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여자는 아니겠지만  호주나 뉴질랜드로 워홀가면

외국인한테 졸라 대준다는거 사실인듯..

썸타던 여자애 뉴질랜드로 지난 9월에 갔는데

진짜 돈없이 갔거든.. 한국에서 알바 해서 자기는 꼭 알뜰하게

워홀가서 영어 배우고 오겠다고

근데 이뇬 네이버 블로그를 내가 알게됬는데 걔는 내가 안다는 사실을 모르지

내가 가끔씩 얘 블로그 가서 들여다 보는데

무슨 홈스테이 비슷한걸 하면서 어학원을 다닌다는데

돈을 알뜰하게 쓰긴 하더라고 먹는것도 아껴가면서 산다고

자기 알뜰하다고 사진이랑 다 올려가면서 어필을 하는데

며칠전  들어가봤더니 홈스테이를  뉴질랜드 넬슨? 맞냐? 암튼 거기로 새로 옮겼는데 

거기에 k 라는 외국인이 나이는 좀 차이나는데 엄청 잘해준다고 

요리를 매일 해주는데 레시피가 어떻고 어디를 드라이브랑 놀러 데려가 주느게 어떻고 매너좋다고 어떻고 하더니

오늘 들어가보니까 그 무슨 연인을 의미하는 한이불을 덮는 

연인 사진을 올리더니 눈뜨고 잠들때까지 행복하다고  하면서

그런 사진을들 하루에 한장씩 올리더라고 

대놓고 이 양키에게 대준다는 표현은 아니지만 졸라 돌려말하는거지

솔직히 니네가 집주인이면 여자한테 아무것도 없는것 없이 밥사주고 요리해주고 놀러데려가주고 하겠냐 

졸라 따먹으면서 제공하겠지 물물교환 ㅇㅋ?

나랑 썸을 탔었기 때문에 내가 얘를 잘 알아서 금방알겠드라ㅋㅋ

완전 허벌창 되서 한국올듯.. 

아 물론 나도 한국에서 심심하면 불러다 먹었으니 질투니 뭐니 그런 진부한 얘기는 넘어가자 

돈은 알뜰하게 아꼈는데

몸은 알뜰하지 않게 쓴듯 

이브날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