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민몬 공주메르 미낭데고 박파랴 백루이자 새버트

두번째로 만난 타민몬은 처음보고 왔을때랑 감상이 크게 달라진 건 없어.
내 귀에는 타민몬 창법 톤 다 좋아서...
정확히 그걸 뭐라고해야할지는 모르겠는데
탁 트인?  그런 느낌은 족 부족한데 그게 막 내 코가 간질거려서 답답한 느런 느낌까진 아니고
아...좀만 더 탁! 트이면 대박이겠구나...싶어.

지난 첫공때 내가 놓친게 많은가 싶어서 연기를 되게 주의해서봤어 오늘은.
이미 재연까지 오른 극 삼연에 조연에서 주연으로 올라오면서 준비 진짜 많이 했구나 싶은 연기 노선이었어.

자신이 그리고자하는 에드몬드 몬테의 방향성이 나와있고
그걸 착착 연기해 나가는 실력도 분명있고
극장용 연기?라고하면 맞으려나? 암튼 표정도 동작도 크게크게 또박또박 그렇게 잘 표현한다...라는 느낌을 받았어.

근데 내가 몬테라는 극 자체를 가끔은 막장이라 까고 ...
흥, 저 따위 연출!하고 비웃을 망정 진짜 막장이라고 생각한적이 없어서 그런가?
드디어 이  극이 명작이 되었어ㅜㅜ...라는 느낌은 딱히 없었음.

여전히 메르가 , 몬데고를 떠났어요.할땐 실소가 나왔고
메르 발렌타인 고부간에 세트로 사랑은 베푸는 자...드립할때 어디서 몬테앞에서 사랑타령인가 싶었고
몬데고가 , 넌 다 가지고 난! 할때 저 적반하장 시끼...라는 욕이 절로....

이 아이의 아부지는 살아있어요 대사를 바꾼 건 진짜 잘한거 같아.
어차피 그쯤되면 누구 아들인지 뻔해도 대사가 너무 노골적이었어.
못 한말이 있어요...하니까 다들 설마설마는 해도 바로 넘버로 넘어가니까 비웃을 타이밍이 없엉 ㅋ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전반적으로 타민몬은 내게 몬테라는 극을 새로 쓰게하거나 그런 상황은 없었어.
그냥 각자 노선 다르고 매력 다른 몬테들.
다시 또 보라면 흔쾌히 오케이!할 몬테였음.

오늘 전체적인 분위기는 낮공 대란을 보고가서 걱정했는데
저녁공까지 그러면 진짜 양심 팔아먹은 거라고...
늘 그랬던만큼 쿵쿵거리고...아니 조금 더 조심한듯?
그래서인지 별 사고없었어.
낮공 본 횽들 토닥토닥ㅜㅜ

사랑진실...에선 타민시 공주 모두 목이 좀 덜 트인 느낌이 들다가
약혼씬에서도 타민시 살짝 지쳐보여서 걱정했는데
끌려갈때부터 역시 젊은 이의 패기 막 보여주면서 경찰들 힘들게 하더라.
깨몬이랑 좀 다르게 느껴지는 게 타민몬은 혈기를 주체 못하고 펄펄 뛰는거 같고
깨몬은 불의를 못 참고 화났고, 엄몬은 막 두렵기도하고 이게 무슨 일인지몰라서 
억울해서 빨리 나가고 싶고 그런 모습으로 느꺼졌어.

초반에만 좀 쓰릴한가 싶던 배우들 목은 정말 잠깐이었고
하물며 빌포트마저 샤또디로! 진짜 시원하게 지르던걸?

하루하루에선ㅜㅜ 오늘 낮에 본 글
미남데고가 메르에게 견디기 힘들겠지만 내눈을 보고 웃어봐...
라는 가사에 응 진짜 견디기 힘들겠다고하셨다는 지인글에 갤관크당함ㅜㅜㅋㅋㅋㅋ
그래도 하루하루는 진짜 좋아ㅜㅜ
그는 이미 죽었어. 에서 같이 무너지는 메르 엗몽도 좋고ㅜㅜ
타민몬은 채찍소리로 넘버 시작할때  몸을 웅크리면서 진저리치는걸  큰동작으로 보여줘서 이유도 모르고 죽어가는 그 두려움이 와닿더라.

