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토리엘 말대로 아스고어가 차라의 영혼을 가지고 나가서 6개를 더 모아왔으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또 그랬다간 전쟁이 또 나서 또 똑같은일 반복이었을것같기도 하고
그렇다기엔 불살 결말에서는 본인들 민족 나라 사이에도 서로 죽이는 인간이 괴물종족을 왜 순순히 받아줬는지 의문이라 아닐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나 스스로도 모르겠다


특히 언옐 불살깨고 여섯인간 주제로한 AU 많이 보고나니 아스고어의 선택에 더더욱 아쉬움이 남음
현실 전쟁이라 생각해 봐도 우리를 죽이려는 마음을 가진 적군을 죽이는 것(이게 완전히 정당한 살인이라는 뜻은 아님)과 전의 없이 영토를 침범한 적국 민간인 아이를 죽이는 건 너무 다르잖아
내 감정 말고 그 세계관 인간들이라고 생각해봐도 전자는 그래도 우리가 먼저 잘못한 거 아니냐는 식의 성찰도 조금이나마...모르겠다 아무튼 어느 정도는 나올 것 같은데 후자는 그냥 실드의 여지가 아예 없어보임
뭐 여섯 아이들이 와서 깽판치고가는걸 아스고어가 정의구현해준 엔딩이면 모르겠는데 공식은 아니어도 최소 언옐의 세로바 죽인 불살의 경우는 아니었으니
(이 타임라인은 플라위가 리셋한 것 같기도 하지만)

모르겠고 불살의 주제의식에 맞게 전원 생존 부활 아무튼 해피엔딩이라고 정신승리나 하는 게 마음 편하겠다
언더테일 주제는 불살 하나로 끝이 아니라 '그렇게 대책없이 행복한 불살을 본 놈이 왜 몰살하러 여길 다시 기어들어와?'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