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연금개혁 또 없을 것 같냐.

지금 들어간 애들 퇴직할 때 즈음이면 연금 지금보다 더 형편없을텐데 문제는 사회 진출 연령이 계속 미루어 지니까 정년 끝난 시기에 자기 자녀들 취직, 결혼도 못했을 가능성도 있음.

예전에는 연금이랑 뒷받침 되어서 부부교사 연금이면 그래도 노후대비도 되고 자식들도 좀 챙겨주고 그랬는데...

이제는 퇴직하고 남은 인생 반은 다른 일 해야되는데 문제는 교사 경력 살려서 취직할 수 있는 데가 없음.

기껏해야 기간제 몇 년 하다가 만 65세 넘으면 그것도 못함

그래서 다른 분야 새로 시작해야하는데, 그 분야의 젊은이들한테 경쟁력이 전혀 안되고, 결국 돈 벌려면 허드렛일하면서 무시당하면서 일해야 됨.

지금도 교장 출신인데 연금 일시불로 땡겨서 사업 실패하거나 한 사람들 학교 지킴이 선생님하면서 하대당하면서 살아가는데 미래 세대에는 그게 보편적인 모습이 될 거임. 하루라도 전문직으로 빨리 탈출해라. 120세 시대에 있어서 정년은 재앙이다. 교직하면서 선생물 심하게 들면 사회 나가서 자존심 굽히면서 할 수 있는 일 하나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