그리고 그가 죽었다고할때 메르 배 한 번 만지고 바로 몬데고 손잡는거...
그런지도 모르고 좋다고 웃는 몬데고...
이거땜에 뻐꾹메르설에 반대할 수 없다.ㅡㅡ
첨엔 몬데고 좀사악하게 웃는 거 같더니 요즘엔 빙구처럼 보여ㅜㅜ

감옥씬에선 오늘도 박파랴 혼신의 개그덕에 빵빵 터졌고
동굴씬은 타민몬 젊음의 햄토리 굴파기 해줘서 좋았어.ㅋㅋㅋ

지옥송은 첫번째 들었을때보다 정말 많이 분노 빡침이 녹아났더라.
놀랐어. 적절한 빡침 눈 뒤집기! 좋았어!!

파티씬에서 타민몬도 깨몬처럼 당글하고 빌포트까지는 놀려먹을 생각에
비웃는 정도라면 몬데고에 대한 분노 배신감을 더 여과없이 드러내더라.
모렐선주한테 인사하기전에 자기도 모르게 선주니...하다가
아, 안되지.하고 정색하고 새삼스럽게 인사하는 것도 좋고.
오늘 미남데고가 퇴짜맞고 퇴장하기전에 뱀망토 살짝 밟았는데 별일 없어서 다행.

그눈빛...은 오늘도 너무 좋았고 사이드에서도 생눈으로 공주 눈물 후두둑 보였어ㅜㅜ
타민몬은 눈에 별박은 거까진 보였는데 후두둑은 안 보였고.

과거의 내 모습은 정말 모든 것에서 해탈하고 자유가 되는 몬테모습이 편해 보였음.

온 세상...에서 아...이게 공주지. 역시 좋다ㅜㅜ싶었는데
세월이 흘러는 오늘은 다른 날에 비해 좀 서운했어.
나쁘진 않았는데 레전 갱신은 실패한 느낌?
그래도 젤 큰 환호 터지더라ㅜㅜ 

미남데고는 말해뭐해...점점 내가 몬테를 보러가는 건지
미남데고를 보러가는 건지 모르겠는데ㅋㅋㅋㅋㅋㅋ
근데 미남데고는 보면 볼 수록 지저분한 여자관계...너 처벌!
이게 납득이가....
걍 메르가 좀 좋아서 충동적으로 그런거 같아ㅡㅡ
휘데고는 진짜 메르밖에 몰라서 메르만 보여서 친구고 나발이고 그시끼만 없으면 내꺼!
이렇게 보인다면 미남데고는 여자 좋아하는 한량인데 하필 그게 메르.
라는 느낌? 이랄까? 암튼 난 그래.ㅎㅎㅎ

그래도 뭐다?
미남 뭐는 옳다??
말  안해도 알것이고...
오늘 미남 용돈 좀  짜게 뿌린거 맞니?
사이드에서 봐서 그런지 좀 덜 날아가던데...

휘데고는 덜 뿌리고 나중에 주어가는데 미남은 다 뿌려서 오늘 하나 주어가더라ㅋㅋㅋㅋ

발써몸써몬과의 결투씬은 진짜ㅜㅜ
나도 오늘 봐버렸네 불꽃 두 번 튄 거.
결투씬 왜케 짧아요?
한템포 더 남았는데 끝난 느낌.ㅜㅜ 더 해주지 엉엉

글고 언젠가부터 드는 생각인데.
어쩌면 몬데고도 에드몬드를 죽이지까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ㅋㅋ
엗몽!하고 부르잖어.
죽일거면 걍 뒤에서 찌를 놈 같은데 말이지...
는 걍 연출 문제인가?ㅋㅋㅋㄱ

암튼 늘 머글머글 해서 영양가도 없고 길기만한  주저리지만
집이 멀다보니 오는 길에 할 일도 없고
지분 적은 몬테 후기 하나 보태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