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스시체인점   알바 합격했어


(나 지금껏 알바나 회사나 들어갈때 심지어 대학 갈때 면접 포함해서 -
 면접보고 떨어진적 한번도 없음 ....ㅋㅋㅋㅋㅋ
  전화로 얘기하다 거절당한건 있어도 실제로 가서 얼굴보고 이야기하고 떨어진적 제로)

내가 인상이 좀 좋나봐 ㅋㅋㅋㅋ 잘생긴건 아닌데 착하게 생겨서 부려먹기 딱 좋은 인상인가봐 ㅋㅋㅋ


하여튼  
지금하는 소바집 그만두고 스시집으로 갈아타려고 ...


소바가게는 ..
 
모르겠네 .. 알바생 10명 정도에  쉬프트로 돌리니까
나 미성년자로 봤던 게이오대학 여학생도 뭐 1주일에  0번~한번 마주치려나 ..

한국인도 3명 있댔는데 (여학생도)  오후 수업이라  런치때만 하는거 같은데 ..
난 디너~ 마무리니까   뭐 .. 마주칠 일 없을듯 ..

맨날 중국인 유학생(고추) 만 계속 마주칠듯 .. 걔가 일본어 잘 못해서 말도 안통해 ㅅㅂ 접객용어만 쩜


여자 만나려고 알바하는건 물론 아니니까 상관은 없어
(스시집은 아예 남자만 뽑음)



하여튼 지금 연수기간이라 .. 인하된 시급 (교통비는 주는지 안주는지 모르겟당)
으로 일하고 있었고 - 출근 카드도 찍고 있었는데

사정이 생겼다고 ...
역시 거리가 머니까 퇴근하고 집에가면 너무 늦고 ..
교통비도 부담되고 .. 집 가까운 쪽을 알아보려고 한다 ..

뭐 이정도의 이유를 대면 점장도 충분히 이해해줄거 같은데 ..

지금동안 일한거 받을수 있겠지 ?? (한국에선 한달 안채우면 급여 반만주고 그런 알바도 많잖아)
만엔 넘는거 설마 안 주겠어 ??





그리고 ....
이런거 쓰면 욕먹을꺼 뻔하지만 욕하지 말고 한번 들어봐

오늘 조금 늦게 퇴근하고 전철 타고 오는데
전철에 사람 졸라 많음


야마노테센
아키하바라 지나 닛뽀리 역에서 대박 ...
사람 개떼같이 밀고 들어오는데 ..

진짜 압박감 팍 느껴질 정도 ..

근데 대박인게   내 주위 사방으로 다 여자 ....... 키작고 젊은 ....

와 대박 ..


한국에서도 못해본 부비부비를 일본 전철안해서 해보는데
진짜 현기증나서 기절할뻔 했음 - 나 순진한 남자임


진짜 다들 서로서로 몸을 맡긴채 진짜 .... 와 ..
이게 내 엉덩인지 뒷사람 엉덩인지 내가 가방을 손에 들고 있는지 놓쳤는지
여기가 전철 안인지  엄마 뱃속인지

와 물론
아저씨들만 있었으면 기분 팍 잡쳤겠지만

일본 여자애들도 반대쪽에는 대머리 회사원 아저씨들 많았는데 어떻게든 그쪽으로 안가려고 내쪽으로 오는거 같음 ㅋㅋㅋ
(착각)



그 순간 이어폰에서 들려오는 다비치의 시간아 멈춰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그랬다고 ..
눈썹은 오늘 살짝 잔눈썹만 제거 해봤는데 

살짝 깔끔해졌네
인증은 귀찮아서 ㅈㅅ
하여튼

급여 받을수 잇겟지 ?

다음주 쉬프트는 아직 나오지도 않았고 내일가서 얘기할 생각 ..


근데 도쿄 지금 갑자기 폭우 쏟아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