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조퇴를 하고 수원으로 고고씽~~~~ 진짜 11시 오픈 시간 전부터 두근두근. 오픈런은 못했지만서도 최선을 다해 일찍 간게 3시.

내가 갔을 때에는 3팀이 있었나? 암튼 가운데 테이블에 앉으신 분들은 열심히 트레카를 맞추고 계셨어.

무엇보다 깜놀한건 옛 직장 동료가 내가 도착하기 전 깜짝 방문했다가 그해울 떡메에 메모를 남겨놓고 카운터에 놓고 가 있었다는게 진짜 감동이었어.

그리고 딱 보이는 대추차!!!!!!!!! 어떤 맛일까 넘 궁금했는데 아니 웅이는 이걸 왜 인상쓰며 마신거야? 전혀 예상했던 맛과는 달리 둥글레차보다 더 연한 맛이었어. 지동슈퍼 사장님 진짜 친절 그 자체! 화장실 입구 교복패브릭도 감동!

함께 간 그해울 왕팬 직장동료는  줌회의를 참가해야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까페에서라도 들으면 된다고 함께 와주고. 햇빛알러지땜에 밖에 나가면 얼굴이 아파지는 상황인데도 까페 바로 옆 무지개벤치를 본 순간"꺄악~~~" , 초록 대문을 본 순간"어머어머!", 그리고 그 골목길을 본 순간 "넘넘 행복해요~~~~아픔이 다 사라지는 것 같아요~" 하며 행복해 했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얼른 지도명함 큐알코드(이거 준비해준 스텝 쎈스 짱)  찍어서 웅이네 집 주소 확인 후 유턴해서 고고.(연수네서 차로 5분거리인듯. 신호등땜에).

갔더니 좀전에 까페서 봤던 분들이 사진찍고 있어서 더욱 반가웠네~ 웅이네집앞 모퉁이 턱에 세운 차 땜에 넘 멋진 벽(our beloved summer가 그려진)앞에서는 못찍고 , 교복그려진 벽화쪽에서만 겨우 찰칵.

인스타인지 트위터인지 방문하셨던 분이 우리까페 특전 엽서로 촬영지투어사진을 올렸던데 그거 진짜진짜 넘 멋지더라! 우리 부채를 수원화성 성곽에 대고 찍었는데 대박이었어. 혹 여기 대추중에 있는 분인가? 

** 참 노랑장미가 웅연수 사귄 7월21일 탄생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