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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8일, 우리는 엉꽃 막공을 기념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디즈니랜드(211.173) 2012.04.28 21:47:47
조회 458 추천 1 댓글 13



일단, 나는 최애페어이자 이번 솜은 엉꽃밖에 안 본 엉꽃골수자...
엄마오리이기도 하고 어떻게 하다보니 다른 페어들이랑은 인연이 안닿아서 엉꽃만 보게 되었어
그래서 이번 엉꽃을 보내는게 감회가 다르다....
다른 공연들 막공한다고 하면 강건너 불구경일정도로
첫공, 막공에 쿨했던 나인데 알바까지 빼면서 아트윈에 혼자 간 이유 난 찾아야만 해~~~~~~~
그 짧은 순간 놓친 엉꽃.. 아는 걸 써 아 는 대 로 ~




일단, 아트윈 오늘 덕내 풀풀 일단 혼자 온 잡초들이 굉장히 많았던 걸로 기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날에 비해)
그리고 2층 어셔 언니 오늘 왜 ㅠㅠㅠㅠㅠㅠ 왜 검은 원피스 입고 계세요?ㅠㅠㅠㅠㅠㅠㅠ난 2층 1열애용자여서 2층어셔언니 많이 봤는데
괜히 2층 어셔언니 검정 원피스입었는데 혼자 울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앨빈캘비의 마지막 장례식이라 그런건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이튼 입장할때부터 멘_붕 상태였고.... 가는데도 손발 덜덜덜..

쓰릴하게 입장하는 1층에 횽도 있었고 1~2분정도 늦게 시작했던 걸로 기억. (핸드폰 꺼놓고 있어서 확실하게는...)
한명이라도 더 들여보내주려고 어셔언니들 문 쉽게 못닫고 계속 열었다 닫았다.
하이튼, 막공 분위기가 풀풀 나더라.. 나는 개인적으로 어떤 공연의 막공은 첨이라... (이런거 집착하지 않은 여잔데 ㅠㅠㅠㅠㅠㅠ)
정말 장례식장에 온 느낌이더라 종소리 전에 이미 다 엄청 조용.... 마지막에 들어오신 분들의 구두소리밖에 안들림 ㄷㄷ


0. 첫등장

난 커텐 열리고 애들 목소리 나오자마자 눈물 글썽거려서 엉톰 표정 휘_발....
사실 옆에 분이 그 좁은 2층 의자 팔걸이에 팔을 놓으셔서 내 옆구리 자꾸 찔러서 처음엔 집중이 안되서....
으ㅏ아아ㅏ아 안돼 막공인데 ㅠㅠㅠㅠㅠㅠ이러면서 초인적인 집중력을 발휘해서 봤다.....
난 엉꽃 목소리 참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에도 역시 촉촉한 목소리로 송덕문 읽다가 던지고 읽다 던지고...

1. 아는걸 써

깔끔하게 클린, 한번도 클린 안한 적 없었지만 ㅎㅎ (내가 봤을 땐)
근데 내가 슬퍼서 그런지 유난히 슬프게 들리더라... 개인적으로 나는 이 넘버 되게 슬퍼해서......
애절하드라 이건 내 기분 탓인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꽃 등장하는데, 어제 꽃송봐서 자체관크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역시 너무 달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꽃앨은 천사답더라.. 나오자마자 헐. 천사느님 ㅠㅠㅠㅠㅠㅠㅠ버터플라이없어.....

2. 래밍턴

내가 진짜 좋아하는 넘버인데 이미 시작 할 때 부터 눈물 줄_줄......
그래도 원래 이 넘버 할 때 좀 들뜬 분위기나 머글들이 수염드립할 때 좀 웃는거 있었는데 오늘 진짜 조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숨막히게 조용하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으.... 그리고 래밍턴 부를 때 엉톰이 꽃앨보고 흐뭇하게 웃는데 나도 웃으면서 울기신법....
그리고 '유령이요 우리엄마의 유령~' 할 때 '유령이요 v^_^v' 할 때 조금이라도 다 한번씩 터지는데
잡초만 모였니...... 아무도 안웃는거 처음이였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래밍턴도 뭔가 활기차야되는데 생각보다 활기차지 않았던거 같아.. 꽃앨막공이다보니 꽃앨 넘버는 왜 죄다 슬프게 들리닠ㅋㅋㅋㅋㅋㅋ

