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식물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추가한 갤러리가 없습니다.
0/0
타 갤러리 식물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오싹오싹 UFO로 난리난 미국상황 ㅇㅇ
- 후식으로 먹은 이탈리아의 노란멜론이 맛없어서 만든 멜론 솜땀 깍두기 감돌
- 전원책 변호사 大일침 ㄷㄷㄷ VWVWV
- BBC 이준석 인터뷰..jpg sdsdds
- (20장)이 되어 올리는 ㅋㄹㄹㅇㅅ
- 싱글벙글 산림회복에 유일하게 성공한 나라 관심종자
- 심리전에서 절대 지지 않는 남자 아이돌...jpg ㅇㅇ
- ㅅㅂ ㅅㅂ클리앙이 1박2일 극혐하는 이유 ㅇㅇ
- 어딘가 이상한 외국인 산악회 ㅋㅋㅋ 틴푸
- 싱글벙글 3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악마.manwha 최강한화이글스
- 길고양이가 이세계에서 호랭이 된 만와 삼계존
- 싱글벙글 어딘가 익숙한 여성 집회자의 피켓 ㅇㅇ
- 생각보다 교묘하고 끔찍한 막장부모 ㄷㄷㄷ ㅇㅇ
- 안싱글벙글 2024년 최고의 ㅂ신 드라마 페키니즈
- 한국 지하철에 깜짝 놀란 🇺-1f1f8; 미국인!! 오줌냄새가 안나네? 틴푸
팔란티어에 대해 알아보자
https://m.dcinside.com/board/stockus/8993362 팔란티어 - 미국 주식 마이너 갤러리페라리 레이싱팀 영상보면서 느낀건데 코너링에서는 어떻게 해야하고 브레이킹, 가속 타이밍까지 디지털트윈으로 모두 ’수치화‘시키는걸 보면서 직관적으로 든 생각은 구기스포츠업계에도 무조건 적용가능할거라는 생각임.특히 전술이m.dcinside.com어제 팔란티어에 대한 얄팍한 견해썼던 놈인데.. 팔란티어가 씹스캠기업이라는 글들이 많은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갤러리에 뭔 몇불간다, 가즈아, 아가리쩌억 밖에 없으니 아는수준에서 큰 개념으로만 몇자 적어보겠음.산업을 인간으로 생각해보자.1.산업의 팔로봇팔( 애국가보면 나오는 용접질 열심히 하는 기계팔)산업이 처음으로 도입된게 1960년대임. 유니메이트사의 제품이 GM생산라인에 배치되면서부터다. (현재는 독일, 일본이 시장우위를 점하고 있음. 화낙이나 쿠카 등등)이와 더불어 1980-90년대에 센서기술, 컴퓨터기술의 고도화 및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산업적 관점에서 인간의 팔은 로봇팔로 ‘완전한 대체’가 진작에 마쳐진 상태임( 미시적관점으로 정말 미세한 인간의 팔을 만드는것과는 궤를 달리함.)2.산업의 발인간의 발의 ‘완전대체’를 주도하는건 테슬라다.전기차를 만드는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사실 테슬라는 소프트웨어기업에 가깝다. 테슬라의 자동차 하드웨어 기술은 타 글로벌기업들이 시간을 두고 개발을 쫒아갈 수 있는 영역임. 하지만 FSD는? 알다시피 경쟁자가 없다. 이동수단 혁신의 본질은 ‘자동화’다. 연비좋은 전기차가 아니라, 속도빠른 전기차가 아니라, 겨울에도 짱짱한 전기차가 아니라 ‘사람없이‘ 무엇이든 운송, 운반하고 기동하는 이동수단을 탄생시키는게 궁극적인 골임. 그러기엔 각 면의 센서, 레이다, 레이더, 조향장치 모든게 소프트웨어와 유기화 되어있어야하고 결국엔 전기차만이 이를 수행할수있으며 일론머스크는 내연기관은 건너뛰고 전기차로 선행을 해버린것임.