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토익 점수 900점(목표였음) 넘어서 졸업하는 사람입니다.

혼자 공부하다 보니 이게 맞는지 저게 맞는지 몰라 저처럼 불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작게나마 제가 느낀 점들과 했던 공부법 공유해보려고합니다.(반박시 무조건 님 말 맞음ㅇㅇ)

우선 인증 없으면 안된대서 올려봅니다.(이하 음슴체)

먼저 본인 이야기를 하자면... 직장생활 3년 하다가 30살에는 이직하려고 퇴사, 그 이후 공부한 사람입니다.

영어 베이스는 그냥 수능 영어 정도가 끝이었고, 수능 영어 성적도 그닥 좋은 편은 아니었어요.

대학때 배우는 교양 영어 제일 싫어하는 사람 중 하나였구요.

학습 전 내 마인드 세팅(반박시 님 말이 맞음ㅇㅇ)

1. 장수(3개월 이상)하면 안되는 과목

2. 꾸준히 하면 오름(그래서 학원이나 인강이 아주 도움이 안된다고 말 못함)

3. 학원이나 인강을 추천하느냐? 그건 놉. 왜냐하면 학원에서는 아주 아무것도 모르는 썡 노베이스라 생각하고 시작하다 보니 불필요한 시간이 은근 많음

4. 단어는 무조건 외우고 가기(100% 기억하겠다? 놉 불가능.)

5. 인터넷에 보면 '1주일 공부하고 800 받았어요', '2주 공부하고 900 뚫었어요' >> 가능은 한데, 걔네들은 애초에 우리랑 다름. 미국물 먹거나 어릴떄부터 알게 모르게 베이스 있음.

(너무 점수가 안 오른다고 낙담하지 않기)

6. 일정 수준으로 학업성취도가 오르면, 토익 스킬 익히기 들어가야함.

7. 토익은 상대적으로 점수를 주기에 남들이 틀리는건 틀리더라도 절대 남들이 맞출만한 건 틀리면 고득점 불가함.

학습 순서[*는 중요도 점수, 숫자 순으로 난 학습함 ㅇㅇ]

1. '시험처럼' 모의고사 풀어보기[*****]

-토익은 각 파트별로 학습법이 우선 다름. 

-자신의 현재 상태와 목표 등을 구체적으로 설립 가능(감기에는 감기약, 배탈에는 위장약 먹는 것처럼)

-그 인터넷 보면 예측치 알려주는거 많잖아요? ㅅㅌ토익같이? 그런거 말고 정말 Full로 풀이!

>>> 나는 처음 풀로 풀었을 때 채점 해보니까 500점 중반이었음

2. 자신의 시험 목표 세우기[**]

-특정 날짜까지 올리려는 목표 수립이 중요. 만일 본인이 공기업 또는 공공기관 갈건지 대기업 갈건지...

-토익은 많이 치면 칠 수록 점수가 오름(대신 수험비 댕비쌈)

-본인이 학업에 사용할 수 있는 순수 공부시간 확인하기.(예를 들어 하루 1시간 등)

>>>나는 두 달 만에 끝내려고 결심했음!

3. 교재 선택하기[**]

-교재는 무조건 EㅇS 적혀있는 YㅇM꺼 구매하면 됨(EㅇS, YㅇM이 토익 주관사라 그럼)

-본인의 성적에 맞춰 교재 구매를 권장(단, 본인이 600점 정도 나온다? 다 스킵하고 750+로 구매 추천)

-기본 교재 세팅은 1. 단어장(시중에 아무거나 골라 잡으면 됨) 2. 기초교재(800점 이상이면 스킵) 3. 토익정기시험기출문제집 4 RC/LC

4. 맞춤형 학습에 앞서서 단어는 매일 외우기[*******]

-단어장 열면 어지러울 거임. '뭐부터 시작하지'이럴 건데 신경쓰지 말고 기본 단어들 부터 외우자.