3, 최고의 선물

오늘 최고의 선물에서 진짜 빵빵 터지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들 웃을 땐 진짜 유쾌상쾌통쾌하게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누군 웃고 안웃고 아님ㅋㅋㅋㅋ다웃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들어갈 때 안그래도 엉이 꽃 찹찹 완전 착 달라붙게 때리긴 하는뎈ㅋㅋㅋㅋㅋ오늘따라 진짜 착 소리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트윈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착!!!!!!!11 이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잡초들 다 터지곸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엉 지가 때리고 존나 만족스러워하는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꽃은 두고봐라 눈빛이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때리고 지네가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곸ㅋㅋㅋ '그냥 나한테 조립비행기를 사줘!!!' 하니까 다들 풉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한살 엉_톰

그리고 엉이 혼자 찾아 주소서~ 하고 손 동작 할 때 빙구톰나오니까 다들 또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고의 선물 진짜 빵빵터진듯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시원스럽게 웃어서 같이 재밌게본것같다....그안에 울음이있었지만 ㅠㅠㅠㅠㅠ

4. 1876

난 이거 엄마미소 지으면서 보는데.... 정말 딱 그나이 때 톰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흐뭇한 엄마미소 지으면서 톰보는 앨빈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이야기를 쓰는게 내 꿈이죠'하기 전에 앨빈 보는데 ㅠㅠㅠㅠㅠㅠ아 난 그 장면 너무좋아.....
엉꽃은 진짜...... 어렸을 땐 확실히 앨빈이 커보이는 느낌이야...

* 더 좋은 곳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빨리와 하기전에 어..알았어 하는데 다들 이미 여기저기서 풉풉ㅋㅋㅋㅋㅋㅋㅋㅋ이미 다들 웃기 준비직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만해도 웃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난히 오늘 텀이 길었음 엉톰 이미 터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꽃 작정하고 엉 때린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생각해도 착소리 났는지 계속 팔 문질러주드랔ㅋㅋㅋㅋㅋㅋㅋㅋ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지막이니까 시원하고 야무디게 때려야지 이생각이었을 듯
생각만해도 웃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난히 오늘 텀이 길었음 엉톰 이미 터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슉슉 푸슉 원랜 같이 까악까악 거리지 않았나? 오늘ㅋㅋㅋㅋㅋ이상한 소리내서 응? 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즉시 썩어 뒤져 문드러지리라에서도 다들 빵빵 터지고 ㅋㅋㅋㅋㅋ ㅋㅋ


5. 노멀

이미 '아이고~'하기전에 여기저기서 풉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하니까 다들ㅋㅋㅋㅋㅋ기다렸다는듯이 터트리더라
그리고 앨빈은 오늘 유난히 더 신경질적이었던거 같아....ㅋㅋㅋㅋㅋㅋ그냥 내 느낌에
그리고 나비한테 기어가는데 다들 풉풉풉 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너무 예뿨서 나도 풉풉
그리고 나는 앨빈이 나비효과 말하면서 몸 움직일 때 너무 슬퍼서 ㅠㅠㅠㅠㅠ 오늘 막 뛰어다니고 흐어어

6. 핖캐리온

내가 눈물 뚝뚝 흘리는 넘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유난히 꽃앨이 혼자 나와서
'그러게...내가 왜 이럴까..'하는데 이미 목이 잠겨져 있는 느낌이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 빨갛고 코 빨갛고... 아 핖캐리온은 내가 너무 울어서 맨날 휘발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눈물 뚝뚝 손에 떨어지는거 닦기 바빠서.미안 ㅠㅠㅠ흑

7. 나비

난 언제부턴가 나비 부르면 자동반사로 톰 안보고 앨빈보는 습관이 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 앨빈 진짜 많이 울더라.....
나비 듣는데 나비 들어서 우는것보단 앨빈 보면서 우는게 더 컸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톰은 정말 자기 이야기 부를 때 내눈엔 쓰레기라고 하지만 자부심에 가득차서 노래 부르는데
앨빈은 복잡한 심정으로 뒤에 앉아서 어깨 들썩거리면서 우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미치겠더라
언제부턴가 앨빈을 보면서 나비가 진짜 슬픈넘버라고 생각든다.....그 장면이 진짜 너무 대조적이여서 더 그런거같아.....
언제부턴가 꽃앨이 유난히 나비때 뒤에서 많이 울더라 ㅠ....정말 첫번째 이별했을때라 그런가..

