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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대해 뻘글 싸볼게요

ㅇㅇ(122.128) 2011.03.13 08:46:39
조회 489 추천 0 댓글 13

모두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정리할겸 의견 피력합니다.

19세기 초반의 세계는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제국주의 시대(산업혁명을 성공시킨 근대 열강 국가들은 생산력 과잉으로 물건 값이 떨어지고 이를 팔 시장이 있어야 생존할 수 있었고, 값싼 원료, 자원 등을 경쟁 국가보다 먼저 차지해야 살아남을 수 있었기에, 식민지 개척 경쟁은 필연이었음)였죠. 미국,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은 상품 생산 기지, 원료 공급을 위한 생존! 차원에서 어쩔수 없이 식민지를 개척해야 했죠(미국-필리핀, 영국-인도 등, 프랑스-인도차이나 반도 등, 네덜란드-인도네시아 등).

일본도 제국주의 시대의 흐름에 어쩔수 없이 참여한거죠.
왜 어쩔수 없냐? 당시 일본은 페리의 통상 요구(=사실상 경제적 식민지->실제 식민지) 때문에 미국의 식민지가 될 상황이었습니다. 생존의 문제였고, 일본이 식민지가 됬다면, 러시아 vs 영,미 중 이긴 쪽이 한반도를 차지했겠죠.(중국은 이미 개털리는 중이었으므로 예외), ->당시 일본이 열강이 안되고, 아시아가 서구권에 먹혔다면, 아시아 전체는 제3세계처럼 아마 현재도 빈곤을 면치 못하고 있겠죠.
일본이 아니었어도, 그 시대에 발전이 느린 나라들은 개털릴수 밖에 없었죠.
또, 만약 우리가 근대화를 일본보다 빨리 했다면, 당시는 제국주의 시대였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식민지 개척 경쟁에 우리나라도 참여할 수 밖에 없겠죠.(현재 우리나라가 테러와의 전쟁이니 하면서 아프간 등지 파병하는거 보십쇼)

일본이 아니면, 러시아가 조선을 먹었을 수도 있고,

시대의 흐름이기에 개개의 나라가 거스를 수 없었죠.
(일본이 잔인했다고 하나, 식민지 시대는 원래 잔인했고(사람들을 노예로 거래함), 일제 시대에 전쟁에 끌려간거는 일본인들도 마찬가지였음. 조선이 수탈당했다고 하나 그건 일본도 전쟁물자 공출은 마찬가지였고, 당시는 세계 전쟁의 시대였음.
한국의 경제 발전 원인 중 하나인 베트남 파병에서 한국 군인들은 상당히 잔인했다고 함)

그 후, 일본은 군부 일방주의의 시대를 겪게 되고, 나치 독일, 이탈리아와 동맹을 맺었지만, 영국, 미국 등 자유 진영에 패하게 되고, 그후 일본은 미국에 의해 자유주의 헌법을 통해 과거 어떤 나라보다 평화롭고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국가가 되게 됩니다.
실제로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한국보다는 훨씬 존경 받고 있고, 국제개발원조(ODA)도 지속적으로 많이 해왔죠.
(ODA-국제개발원조 같은 걸로 잘 사는 국가가 어려운 국가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금액, OECD 회원국의 공적개발원조 평균규모가 국민순소득(GNI) 대비 0.33%인데,한국은 0.07%로 5분의1수준
반면, 일본은 미국 다음으로 ODA 많이 지원하는 국가)

한국은 2차 대전 이후에, 많은 신생독립국들처럼 독립을 하게 되고, 그 후 후진국의 특성이 그렇듯 1950년대에는 극심한 사회혼란, 자유당 독재, 미국의 원조로 연명하게 되고,

1960년대에는 군부 쿠테타(아프리카, 태국 등 국가처럼)를 통해 군사정권이 들어서서 전두환 시기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박정희는 자신의 정권을 합리화하고, 미국의 지지를 얻기 위해 강력한 반공정책을 채택하고, 미국의 중재로 일본과 국교 재개를 하게 됩니다.
박정희는 "다시는 자신과 같은 불운한 군인이 나와서는 안된다"며, 정당성이 없는 정권이기에 국가 근대화를 한다는 정당성을 생존 차원에서 달성해야 했습니다.
그 때, 한국은 북한을 제외하고 일체의 일제 시대에 대한 사죄 배상을 다시 요구하지 않는다는(특히 법적인) 약속을 하고 일본에게 원조를 받게 됩니다.(김종필-오히라 회담)
(출처: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87485.html
한일청구권 협정 제 2조: "(한·일 간의) 청구권에 관한 문제가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된 것을 확인한다" 즉, 한국 정부측에서 일제시대 개인에 대한 보상금을 받아서, 그걸 국가 경제 발전에 투입한 것임
혹시 한겨레 출처로 딴지 거실까봐,
조선일보 출처:http://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3/15/2010031502062.html)
신일본제철의 지원으로 포항제철, 일본의 자금 지원으로 경부고속도로 등이 건설되게 되고,

