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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DERGROUND OF DELTA-8:더 좋은 질문모바일에서 작성

언갤러(110.70) 2024.10.02 18: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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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1:https://m.dcinside.com/board/undertale/1234053
7화:https://m.dcinside.com/board/undertale/1234209







아무도 없다.
저 앞에서 중얼거리는 해골 녀석을 빼면.
이 상황에 당혹감이나 두려움 같은 반응이 없다는 것은, 단 한가지를 뜻한다.








난 조용히 검을 움켜잡았다.
이제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없다.
'야, 야!너 제정신이야?'
'냅다 저 녀석한테 달려들려고??'
응, 그 '치트'란 걸로 서포트나 잘해.
'아니 잠깐만 일단 얘길 좀 해보고-'










차가운 바람이 얼굴 쪽으로 불어온다.
눈에 가로막혀 뜰 수 없던 눈을 떴다.

그 놈은 없다.

몸을 벤 것 같진 않다.
옷을 베었던 느낌또한 없었다.

지금 당장 느껴지는 것은, 어느샌가 나타난 배후의 인기척 뿐이다.

"헤헤헤..."
"내가 제대로 본 것 맞지?"
"와, 너 진짜 빡친거 같네..."
"그런데 있잖아, 꼬맹이."




"빡친 건 나도 마찬가지거든."








날카롭게 벼린 뼈들이 내게 날아든다.
가는 뼈에 실어진 힘이 막아낸 검에 진동이 일으킨다.
부들거리는 검에 난 홈이 저 녀석의 힘을 어느정도 보여준다.




샌즈의 왼쪽 안공의 안광이 푸르게 빛난다.
날카롭고, 창백한 뼈들이 하얀 눈들을 뚫고 솟아오른다.
난 뒤로 공중제비를 돌아, 공중에 생겨난 발판을 밟고 나아갔다.


검이 조금 무거워 진 듯 한 느낌이 들더니, 곧바로 뼈가 빼곡히 솟아난 곳에 처박혔다.
검을 중간에 놓지 않았으면 저 뼈들에 꼬치가 되었을 것이다.
"제법이네, 꼬맹이."
"전설적인 '파란' 공격을 피하다니."
"...이거 보고 얼굴 '새파랗게' 질리지나 마."

난 내 마음속, 묻혀진지 오래인 정의에 귀 기울였다.
내 '의지'가 변화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썩 마음에 들지 않을지 몰라도, 나빠하진 않을 것 같다.



나는 검을 주워, 조용히 힘을 불어넣었다.
검 끝에 노란 에너지가 모이고 있다.





"어떻게..."
샌즈는 자신의 왼쪽 팔을 쳐다봤다.
점퍼에 난 상처에 살짝 당황한 듯 보인다.

난 그 반응을 감상하며, 미소를 지었다.
"영혼을 바꿀 수 있는 건 너 뿐만은 아니라서."







난 난사당하는 뼈다귀들을 피하며, 해골 녀석을 향해 노란 총알을 쏴댔다.
계속 순간이동으로 피하지만, 내 불완전한 의지는 이미 충만한 지 오래다.
난 뼈들이 제 움직임을 멈춘 틈을 타, 검에 힘을 더하기 시작했다.
노란 에너지는 점점 크기를 불려간다.
"조금 아플텐데."
난 여유롭게 중얼거리고, [거물]이 내 검 끝을 떠나는 것을 지켜봤다.




"여, 꼬맹이."
그 망할 해골이 내 어깨를 건드리며, 아무 일 없다는 듯 웃고 있다.
검은 다시 푸르게 바뀌더니, 다시 땅에 박혀버렸다.
나도 살짝 몸이 무거운 듯한 기분이 든다.
"......."
"내 말 귓등으로 들었어?"
난 뼈들이 내 살점을 뜯어대는 고통을 인내했다.
내 의지가 변화하고 있다...
난 내 고통을 바라보며 웃고 있는 존재의 뒤쪽으로 검을 뻗었다.
