8. 이별1

일단, 그 전에 던지기 과외 에서 진짜 꽃이 이때다 싶어서 퍽 때리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몸싸움 하고 엉덩이 퐉 하고 나서 엉덩이 어루만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거기서 빵빵 터지드라
오늘 둘이 작정하고 온듯.....ㅠㅠㅠㅠㅠㅠㅠ그래야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깨에 기대는데 진짜 축... 물에 젖은 강아지 같아..앨빈 ㅠㅠㅠㅠㅠㅠㅠ.......
'다 변했어' 라고 말하는데 내가 괜히 울컥.... 언제부턴가 저기가 내 울컥포인트....

9. 시작됐엉ㅋ

꽃앨은 유난히 엄청 찡찡거리는 느낌 뒤에서 털털거리고 난리남 ㅋㅋㅋㅋㅋㅋㅋㅋ목소린 아닌데 이미 몸이 애기
애기처럼 난리남 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 예뻐라.... 
맨날 속으로 엉 이새끼야 나가란말이야!!!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책상에 누웠을 때 역시 빵빵터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 꽃앨을 보면서 엉톰이 피식하고 웃는게 너무 좋아 ㅠㅠㅠㅠㅠ으엉

그리고 오늘 눈싸움 너네 작정했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노래부르면서 꽃앨 종이 한 웅큼 쥐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 많이 맞기도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오늘 저격률 좀 있었음 내가 봤던 때는 70퍼가 거의 안맞은거였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엉이 던진거 어디서 주어와서 더 크게 만들어서 작정하고 던지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눈싸움때 다들 빵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순간도 웃음이 멈추지가않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이제 시작됐어~~'하고 마지막 눈 던지기만을 기다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이별2

애니 시망........ㅠㅠㅠㅠㅠㅠ애니저리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애니언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니가 싫었나봐요'하고 진짜 바로 뛰어와서 '아니야 좋아아' 하는데 내 눈물에선 왜 눈물이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유난히, 내 이름따서 지어줄래? 할 때 톰 저격하고싶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렇게 한발뒤로가야되냐...개객끼야...
근데 진짜 '개말이야 개'할 때 원래 몇명정도 풉하는데 한명도 안웃더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 울고있었나 잡초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 인디

서류 정리할 때 꽃 눈물 훔치고 눈 부비적 거리더라 ... 정말 훅 커버린 앨빈같은 느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인디 나 왜이렇게 슬프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미 결말을 알고 비극을 보는느낌...
이상하게 난 꽃앨 인디들을 때 마다 막 마냥 천진난만한게 아니라... 내가 초연 때 본 용용시나 석옵 같은 느낌이 아닌
정말 가슴이 터질거같고 정말 다른 나라 가는것 같은 느낌 ㅠㅠㅠㅠㅠㅠ다른데로 옮겨지는 느낌....
그래서 유난히 더 맘이 아프네....에휴.
그리고 잡초들도 다 알고있었는지 다들 숨죽여서 보고...

그리고 '오지마' 했을 때, 원래 내 주변에서 한명씩 꼭 '헐..' '헉' '헙' 이소리 나야되는데
진짜 다들 숨죽여서 보드라... 그 때 어떤 감탄사 안나온거 난 처음 들어본듯....ㅋㅋㅋㅋㅋ
그리고 유난히 꽃앨은... 약속한 것 좀 지켜봐 이말 할 때 너무 무서워. 그게 꼭 나한테 하는 말 처럼 쿡쿡 박혀들어온다...

12. 여기좋아

이미 눈 촉촉하더라..... 진짜 '그럴만한 일이 있었다구요!' 이럴 때 엉톰은 애절해 진짜 나는 그러고싶어서 그런게 아니라고...
막 소리치는 거 같아서 레스토랑씬이 더 슬픈거같다.....
그리고 '앤 무슨생각해...?' 하는데 진짜 목이 막 잠기더라.... 바로 좀 괜찮니~ 하고 노래부르는게 신기할정도....
레스토랑 씬에서 엄청 슬프더라. 유난히 오늘 되게 슬퍼보였어.... 목소리도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항상 '이제 좀 편해진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상황이 변해야 돼 왜 이대로 지내면 안되는데....' 이 말 할 때
정말 원망적이여서 엉톰한테 마음이 쓰여.ㅠㅠㅠㅠㅠㅠ

13. 어메이징

재연 때 다른 앨빈의 노선을 잘 모르겠지만, '와~ 대단해!' 하는데 진짜 꽃앨은 이꽉깨물고 하는 느낌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톰이 '마지막으로!' 할 때 가까이서 톰 보는 앨빈은 진짜 ㅠㅠㅠㅠㅠㅠ 내가 다 좌절스럽더라...
어메이징은 그냥 누군가 나한테 하는 얘기같아서. 여기서도 맨날 휘발.....