아이로봇의 무인트럭에서 도망치는 윌스미스로보택시의 컨셉하지만 기술이 어느 정도 상급수준에 올라왔음에도 인간이 없이 운송수단이 운행되는것은 인도, 법적차원에서 항상 막혀왔음. 비행기의 오토파일럿, 선박의 자동항해도 기술로써는 존재해도 기장, 선장이 모두 선탑을 해야함. ‘위험성>기술성‘에 부딪혀 왔기때문임.그러나 트럼프는 본투비 비지니스맨이다. ‘위험성<기술성‘을 맞이하기 위해선 피를 마주해야하는건 필연인걸 캐치했다. 머스크 입장에서 그 맥을 풀어주고 자신이 바라는 사업의 당위성과 명분을 심어주는 사람으로 트럼프가 등장한거고 테슬라뿐만아니라 인류의 입장에서 이동수단의 진화의 임계점이 다가온건 사실이다. 3.산업의 뇌그럼 남은건 뇌인데 뇌의 하드웨어 자체는 일류의 기업들이 알아서 개발을 해왔음. 무어의 법칙에 맞춰 2년 주기로 반도체의 성능은 미치듯이 상승해오고 있고 (쉽게 비유하자면 당시 성능으로 업계 다때려잡던 애플 M1칩 출시가 벌써 4년전임) 알아서 박터지게 경쟁중이다.자 그럼 뇌는 뇌로서 존재하고 있는데 사람으로 비유하면 지체장애인이 생물학적으로 뇌를 가지고 있다해서 그 사람이 일반인이 수행하는 전반적인 일을 하기 어렵다.해서 AI는 단순히 뇌의 역할, 기술이 아니라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지능’에 대해 논하는것이 가깝다.3-1. 왜 지능의 역할은 팔란티어인가?크게 정치•지정학적 이유와 기술적 이유로 해석이 가능하겠다.3-1-1. 기술적 상이함 Open AI 그러니까 Chat GPT는 인간이 무언가를 하겠다는 인간이 동반되어야만 작동하는 툴에 가까움. 문제해결에 있어 GPT가 제시하는 여러 좋은 방법들중에 선택은 인간이 하는 꼴임. 최선의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다. 또 여기서 다른 큰 함정이 발생하는데 라마, GPT 등 생성형 AI는 결국엔 서버 안에 여러 인간들이 작성한 데이터를 발췌해 조합해 오기때문에 똑같은 질문을 해도 답변이 계속 바뀌고 성향이 함유되어있다는 이슈가 있다는 것이다. 또 서버상엔 존재하지않는 계산 그러니까 발췌해올수없는 복잡한 수계산, 공학계산 질문을 하면 엉뚱한 대답을 할때가 많다는거임. (물론 이거대로 가치는 무궁무진하고 언어영역이나 특정 정보검색 등 인간의 서포트차원에서는 강점이 있다고 봄.)반면 팔란티어는 수치와 입력된 혹은 이미 팔란티어 프로그램에서 쌓인 데이터를 근거로 최선, 최고의 하나의 선택을 명분있게 명확하게 수학적으로 제시한다고 보면 됨. 그래서 산업에서 필요로하는 기술은 팔란티어에 가깝다. 판을 알아서 판단하고 이해하고 알아서 작동하는, 사람으로 치면 ‘일머리’가 필요한거임. 물론 수치와 실존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의 극대화에 초점을 둔 기업.뭐 이런저런거 차치하고 이를 한 용어로 말하자면 ceo 알렉스카프가 제창하는게 온톨로지인데 사실 제대로된 개념은 8-90년대부터 존재해왔다. 당시에는 개념을 이렇다할 기술로 따라오지못해 개념으로만 존재해오다 첫 상용화로 발현된 시점이 2000년대초반 시맨틱웹의 등장임. 지능의 ‘완전한 대체‘를 가능케하는건 대상세계의 데이터 표본화와 수치화임. 그걸 디지털 트윈화라고 부르고 그걸 독보적으로 잘하는게 팔란티어다.여담으로 일본은 미조구치 리이치로라는 학자가 2000년대 초반부터 온톨로지에 대한 연구 및 학술을 많이 함. (우리나라에서 번역된 서적은 두양사의 ‘온톨로지 공학‘이 있다. 