안광이 사라진 해골의 얼굴도 볼만하다.
이정도면 치명타라고 생각했지만, 아직 살아있다는 점이 아쉽다.
그놈은 다시 내게서 떨어지고, 이번엔 블래스터를 꺼내들었다.
흉측한 용각류의 두개골이 빛을 뿜어댄다.
난 설원을 밝게 물들이는 빛 반대편에 손을 뻗으며, 망할 염소자식을 떠올리는 블래스터에 대한 용기를 다졌다.
내 의지가 또다시 변화하기 직전, 난 해골의 머리 위로 검을 뻗었다.












샌즈가 날 느낄 수도 없는 짧은 시간 동안, 난 검에 힘을 불어넣어 아래로 내려찍었다.
폭발음이 시원하게 들려온다.
이 정도면 그 짜증나는 얼굴도 다 박살났겠지.



흩뿌려진 눈이 걷히자, 난 한숨을 내쉬었다.


안 죽었다.
아쉽게도.


난 거의 있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던 친절을 꺼내들었다.
내 의지가 다시 변화하고, 검이 내 손에 달라붙는다.

광기가 담긴 눈빛이 날 노려보고, 망할 블래스터가 날 포위한다.


난 검에 힘을 불어넣고, 피루엣을 시작했다.
검에서 나가는 참격이 빙빙 돌며 나를 엄호한다.







날 벼린 뼈가 내 위에서 번쩍이며 달려든다.
난 검을 위로 들어, 조금씩 바뀌는 각도에 대응했다.




숨을 몰아쉬며, 다음 공격의 위치를 파악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지쳐 보이는 해골은 계속 위치를 바꾸며 작은 뼈를 날려댄다.
하지만, 광대 녀석에게 배운게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아래의 블래스터, 위의 날아드는 뼈의 패턴이 점점 지루하게 변해가자, 위의 뼈가 회전하며 블래스터로 변했다.
흉측한 두개골이 아가리에 빛을 모으기 시작하고, 난 아래로 옮겨간 뼈들이 내 다리를 쑤시는 걸 허락했다.
고통이 느껴지지 않는다.
좋은 징조다.
블래스터가 저주받은 빛을 쏘기 직전, 난 다시 그 녀석 앞쪽으로 검을 뻗었다.




뼈를 긁는 듯한 웃음소리가 나고, 푸른 빛이 내 얼굴을 뒤덮는다.
검이 땅에 내려꽂히고, 나는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깨달았다.
나는 지금 붙잡힐 수 없다는 의지로, 최대한 놈을 붙잡으려 숲의 나무로 뛰어올랐다.
끈기가 내 의지를 대신한다.
난 나무 사이를 뛰어 넘으며, 블래스터의 빛을 피하려 시간을 끈다.

"야, 꼬맹이..."
"이건 의미없어."














딱딱한 손가락의 튕김이 공간을 울린다.




난 더이상 설원이 아닌 무언가에 떨어졌다.
내가 아까까지 타고 있던 나무는 없다.
숲도, 설원도, 외나무다리도.




더 이상, 이곳은 뉴홈의 바깥이 아니다.







"미안, 놀라게 할 생각은 없었는데."
샌즈는 아무 일이 없었다는 듯, 머리를 빗기 시작했다.
난 다시 달려들었지만, 그놈 코앞까지 밖에 갈 수 없다.
허공에 발이 의미없는 발걸음을 내딛는다.
"...여기도 네놈 공간이거나 그런 거냐?"
"아니, 여긴 공공장소야."
".....여길 너 말고 쓰는 놈들이 있어?"
"어."
"너네도."
난 잠깐 의미를 생각해봤다.
...저 자식의 유머감각을 따라잡기는 어려울 듯 하다.
"무슨 뜻이야?"
"네 오른손이나 보지 그래."











난 내 오른손을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저 녀석의 말이 유머가 아닌, 단지 내가 '너네 둘'을 잘못 들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를 제외한 하나는 내 손에 다리가 붙잡힌 채 정신을 잃은 상태였다.






그 녀석은 나랑 똑같이 생겼다.
정확히 말하자면, 어둠의 세계의 나와 똑같이 생겼다.
흑백에다가 글리치 때문에 지직거리기는 하지만, 완전히 나랑 똑같다.



상태는 꽤 심각하다.
갑옷은 상당히 손상되었고, 망토도 갈기갈기 찢어졌다.
손의 검 또한 이가 빠지고 홈도 이곳저곳 나 있다.
몸 곳곳에는 상처가 나 있고, 특히 왼쪽 눈 부분이 심각하게 망가져있다.