14. 아이디든

아이디든.. 그 전부터 진짜 내가 제일 눈물 뚝뚝 흘리면서 주체를 못할 때였는데.... 오늘 엉톰 진짜 멘붕온거같았어.......
뒷걸음질 치고 그러는데 ㅠㅠㅠㅠ...... 내가 무대올라가서 토닥토닥해주고 싶을정도...
소리지르면서 앨빈이 잘난척한다더니 결국 무너지는 톰을 보면서 오늘은 너무 울어서 노래를 못부를 정도는 아니었는데...
진짜 엄청 울면서 부르더라... 다행이 다 클린했고..... 오늘 전체적으로 힘겹게 부르는 느낌이었어...
원래 아이디든이 아닌 느낌... 쉽게 노래를 못 잇더라 ㅠ..ㅠㅠㅠㅠㅠㅠ에휴 ㅠㅠ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찌나 눈물 뚝뚝 흘리더니.....창조공연 어떻게 하려고 ㅠㅠㅠㅠ이런생각 들정도

15. 디씨짓

이거 부르는데 진짜 천사 앨빈이 와서 앨빈 토닥거려주면서 말하는 거 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다 코도 빨갛고 눈도 빨개 ㅠㅠㅠㅠㅠㅠㅠㅠ 엉은 진짜 계속 훌쩍거리고 울면서 앨빈한테 '왜 안되는데..?'이러면서 '좀 말해주면 안 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목이 푹 잠겨가지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주변도 아이디든-디씨짓 사이에서 진짜 다 멘붕온듯 눈물 소리 못참아서 끅끅 거리고 그러더라 ㅠㅠㅠㅠㅠㅠㅠㅠ
앨빈은 진짜 천사같은 느낌으로 눈물 뚝뚝거리는데...정말 눈송이같아

16. 엔젤인스노우

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마지막에 꽃앨 결구 쫙 못뽑아내고 눈물 펑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의 뒤에는 엉 혼자 부르더라 ㅠㅠㅠㅠㅠㅠㅠㅠ꽃앨 내가 다 안쓰러워서 ㅠㅠㅠㅠㅠㅠㅠ진짜 저렇게 울다가 안쓰러질까 걱정도
이미 다들 여기서 정신 놓고 멘붕왔는지 잡초들 다 울더라 ㅠㅠㅠㅠㅠㅠ진짜 거의 소리내면서 우는 느낌
여기저기서 훌쩍 끅끅 난리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누구보다 꽃앨 멘붕..... 둘다 엄청 울던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진짜 커텐닫히는 순간 마지막이구나..싶어서 눈물 펑펑


*컷콜

일단 꽃앨이 너무 울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인사하고 푹 고개 숙이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쩜 그렇게 우니......얼굴도 다 빨개져서.. 진짜 애기같더라 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 인사가르치면서 얼마나 울던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저러다가 몸속 수분 다 빠져나가는건 아닌가 걱정걱정....
엉도 오늘 진짜 울면서 공연하느라 고생했고....



이건 무슨 극세사도 아니고 내 감상후기 돋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안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멘붕와서 최대한 생각난거 써본건ㄱ데.....아으앙.ㅏㅇ.ㅠㅠㅠㅠㅠㅠㅠ
역시 난 극세사는 아니야....

난 엉꽃 막공을 보며 인생 후회할 일을 하나 줄였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떠나보내는게 아쉬운 공연은 앞으로도 없을꺼야.......
꽃앨, 엉톰 안녕! 보고싶을거야..... 난 정말 아주 많이.

내 인생에서 이정도로 회전문 돌고, 어떻게든 공연 보려고 발악하고 막공에 의의를 두고 집착한 것도 처음이네.
그리고 이렇게 많이 우는 공연도 앞으로 영원히 없을거야.....
많이 울고 많이 위로받고 치유받고....항상 보고 나오면 힘들고 머리아픈데 왜 자꾸 보고싶은지.
내가 쏟은 눈물 이상으로 쏟으면서 공연하던 엉꽃, 노네 고생했다...

고마워... 디즈니랜드에서 행복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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