역시 아시아의 미국답다.)3-1-2. 트럼프는 효율성에 혈안이 되어있는 인간나사와 스페이스X와 정부의 접점이 늘어가는것은 미국의 우주항공 전문가들은 이미 뛰어난 민간기업에 협업•위탁하는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하는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미국정부가 군경차원에서 팔란티어와 협업을 하는 것도 같은 원리임. 이 상황에서 트럼프가 재당선이 되었는데 트럼프 1.0을 돌이켜 보면 전세계를 부루마블을 하며 국방비 분담 재설정을 도장깨기하듯이 하고 불필요하게 새는 국방비를 틀어잡았음. (재밌는 점은 태생이 비지니스맨인지라 말이 통하는 나라에 대해서는 시원하게 다른쪽으로 딜을 봐주는 모습을 보였음.) 또 파리기후조약은 나라를 퇴화시킨다는 취지의 발언하며 패기있게 탈퇴했다. 하기사 기존의 매장석유에 더해 셰일가스도 발견된 마당에 기축통화의 패권을 쥔 달러국이 스위프트망으로 압박을 줄 수 도 없을터 실제로 당시 EU는 별 다른 액션을 못취하고 ‘미국없이 하지 뭐;;’이었다.(물론, 펜실베니아 조씨가 재가입함ㅋ) 돌아와서, 아니. 에너지, 기술제한 풀어주며 열나게 개발하고 산업을 확장해나가도 인류와 나라가 진화할까말까인데 뭔 탄소배출권이고, 기후조약소리며 허울좋은 소리냐이말임. 그랬던 트럼프가 2.0으로 돌아온 2025년이다.이런 상황에서 머스크를 효율부 수장으로 중용하고 전폭적인 규제완화, 법인세 인하 등 대놓고 판을 깔았고 미국의 50개주는 엄청난 산업지각변동을 준비하는 형국이다. 팔란티어는 각종 산업분야 전반에서 경험치를 쌓을 생각에 군침을 흘리고 있을것이다. 왜냐, 팔란티어는 문제해결과 효율성향상에 미쳐있는 기업이고 트럼프도 정책기조 하나하나가 효율성이 키워드인 인간임. 또 팔란티어는 민간부문에서 이익이 없지않나? 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큰 오해다. 웬디스, 페라리, 에어버스, 의료업계 등 물밑에서 줄줄이 테스트 및 계약이 이뤄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대표적으로 현대HD도 고객사로 알려져있다. 알렉스 카프의 인터뷰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그냥 홍보를 안할뿐이다. 음식점으로 치면 올놈은 온다라는 마인드를 탑재한 점주임. 하지만 맛과 메뉴개발에는 미쳐있는 점주.폰으로 급조로 쓰느라 두서없고 이미지도 이것저것 아무거나 막 따와서 정신없는 글이지만 내가 신이 아니라서 언제 투자해야하는가?라고 묻는다면 모르지만 투자할만한 기업인가?라고 묻는다면 예스임.물론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미래에 팔란티어가 망해있거나 다른 기업한테 따이면 이 글은 망상글에 뻘글이 되겠지만 알렉스 카프를 보면 찐의 향기가 난다… 10년전의 머스크의 향기가..두줄요약 1. 씹스캠은 아님. 과도기에 있는 기업2. 꼬우면 국장하셈-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고정닉
냉전기 미해군의 대들보: A-3 Skywarrior-1