현재 한국의 산업은 거의 대부분이 일본의 모방이라고 해도 다름 아니죠.
게다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민법도 구민법(일제시대 민법)을 그대로 쓰던 것에서 유래했고(1960년까지도 일제시대 민법을 그대로 사용, 그 후에도 구민법과 거의 동일한 현재 민법 사용 http://ko.wikipedia.org/wiki/%EB%8C%80%ED%95%9C%EB%AF%BC%EA%B5%AD_%EB%AF%BC%EB%B2%95), 서울대도 경성제대에서 유래, 한국은행 등의 행정체계도 마찬가지죠.
문화면에서도 전국노래자랑은 일본 파크리, 그 밖에 많은 방송도 일본 방송 파크리,
과자 빼빼로, 새우깡 등도 일본 과자 파크리,

싫든 좋든 근대국가로서의 시스템을 일제가 만들어준거죠.(이건 팩트입니다.)

일본의 도움으로 한국의 산업 기반이 갖추어졌고, 문민정부 들어서서 IMF 발생 때에도 일본에게 돈을 빌리러 간 것도 한국이었죠.

일본은 실제로 한국이 위급할 때 많은 지급보증을 해 주었죠.

게다가, 한일월드컵 때 경기장 건설 자금을 일본이 지원합니다.

과거 한국 정부는 반일 정책을 통해 국민들을 단결시키고 정치권의 지지율을 상승 시킵니다. 교과서에 철저하게 반일적인 내용만을 쓰고(역사책을 이성적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감성에 호소하고,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을 쓰죠. 그런 내용은 백지 상태의 어린애가 보면 그냥 트라우마가 됩니다, 왜 교과서에 다른 나라의 침략보다 일제시대를 유독 자극적으로 그릴까요? 다른 나라의 침략에 대해 자극적인 사진을 본 적 있으신가요? 신기하게도 일본보다 거의 없으실겁니다.),
일본을 악으로 그리고 한국을 선의의 피해자로 그리지만, 실제로 더 중요시 해야 할 것은 식민지를 초래했고 민중을 수탈했던 조선 후기의 무능이 아닐까요.
게다가 한국 국사 교과서에서는 일본의 침략을 욕하면서 한국의 강동6주 개척이나 고조선 시대에 대해서는 찬양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입니다. 한국 자신의 해외 진출은 자랑스러운 역사이고, 일본의 진출은 비도덕적인가요?
과연 한국이 도덕적인 국가였나요?(지배층의 피지배층에 대한 수탈은 얼마나 잔인했나요? 신분제 철폐의 근대국가가 프랑스혁명, 영국의 명예혁명 등보다 거의 2~300년이 뒤집니다)

한글의 경우도 언문으로 업신여기고 조선의 지식층을 한자를 위주로 썼지만, 일제시대에 한글을 보급합니다.

현재의 경우 재일 일본인들도 일본인 입장에선 당연히 자기 국가에 살면서 자국 국적도 아닌데 참정권을 요구하고, 뽀글이 추종하는 조총련에 찬성할 수는 없겠죠.

그런데, 옆의 국가는 사죄, 배상을 요구하고, 재일 일본인은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하니 미개인들을 보는 입장이겠죠.

산업에서도 일본의 자동차, 전자제품 등을 얼마나 카피하는지, 현재의 중국이 하는 행동을 한국이 해왔죠.

제 글을 읽고 이성적으로는 동의하나 감정적으로 열 받는 분들은 백지 같던 시기에 반일 교육에 세뇌된 것입니다.

인정하기 어려우시죠? 그러나, 한국 정부는 실제로 일본과 한국이 한 한일청구권 협상에 대해 최근까지도 비밀로 해왔습니다. 노무현 정권 때 폭로 되었었죠. 아마,

독재정권은 자신들의 정당성 확보를 위해 세뇌 교육은 일도 아닙니다. 우리 나라는 1990년 정도까지 군사 독재국가였고, 일본은 메이지유신 시기 때부터 총리, 참의원, 중의원 등이 있었던 국가였습니다.

저는 세계인 제 3의 시각에서 글을 썼으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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