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진격거 처음봤을때부터, 파이널시즌 보면서까지 쭉 느낀건데, 작가는 자신이 일본인이면서 모순적이게도 나치독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갖고있던 것 같다.

그 근거로는

1. 진격거 대부분의 브금에 독일어 들어감.

2. 대륙의 기술 배경이 근현대.(세계대전과 비슷)

3. 마레가 사용하는 전차는, 나치독일의 셔먼전차와 구조가 비슷.

4. 마레는 에르디인을 박해. 이는 독일이 유대인을 박해한 것과 동일.

5. 에르디아인에게 완장을 필수착용시킴. 이는 독일이 유대인에게 유대인의 별 표식이 담긴 완장을 필수적으로 착용시킨 것과 동일.

6. 에르디아인 수용소가 있음. 독일도 유대인 수용소를 제작.

7.역사조작. 마레는 에르디아인들이 과거 자신들을 탄압했다며 역사왜곡. 이것은 히틀러가 유대인은 자신들을 갉아먹는 기생충과 같다며 선동한 것과 같음.

8. 3기에 죽은 전 조사병단 단장인 에르빈 스미스. 그는 뛰어난 전략으로 인류를 이끌었고, 결국 짐승거인, 갑옷거인, 초대형거인의 포위에서 자신까지 희생해가며 월 마리아 탈환에 성공한다. 그의 이름인 '에르빈'은, 독일의 명장 '에르빈 롬멜'의 에르빈과 같다. 2차 세계대전 초반, 독일은 압도적이었다. 아무리 군사력이 좋아도, 세계를 상대로 압도적인 저력을 보여준 독일. 그것이 가능했던건 세기의 천재, 우리로 따지면 이순신급 인재가 그당시 독일에 있기에 가능했다. 그것이 바로 '에르빈 롬멜' 많은 이들이 나치독일을 혐오하고 규탄하지만, 롬멜만큼은 무시하지 못한다. 비록 적이지만, 그는 너무나 위대한 전략가였기 때문이다.

작가는, 나치독일에 대한 비판을 하고싶었던 듯 하다. 하지만 정말 궁금한건, 진격거를 쓰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는가이다. 일제의 만행은 나치독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정녕 그것을 몰랐던 것일까. 아까 롬멜이 적임에도 인정받았다 했듯이, 비록 일제의 만행은 신경쓰지 않는 작가라도, 진격거라는 애니는 세기의 명작임엔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