난 살아있는지 확인하려 가슴 부근에 손을 얹었다.
흉갑 아래의 몸통 속에서 두근거리고 있는 것을 안 순간, 난 잘 기억나지 않는 욕을 내뱉었다.





망할 90%가량의 붉은 영혼 덩어리가, 조용히 생명의 고동을 만들어 내고 있다.









"으윽..."
"빌어먹을...대체 날 얼마나 끌고다녔던 거야?"
플레이어 자식이 하필 내 모습이고, 그 모습을 신기해 하며 자기 새 육체를 내 앞에서 살펴보는 게  별로 달갑지는 않다.
"와 씨, 겁나 신기한데??"
"그래, 진작 이렇게 해주지, 이 쓰레기 겜 같으니..."
...아니, '달갑지는 않다' 정도가 아니라 저 자식의 망할 입을 영원히 벌릴 수 없게 하고 싶다.
난 검을 찾아보려 했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없다.
.......저놈이 갖고 있는 게 내 것 같긴 하지만.



다음에 할 행동이 정해졌다.









"이봐, 꼬맹이들."
"일단 컵라면이나 먹으면서 기분이나 좀 풀지 그래?"
기습에 실패했다.
플레이어는 아무것도 모르는 채, 샌즈에게 따지러 다가간다.
"저기요, 저희 이름은 꼬맹이들이 아니거든요?"
"전 언컴플라멋 하이든 루터. 플라멋이라 부르면 되고요, 저기는 크리스예요. 크리스 드리무어."
"알겠어, 플라워."
"플라워가 아니라고요!!"
...아까 다가간 것은 따지러 간게 아닌, 자기소개 때문인 것 같다.
왜 자꾸 말을 더듬고 존댓말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둘이 잘 맞는 것 같긴 하다.



















마법으로 자가 작동하는 전기 포트(구형)가 물을 끓이고 있다.
플레이어, 아니 플라멋은 포트에서 나오는 김을 멍하니 바라본다.
난 주위를 둘러봤다.





공허다.
이제 네번째인 공허다.
한가지 다른 점은, 유리벽 같이 투명하고 차가운 결계가 쳐져 있다는 것이다.
그 유리벽이 정말로 아무것도 없는 우리쪽의 공허와 수많은 크리스가 샘을 봉인하는 공허를 가른다.
그 크리스들은 샘을 봉인하고, 만들고, 그것을 다시 봉인하는, 끝나지 않을 순환에 빠져 있다.




샌즈는 낮잠을 자고 있던 것처럼 보였으나, 내가 옆에 앉자 살짝 눈을 떴다.
어색한 침묵이 내 머릿속을 맴돌 때, 샌즈가 먼저 말을 꺼냈다.
"왜 날 공격했는지 궁금한 걸, 크리스."
......
"...수지랑 노엘을 건드렸으니까."
샌즈는 살짝 웃음을 짓고, 기다렸다는 듯 말했다.
"헤, 그럼 걔들을 구하려고 싸웠다는 거야?"
"....웃기고 있네."

"물론, 걔들이 죽으면 나한테 타격이 꽤 크겠지."
"이런 미친 세상에서는 공격과 회복이 동시에 필요한 순간들이 종종 오거든."
"하지만 그렇다고 부활도 불가능한, 목숨을 걸어야 하는 전투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지는 않아."
"그럼?"
당연한 것을 계속 묻는 것이 조금 짜증난다.
".....네가 먼저 시작했잖아."
"어차피 다른 놈들 입장에서는 우리는 아군일 거 아냐."
"아군을 먼저 공격했다는 건, 결국 날 노린다는 뜻이지."
해골은 잠깐 날 바라본다.
아까 전에는 보지 못한, 평범한 흰 안광이 빛난다.
"그럼 '타인 공인 아군'은 너한테 아군이 아닌거네, 응?"
"......"
"내 말이 틀려?"






딱히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당연히 아군이지!그리고 무지 소중한 친구라고!!"
...이딴 오글거리는 소리를 기대했다면 정말이지 미안해서 죄책감이 내 마음을 짓누를 거다.
그리고 그런 놈은 일명 '히든 루트'나 랄세이의 배신을 그냥 아무것도 아닌, 그저 새로운 스토리의 일부라고 생각할 것이다.

