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은 비교과이다보니 수업이 없어서 학생들을 일단 좋아함.

학생들이랑 간헐적으로 만나다보니 그냥 사랑스럽고 좋음 (나도 이해하는게 비담임시절에 애들이 그렇게 예뻐보였다 ㅋㅋ 담임하고서부턴 아니었지만)

그러다보면 애들이랑 친해지고 애들이 얘네 있는 곳 찾아가서 이야기도하고 가끔 상담도 하고 그러는데

울학교 비교과선생들은 주제 넘는 짓들을 꼭 한다.

내가 00이랑 이야기 해봣는데, 얘가 이런 어려움이 있더라. 선생님들이 어쩌구 저쩌구~ 너무 신경을 안써준다.

몇번 찾아와서 몇시간 이야기 해본걸로 담임들보다 지가 그 학생에 대해서 잘 안다고 착각한다. 담임보다 지가 이 학생을 잘 안다는 착각하고 담임을 가르치려 듬.

뭐 가끔은 더 잘알수도 있겠는데, 지들은 하루죙일 수업안하고 거기 앉아서 많지도 않은 업무 처리하고 있으니 그런거 돌아볼 겨를이 있겠지

걍 얘네는 수업을 안하니까 이런 영웅심리(?) 이상적인 교사에 대한 갈망(?) 들을 가지고 지가 뭔 참교사가 된 양 행동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