-단어를 외울떄 단순히 뜻만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용되는지 예문들도 눈에 익힐 것.(예를 들어 prior이라는 단어가 있으면 prior 'to'가 일반적으로 붙는 전치사라는걸 알게 됨. RC part 5에서 도움 많이 됨 1초컷 문제로)

-단어는 최소 3회독을 권장함.(1회독떄는 단어와 뜻, 예문 위주로 보면서 70%목표로, 2회독떄는 90% 목표로, 3회독떄는 100% + 850플러스 단어(챕터 마지막에 고급어휘 등으로 표시됨))

-단어는 그냥 '3'이 비법이라 생각하고 보자.(하루에도 3번 보면 좋음. 나중에 습관들이면 금방 외워짐. 난 아침에 눈뜨자마자 한번 쭉 읽고 모르는거 체크해서 낮에 슥 보고 자기전에 한번 더 봄)

>>>단어의 핵심은 '손으로 쓰는 게 아니라, 눈에 자주 익히기', '100% 다 외우고 넘어갈 수 없다는 거 인정하기'

5. LC 파트[***]

-1~4파트까지는 듣기의 영역임. 시험장가면 아침에 매우 졸릴 거임. 그래서 집중력 키운다는 생각으로 무조건 문제풀이 단계가 되면 1부터 4파트까지 한 번에 푸는 걸 추천.(훈련을 미리미리)

-뭐 딕테이션(그냥 들리는데로 읽어보는거) 등등 스킬이 있는데, 나는 딕테이션을 제외한 방법은 비추함(시간대비 효율 별로 없다 생각함). 특히 스크립트 쓰라는 팁 보면 과감히 버렸음.

-3는 대화, 4는 혼자 이야기하는 건데 모든 문장을 들을려 하지 말고(들으려해도 못들음 ㅅㄱ) 뭘 물어보는지 캐치할 수 있는 변별력이 필요함.

-파트 3,4는 문제에 들어가기전 보기 읽는 연습 반드시 필요(이건 모의고사 파트 3,4 점수 보고 이야기해줌)

>>>아니 LC 거의 만점인데, 시험장 스피커나 소음들로 뭉게지고 안들리는게 엄청 많았음. 뭐 물어보는지 캐치하는 훈련 안했으면 힘들었을듯 ㄹㅇ

5. RC 파트[***]

-RC는 문법과 독해라 생각하면 맘 편함.

-5,6은 문법 비중이 좀 높음(그래서 유튜브 보면 4시간짜리 들으라는 거임. 의외로 그거만 다 머리에 넣어도 거의 다 맞음)

-남들이 맞는 문제는 무조건 맞추고 틀리는건 과감히 버린다는 마인드로 공부해야함,

-하다보면 알겠지만 단어가 제일 중요하다는걸 꺠닫게 될거임(단어의 중요성을 알게 된건 내가 700점대부터였던 거 같음)

-문제 공부할 떄 답을 무조건 고르는 연습해야함.(파트 5는 1문제당 대략 30초 내에 결정해야함 길어져도... 이거 하는 훈련임)

>>>무조건 고르고 넘어가는 훈련이 진짜 실제 시험장에서 도움 많이 된듯.

6. 오답노트[*******]

-LC는 솔직하게 말하면 오답노트 필요 없음(너무 오래걸리고 비효율적)

-RC는 절대적으로 오답노트 많이 할 수록 점수 올라감.

-오답노트라고 거창할 거 없고, 너가 답을 고른 이유 옆에 한줄 쓰고, 문법 문제에서 틀렸다고 한다면 해당하는 문법 기초교재(750+) 파트 다시 보고 알기 쉽게 정리.

-단어를 몰라서 틀린 경우라면 모르는 단어 모아두는 공책이나 에이포용지 만들고 거기 주구장창 써내려가셈.(나중에 단어장 많이 외웠을 떄 좋음)

여기 갤러리 보면 정치글도 많이 쓰고 하지만, 고수들이 엄청 많음! 그래서 이렇게 글 쓰는게 부끄럽긴한데...

혼자 공부하면서 도움 많이 받았기에 나도 조금은 도움 될까 해서 남겨봄! ㅎㅎ 기타 궁금한건 댓글 ㄱㄱ 도움 안될 수도 있음

다들 즐토!(즐거운 토익되라는 뜻..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