[시리즈] ㅣ · 벼락치기하면 안되는 이유: AJ Savage 1950년대 핵폭탄이라는 신무기의 등장으로 인해 전장의 패러다임이 바뀌었고, 핵만능주의라는 사상이 지구를 휩쓸었으며, 이로 인해 육해군간의 핵무기 보유 경쟁이 시작되었단건 전편에서도 언급했던 사실임. 당시 공군은 적국의 영토에 도달할 수 있는 거대한 전략폭격기를 운용함으로써 이러한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었고, 해군 또한 공군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핵투발이 가능한 래시프로-제트 폭격기인 AJ 새비지를 개발했으나 직선익 프로펠러기라는 태생적 한계로 인해서 너무 느렸고, 이로 인해 생존성 또한 낮았으며, 함상운용도 어려웠음. 미 해군도 이를 몰랐던게 아니라서 새비지는 그냥 땜빵용으로 쓸 생각이었고...1947년, 그러니까 AJ 새비지가 한창 개발중일때 차기 함상폭격기 개발사업을 시작했음. 이 새로운 함상폭격기는 당시 '전술핵공격 전용 항공모함'으로 개발중이던 USS 유나이티드 스태이츠에 탑재될걸 전제로 사업이 시작되었지만.... 이 항공모함 사업부터가 삐걱거리기 시작했는데, 안그래도 군축하느라 돈없는데 왜 해군한테만 비싼 항모 뽑아줌? 어차피 미래전쟁은 핵날리면 장땡인데 그돈으로 폭격기나 만들죠? 라는 육군과 공군의 합동 갠세이가 들어왔으며, 그와중에 친공군 성향이던 트루먼과 사이가 나빴던 해군제독 출신 초대 국방부장관인 제임스 포레스탈은 트루먼이 대선에서 쳐발릴줄알고 공화당에 배팅했다가 트루먼이 당선되며 쫒겨나버렸음...... 설상가상으로 후임으로 임명된 육군 법무관 출신 루이스 A. 존슨은 젊었을때 해군한테 집단폭행이라도 당한건진 모르겠지만 '미국에 이제 해군과 해병대는 필요없다' '브래들리 피셜로 상륙작전은 구식이라 필요없다더라' '공군이 해군을 대신할수 있으니까 해군은 해체하자'라고 주장하며 국방예산의 90%를 날려버리고 공군과 해군의 70%, 육군사단 86%를 통폐합시키거나 없애버렸음. 당연히 이런 분위기 속에서 돈먹는 하마였던 항공모함 건조가 진행될리 없었기에 USS 유나이티드 스테이츠는 건조시작 5일만인 1949년 4월 23일 루이스 A.존슨의 독단적인 명령으로 사업 자체가 취소됨. 국방부장관에서 해임된 이후 우울증으로 치료받던 포레스탈 제독은 이 소식을 듣고 낙심하여 병원에서 투신살자해버리는 일이 일어나고 당시 해군참모총장이던 루이스 덴필드가 국방장관과 말싸움하다 해임되는 등, 일명 '제독들의 반란' 이라 불리우는 사태가 터지며 이 폭격기 사업 또한 유나이티드 스테이츠급과 함께 취소될 운명이었으나 한국전쟁이 터진 이후 재래식 전력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기 시작하고, 재해권 장악의 중요성과 항공모함의 필요성을 깨달은 미군 상층부의 판단으로 이 신규폭격기 계획은 살아남을 수 있었음 여튼......그래서 해군이 내세운 조건은 크게 5가지였는데, -항공모함에서 운용이 가능할 것 -핵폭탄 운용이 가능할 것 -무장 탑재량은 최소 4.5톤 이상 -3,700km의 전투행동반경을 가질 것 -최대이륙중량 (MTOW)는 45톤 이하 등이었음. 8개의 기업이 제안서를 제출했으나 채택된 설계안은 AJ 새비지를 개발하던 노스 아메리칸 사의 AJ 새비지 기반 확대-재설계형 기체였던 XA2J '슈퍼 새비지'와 DC-3같은 여객기와 F3D 스카이나이트같은 전투기를 개발하던 더글라스에서 내놓은 XA3D 'Douglas' 단 2개 뿐이었는데, 이는 지나치게 빡빡했던 요구조건 때문이었다고 함. 