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체적으로 배우들 연기도 좋았고 관객도 매우 좋았음!
진지한 부분에서 빵터지는 이상한 사람도 없었고.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나가던 사람이 있긴 했지만;

출석부를 때 현명준이 커터칼 드륵드륵 거리면서 \'나 실수할지도 모른다?\' 였나? 그런 말 한 것도 웃겼고,
시험지 배부하고 손 깍지낄 때 서민영한테 \'시험 잘 보세요 서민영군~\' 하면서 타령조로 말하는 것도 웃겼음 ㅋㅋㅋㅋㅋ

오늘 배우들 감정이 격해서 그런지 첫공 이후로 범생이들 보면서 가슴 답답하고 울컥하고 숨막히는 느낌 다시 받았음....

근데 오늘 화장실에서 민영이 팰 때, 성일민영이 연기를 하는건지 진짜로 상태가 안좋은건지 모르겠더라.
막 휘청거리고 책상(세면대)에 엎드리는 모습도 보이고, 중간에 \'이건 예상 못했는데?\' 같은 말도 빠지고..
마지막에 선생님 와서 명준이가 시험지 먹을 때 성일민영이 쓰러져서 으윽 거리면서 순원수환 바짓가랑이를 잡고 있는데
연기가 아닌 것같아서 탈진 이후로 또 문제 생긴거 아닌가 싶어서 현명준 종이 먹는데 그쪽만 쳐다보게 되더라;

삼계탕 이벤트 대신에 성일민영도 그렇고 만날 굴러다니는 성훈민영도 그렇고 걔네한테 삼계탕 몰아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