 마이크론의 4분기 매출이 80억 달러를 초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4분기 전망이 높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마이크론의 주가는 올해 들어 67% 상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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