우선 노스 아메리칸의 슈퍼 새비지의 경우, 이미 개발이 완료된 AJ 새비지를 기반으로 -엔진을 P&W 2800 프롭엔진에서 T-40 터보프롭으로 교체 -기존의 3엽 프로펠러를 동축반전로터로 개량 및 기어박스 설치 -꼬리에 장착된 터보제트엔진 제거 -동체와 주익의 길이 연장 -동체 후미에 자위용 20mm 원격조작 기관포탑 설치 -향상된 비상탈출 시스템(터널) 설치 등의 개량을 한 기체였고, 노스 아메리칸의 XA3D의 경우에는 후일 3,000대가 넘게 만들어져 50년이 넘는 세월동안 쓰이며 활약했던 A-4 경공격기를 개발해내고 호텔방에서 단 하루만에 팀원들과 같이 최후의 래시프로 공격기였던 A-1 스카이레이더의 설계도를 그려냈으며, 현재까지 쓰이는 베스트셀러 전투기인 F-16의 개발에도 참여한 스컹크웍스의 설립자인 캘리 존슨과 삐까치는 천재 개발자, 에드 하이네만의 주도로 개발된 기체로써 터보프롭엔진 대신 J-40 제트엔진 2기를 탑재하고 그 당시로써는 매우 진보적이었던 후퇴익을 채택했음. 하지만 두 기체 모두 개발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는데, 우선 슈퍼 새비지의 경우에는 동축반전 프로펠러를 끼워넣은것 자체는 좋았지만 여기 들어가는 엘리슨 T-40 터보프롭엔진이 진짜 개병신이었음 T-40엔진이 뭐냐면...동축반전 프로펠러를 돌리기 위해서 엘리슨 T-38 엔진을 병렬로 붙여놓고 기어박스를 설치해놓은거임. T-38 엔진 자체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이걸 2개 붙여놓으니까 비행중 프로펠러가 진동으로 인해 떨어져 나가거나 주기중에 엔진을 가동하면 인간에게 해로운 고주파가 나온다던가하는.... 엔진 개발중 나타날수 있는 거의 모든 문제들이 터져나왔음. 이는 슈퍼 새비지의 개발에 그대로 직격타를 입혀서 1947년에 개발시작한 항공기가 1952년에야 초도비행을 시작할 수 있었음. 전작인 AJ 새비지가 개발 5년만에 실전배치된걸 생각하면 엔진 하나때문에 5년을 허비한거임.... 그리고 아무리 AJ 새비지에서 개량했다 해도 본판은 래시프로기라 구식의 직선익 설계인건 변함이 없었고.... 엔진 때문에 최고속도는 전작보다 더 떨어져서 720km 정도였음 XA3D도 이러한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했음. 일단 더글라스는 엔진을 비롯한 이 비행기의 개발과정 상당수를 웨스팅하우스에다가 아웃소싱했는데 얘도 탑재한 웨스팅하우스제 J40 터보제트 엔진이 문제였음.... J40 자체가 J34를 기반으로 크기만 키운거라 내구성이 별로 좋지 않았고, 이를 P&W제 J57 엔진으로 교체하느라 개발이 1년간 지연되긴 했지만 슈퍼 새비지랑은 다르게 일단 날다가 비행기가 추락할 일은 없었다는 사소한 차이점이 있었음. 또한 당시로썬 매우 선진적인 설계였던 후퇴익을 채용했으며, 제트기라서 최대속도가 980km까진 나와 생존성도 높았고, 폭장량 또한 6톤으로 경쟁작보다 1톤가량 높았음. 미 해군은 전작과 별차이없는 프롭기를 돈주고 쓰고싶진 않았기에 XA3D를 차기 함상폭격기로 채택했고, XA3D는 A3D란 이름으로 1956년부터 미 해군의 중공격비행단(VAH)에 배치되어 AJ 새비지를 대체했음. A-3D는 길이가 23m, 최대이륙중량은 30톤에 달해서 전작인 AJ 새비지보다 10톤 가까이 무거워졌고, 그만큼 운용하기도 까다로웠음. 그때까지 만들어진 함재기를 통틀어서 가장 대형이었던 스카이워리어를 운용할 수있는 항공모함은 포레스탈급과 미드웨이급, 대개장을 거친 에섹스급 뿐이었고 항공모함 승조원들 사이에서는 선배격인 AJ 새비지와 마찬가지로 비행갑판에 올라오면 바짝 긴장해야하는 기종으로 통했음. 