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여행사에서 골프투어를 예약하셨다가 부당한 일을 당해서 도움 받으려고 글을 씁니다.

골프투어 8명 팀 짜서 출발 5개월 전에(9월) 예약을 했습니다.

처음 예약했을 때 요구사항들을 이야기 했고, 여행사에서는 다 맞춰줄 수 있다고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요구사항은 크게 두가지 입니다.

1. 밤비행기로 가기 때문에 첫날 골프는 10~11시에 시작하는 것

2. 토, 일 이틀 치고 월요일 관광

요구사항을 전달한 후 가능하다는 확답을 받고 기다리는 상태였습니다.

한달 전까지 기다리면서 지속해서 문의를 했을 때 확정된 일정표 나오고 있다고 잘 진행되고 있다고 무조건적으로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다 출발 2주전까지도 아무 연락이 없어서 왜 일정표도 안주고 어떻게 되어 가고 있냐고 강하게 어필하며 따지니까

그때서야 일정표를 전달 받았습니다.

기존에 받았던 일정표와는 확연하게 다른 일정표를 받게 되었습니다.

비행기 회사(진에어->에어부산), 비행시간, 호텔, 골프 부킹 시간(기존 10시반 -> 오전 7시 19분), 골프장, 골프일정(토,일-> 토,월)

이게 문제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 입니다.

1. 부모님이 베트남에 도착하시는 시간이 새벽 1시입니다. 그 당일 7시 19분 티를 치려면 최소 6시에는 호텔에서 출발을 해야합니다.

2. 기존 일정표는 조식 포함으로 돈을 지불 했는데 이렇게 되면 조식을 먹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여행사에 2주도 안남았는데 이런식으로 변경된걸 전달하면 어떻게 하냐, 우리가 계속해서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했을 땐

문제없다고 기다리라고 해놓고 이제와서 이렇게 되면 어떡하냐고 문의 했을 때

여행사에서는 이제 출발까지 얼마 안남았으니 잔금을 내놓으라고 나오고 있습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여행사에 따져도 보고 소비자 보호원에 문의도 넣어봤는데 해결할 수가 없어서 답답한 심정입니다.

이런 일이 있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