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실 정안나 피하고 싶은 만큼은 아닌 블덕~~
다만 정안나 헤어스탈이랑 의상은 좀 맞게 수정해줬으면 하고...
아직까지 극이 몸에 딱 밴게 아니라
다음에 이거 해야지 이런 낌이 드는거랑
형제들이랑 뭔가 조화롭지 못하다는 점은 아쉬워 ㅠㅠ

오늘 정안나보면서 느낀점은,
송안나나 임안나 보다 되게 당찬 안나라는거야...
메리~~ 오빠들이 장난쳐요 할때도
그러니까 오빠들 혼내줘요~ 이런 느낌이고
한스랑 헤르만 사이 가르고 들어가는것도 그렇고!!
정안나는 만약에 요나스가 박사 안밀었으면
나중에라도 꼭 박사한테 직접 응징할것같은 느낌이야....
근데 솔직히 그런 느낌 때문인가
안나의 결벽증 의상이 정안나 컨셈이랑 안어올리더라

임안나 송안나는 뭔가 자신들의 상처를 내면 깊숙하게 숨겨두고 꽁꽁 싸매고 있을것 같은 반면에
정안나는 막 화를 내서 분출할거 같은 느낌이라...

그부분이 미스매치로 느껴져서 좀 아쉬워 ㅠㅠ

그렇지만 기억의 방에서
항상 눈물이 그렁그렁해서 시작할땐
진짜 어린아이 같아서 또 소름이....  ㅠㅠ
그리고
오늘 마지막 동의합니다 에서
눈물맺힌채 애써 힘내어 미소지으려 하는 부분 찡하더라 ㅠㅠ

암튼 정안나 나름 좋은 부분도 있고
피하고 싶지까진 않아서 블덕인 나로선 다행이야..

정안나 연기 외 이야기
오늘 정안나 뒤쪽 지퍼가 완전히 안올려져서
위쪽이 좀 열린채로 다가가려하면 부름...
또 오늘 진짜   정안나 단추 하나 풀린채로
이단추를 다 풀어버리고~~ 대사함...
정안나... 이런거만 봐서 미안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