주날개는 완전히 접어도 다른 함재기들이 날개를 편 상태와 맞먹을 만큼 거대했으며, 이 거대한 덩치 때문에 격납고에서 이동중 다른 함재기와 종종 부딪히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함. 36˚의 후퇴각을 가진 주날개에는 최대 12,400lb의 추력을 내는 P&W J57 터보젯 엔진을 양날개에 1기씩 탑재했으며, 만약 연료와 무장을 만재해 32톤을 넘었을 때는 기체 후미에 이륙 보조장치(RATO)를 추가로 부착하여 이함이 가능했음. 무장은 동체 내부에 설치된 폭탄창에 탑재되었으며, 중기 생산분까지는 기체 후미에 자위용 20mm 2연장 기관포탑이 장착되었다가 나중에 ECM 포드로 대체되었음. 스카이워리어는 기본적으로 핵폭격기로 개발되었지만, 6톤이라는 폭장량과 기수에 내장된 AN/AS-7 레이더를 이용하여 일반적인 전술폭격 또한 가능했고, 폭탄창에는 MK.82나 MK.83같은 통상폭탄 외에 기뢰도 장착할수 있도록 설계되었음. 당시에는 아직 SLBM이 개발되기 전이었기에 이 거대한 폭격기는 AJ 새비지와 마찬가지로 해군이 가진 유일하다시피한 핵투발 수단이었음. 유사시 적국의 심장에 자본주의 핵펀치를 박아넣는 막중한 임무를 가진 스카이워리어의 승무원들은 모두 1,000시간 이상의 비행경력을 가진 베테랑들로 선발해서 뽑았고, 선발된 인원들도 심리 테스트와 신원조사를 통과해야만 조종이 가능했다고 함. 이러한 조치들로 인해 A3D 부대원들의 자긍심과 유대감은 매우 높았다고... 사실 이들의 유대감이 끈끈했던건 다른 이유도 있었는데 추락하면 다 죽어서 그럼 왜냐하면 A3D는 개발과정에서 '사출좌석은 무거우니까' 라며 사출좌석을 장착하지 않았기 때문임. 이는 사실 설계자였던 에드 하이네만의 판단으로써, 그는 설계 초기부터 이 폭격기를 운용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유나이티드 스테이츠급의 건조에 회의적이었고, 기술 발전으로 인해 핵폭탄의 크기가 줄어들 것이라며 한체급 더 작은 미드웨이급이나 에섹스급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기체 자체를 10톤정도 다운그레이드시켰음. 설계진들 또한 '어차피 도입된 이후에는 고고도에서 핵만 떨구고 다닐건데 굳이 사출좌석이 필요할까?' 라며 이에 동의했고 결국 노즈기어 뒤에 비상탈출용 해치를 만들어놓는 것으로 사출좌석을 대신했음. 물론 이게 제대로 작동했냐면 그건 전혀 아니라서 이런 식으로 미끄럼틀을 통해 탈출해야 했는데 일단 저 통로 자체가 좆같이 좁아서 탈출하다 끼이기 일쑤였으며, 탈출 자체도 해치에서 멀어질수록 탈출 확률이 급격하게 감소했음 게다가 탈출한다고 해도 동체에 부딪힌다거나...엔진에 갈린다거나 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했다고 함. 그래서인지 폭격기 승무원들은 이 항공기의 분류기호인 A3D의 의미가 'All Three Dead'라며 자조적으로 농담하기도 했음. 그리고 미해군의 유일한 핵폭격기로 군림하던 찬란했던 순간도 잠시, 운용된지 10년만에 퇴역당했던 AJ 새비지의 저주인지는 모르겠지만...A3D 스카이워리어 또한 1961년에 후계기인 A-5 비질란테가 등장함으로써 전작인 AJ 새비지처럼 취역 5년만에 생산이 중단되고 핵폭격 임무에서 제외되어버림... 이후 스카이워리어 또한 새비지처럼 퇴역당하나 싶었지만.....
작성자 : 우희힝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