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거란거는 짐작했지만 이건 예상 못함 레얼ㅇㅇ
마지막에는 조인성 소환되서 질질짜던거 겨우 참음..
마찬가지로 생각의 흐름 기준
암튼

1류드니
기존 커튼콜 사진과 다르게 곰드니, 범드니처럼 반묶음
2막 첫 등장 씬에서 한켠 구석에 있던게 묘하게 토드처럼 보였음
사실 각성이라는 뜻이 조금 난해했는데 뭔 소린지 단박에 이해됨. 인간말종이 대대적인 탈피한 느낌인듯
블러프 씬은 그야말로 2막의 명장면인듯.(최댚이 관객을 끌기 위해서는 이 장면을 유툽에 올릴 것을 간곡히 굽신굽신) 그리고 바사드와 악수를 나누고 난 직후에 초절정 경멸의 표정+손 털기
아쉽게도 의자는 안 쓰러짐
근데 격투(?)신 직전에 류드니 모자가 날아가던데 그거 의외의 상황이던가? 바사드가 카네이 부축할 때 그걸 다시 씌우는데 웃는소리가...
임루시에게 키스하고나서 루시가 찰스 애타게 찾을 때 세상을 다 잃어버린 듯한 표정을 짓고있었음

2임루시
사랑스러운 처녀가 갑자기 혹독한 시련을 맞는 상황이 애절함을 더했음
이따금 비음이 거슬린다기보다는 조금 위화감이 느껴지는 정도

3카네이
말하자면 꼭 이상향에 휘둘리는 혈기넘치는 청년? 아니면 바닷바람에 잔뜩 닳아버린 바위같은 느낌의 다네이였음. 특히 2막에서
정의롭지만 노회하지 못한 청년이기도 했지만 자신의 과거를 청산하지 못해 괴로워한 다네이같았다고 하게씀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 나서 루시를 껴안아줄때 아버지 같았다..

4백파르지
한기가 가득한 여자가 미쳐버리면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 알게되어따.. 졸라 무서웠음
1막에서는 그나마 이성이 있었는데 그게 가스파드의 아들이 죽은 이후로 일종의 도화선이 된 게 다 티나쓰요. 눈이 훼까닥 뒤집어지는 느낌..
재판에서 \'내가 그 어린 여동생!\'하고 나설때 순간 지독할 정도로 품어온 분노와 지독함이 확!! 발산했다..

5...
음향팀 욕 많이 먹고 정신을 차렸나봉가? 난 딱히 이상한게 없었음. 근데 미묘하게 스피커 지직거리는 소리나쓰요. 내 환청일진 몰라도 그렇게 들렸다
폭군의 죽음을 그리 찬양하는 이유를 깨달았다 최댚 이것도 유툽에 올려바여... 근데 마지막 즈음에 원숭이 왕 탈을 벗길때 붉은 천이 좀 늦게 떨어져서 뒤의 배우가 끌러내리는거 봐쓰요..
마찬가지로 폭군의 죽음에서 단두대 모형이 졸지에 레이저빔을 새로 구매한 뮤뱅마냥 번쩍여서 눈 아팠음..
아 그리고 단두대로 올라가던 류드니가 마지막 꼭대기까지 올라갈때는 웃었다!!

결론이 뭐냐면? 내 통장 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