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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생각하는 우리나라 일반고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앱에서 작성

ㅇㅇ(14.52) 2020.11.26 15:01:17
조회 1039 추천 1 댓글 40
														

이 글은 철저히 일반고 기준으로 씀.
자사고 외고 과고는 다녀본적도 없고 문제가 있다한들 다른쪽의 문제일 거니까 ㅇㅇ

결론부터 말하면 수능이라는 입시와 일선 학교와의 교육하곤 너무 차이가 크다는거임.
사실상 입시에 도움되는 기관으로 만들어야 문제가 해결됨.
대부분 고등학교 커리큘럼은 고2때, 적어도 고3 1학기까지는 수능까지의 과정이 끝나야 함.
근데 수능은 코로나사태로 지랄났던 올해 빼면 11월이라
고3 2학기는 수업할 시간이 없음.
그래서 대부분 학교는 고2, 늦어도 고3 1학기에는 진도를 끝낼생각으로 진행하고
고3부터는 ebs 연계교재 위주로 수업나감.

지금 현 교육당국은 이걸 문제삼아서 수능을 12월로 미룬다더니, 뭐 수시를 늘린다느니 고교과정 양을 줄인다더니 하는데 전혀 쓸데없다봄.
이미 양은 줄일대로 줄였고 어차피 수능대비 힘든건 똑같고.
어차피 수시로 내신만 보는 대학교는 있을수가 없단걸 대학을 다녀보니 알겠고.
이걸 인지하지 못한채 계속 저짓만 하니 수시제도의 허점을 이용해서 학생부종합이라는 또다른 괴상한 입시제도가 개판되는거임.

그렇다고 정시 100퍼 수능만 보고 가자?
그거 역시 근본적인 해결책은 안됨.
저거 하면 이득보는 학교는 애초에 인풋이 좋은 강남8학군과 자사고 외고 이런곳들밖에 없음.
개천에 용난다? 요새 좋은곳 자식들은 고액과외와 수능식 조기교육으로 저런거 미리 다 마스터해놔서 출발지부터가 다름.
결국엔 헬조선의 빈부격차가 발생하는 교육은 해결이 불가능함 이건 인정해야함.

그렇지만 현 우리나라에서 대놓고 이걸 인정한다는건 공부안하면 인식이 너무 안좋아지고 살기 힘든 중하위권 고딩들에겐 너무 가혹한 말임.
따라서, 이들한테 "수능을 안봐도 공부를 안해도" 자기가 하고싶은 기술같은거 배우면서 살 길을 열어주는게 유일한 방법이다 봄.
지금도 마이스터고나 실업고가 있지만 너무나 인식도 안좋고 갯수도 너무 부족하고 내실화도 잘 안되어있음.
이쪽을 강화시켜서 일반고의 공부에 관심없는 학생들은 전부 이쪽으로 보내게 유도해서 양질의 교육을 받게하는게 맞다고 봄.
이를 해결하려면 국민 인식의 개선과, 그리고 교육당국의 제도 개편등 피를깎는 노력이 필요할거 같음.

이게 이루어지면 일반고의 개선은 한층 쉬움. 공부에 관심없는 70퍼센트의 허수는 실업계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직업교육 받고있기 때문에
"대학 진학이 목적인" 일반 30퍼센트만 다니는 학교가 되니까
수업 자체를 흥미없어하고 싫어하는 학생들은 사라진 상태임.
여기서부터는 강남대성이나 대치동 학원처럼 밤 10시까지 돌리되
그럴 가치가 있는 강의력이 있는 교사들로 구성을 하고
체력을 위한 적당한 체육시간/음대 미대 체대를 위한 특수학급/자기에 맞는 수준별로 수능에 맞춘 철저한 학습과정으로 진행해야
일반고의 문제를 해결할수 있다 봄.
이를 위해서는 기존에 행정업무가 너무 많은 교사들의 업무과중을 보조교사 등으로 분산시켜주고
그대신 주교사는 정기적인 평가 등으로 강의력의 향상을 위해 노력시키고 시대에 뒤쳐지는 문제교사들은 과감히 강남대성처럼 쳐내야 한다 봄.

그냥 경영대생의 생각 끄적여본건데 저걸 다하려면 진짜 힘든건 인정함.
근데 이거말곤 방법이 없다고봄.
님들은 어찌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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