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같은 횽들 있어?
나 말야... 레베카 n번 봤는데 지금까지는 계속 중블에 앉았었거든.
근데 어제 처음으로 우블에 앉았는데 아놔..... 이쪽 원래 이러니?
우블이나 보니 무대 왼쪽이 안보려고 해도 눈에 들어오는데,
무대 왼쪽 틈사이로 누군가가 계속 왔다갔다 지나다니는게 보이는거야

첨엔 누군가 했어. 앙상블 배우들이 담 씬 준비하려고 지나다니는가 했어.
근데, 계속 보니 아닌거야. 검정색 옷입고 돌아다니는걸 보니
아무래도 무대세트 움직이느라 뒤에서 일하는 스탭들인것 같더라고.

근데, 이사람들 ㅠㅠ 너무 많이 지나다니는거 아니니.
물론, 무대 뒤에서 일하느라 어쩔 수 없이 지나다니는 것이겠다고 이해는 한다만
공연보는 나는 계속 그게 눈에 들어와서 집중을 못하겠더라.
좀 막지... 한두사람도 아니고 여러사람이 계속해서 왔다갔다 왔다갔다...
안보려고 해도 자꾸 보여서 혼났다.

나같은 횽들 있니? 그리고 우블에 앉으면 원래 그런게 잘 보이는거니?
아님, 어제가 특별했던거?
이런 경험 한 횽들 있음 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