물론 걔들은 나와 달리 영혼이 있다.
동료를 정말로 소중히 생각하고,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것 따위는 이 세계에서 상관없다.
노엘은 이미 버들리를 얼려 혼수상태에 빠뜨렸고, 수지도 원래 본성과 뉴홈에서의 몰살 때문에 현재로서는 확실히 의지할 수 없다는 게 사실이다.
이런 '친구들'을...'아군'이라 말할 수 있을까?



"흠."
"그럼 여기, 더 좋은 질문이 있어."
샌즈는 대답이 없는 날 보고, 말을 돌렸다.
"'넌 미치지 않았다.'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게 두려운거야?"
....뭐?
"...하, 웃기고 있네."
"난 미쳤어. 그에 따라 그건 사실이 아니지."
"누가 거짓인 걸 뻔히 알면서 받아들이려 하겠어?"
이렇게 말은 하지만, 내 목소리가 떨리고 있다는 게 저 녀석에게 들킬까봐, 의미 모를 감정을 품은 하얀 안광을 피했다.




















조금 긴, 위화적인 침묵이 지났다.
"...그래."
"내 경우에는 말야."
이 말이 나온 곳은 내가 아닌, 샌즈의 입이었다.
난 대답의 뜻을 들으려 입을 열었지만, 멀리서 달려오는 발소리에 묻혀버렸다.
"야, 야!이 무책임한 양반들아!!"
"지금 물 끓어 넘치고 있다고!!!"
"젠장, 이거 어떻게 끄는 건지 말해줬어야지!!!"
"..."
"그래, 알겠어."












뜨거운 물이 주위에 고여있다.
플라멋이 대피시켜놓은 컵라면이 물 근처에서 아슬아슬하게 놓여있다.
...대체 어떻게인지 이해하고 싶지도 않은 불꽃이 물 위에 붙어있다.
"아, 이거?"
"네, 당신이 먹자고 했으니까, 어떻게 좀-"
샌즈는 어깨를 으쓱하고, 왼쪽 눈을 빛냈다.
포트만 그 생지옥에서 살아남았고, 가열장치는 예술적으로 폭발했다.

"......"
"........................"
"걱정 마."
"저거 일회용이거든."




포트가 저절로 컵라면 용기에 물을 따랐다.(직접 하기에는 너무 뜨거웠다.)
뚜껑에 나무젓가락을 올려두고, 샌즈는 편하게 앉아 입을 열었다.
"시간이 좀 걸릴 텐데, 얘기나 좀 할까?"
"...이게 본 목적이었냐?"
난 그냥 얘기 하나 들려줄려고 지금까지 치고받고 싸웠다는 사실에 어이가 없으면서도, 잠깐 생겨난 작은 호기심이 두려웠다.
"그래요?그렇다면 빨리 해줘봐요!"
플라멋은 해맑게 웃으며 팔꿈치로 날 찔렀다.
여기서는 대체 왜 저녀석의 '눈치 좀 챙겨, 이 싸이코 새끼야.'라는 생각이 들리는 걸까?
대체 무슨 쓸모가 있는데??
"헤, 너도 재밌는 꼬마 같네."
"좋아, 한번 시작해 보자고."
-------‐-
오늘의 코멘트:그러니까 플레이어는 지금까지 뒤집힌 채 끌려 다니며 처맞고 땅에 박히고 별 고생을 다 했다는 뜻이다(...)

크리스의 영혼의 색을 바꾸는 능력은 스팸톤 네오 전에서 떠올렸다. 델타룬에서는 타인의 도움이 아닌 플레이어 스스로가 영혼을 바꾼다는 묘사가 있는데(스팸톤이 빅샷에 놀라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아 노란 영혼은 절대 스팸톤이 바꾼 게 아님)그 능력을 현재 크리스가 이어받은...건 아니고 그냥 훔쳐쓰는 거다. 공허에서 랄세이와 전투했을 때 플레이어의 의지를 사용했던 것처럼.
주황색이랑 하늘색 영혼 능력은 현재 공식적으로 나온 게 없어서 아우터테일에서 가져왔다. 추후 챕터에서는 공식 능력 나오겠지?

오늘도 봐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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