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사랑이 아닌 조건(물론 학벌을 포함)하는거 아닌가?

예전부터 결혼이란 제도의 목적은 돈이었고, 대지였음. 결혼의 시초는 매매혼 아님?
근본적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되는 대부분의 결혼과 차이가 없지. 과연 상대의 재력을 보지 않고, 상대의 능력을 보지 않고, 상대의 그러한 조건들을 보지 않고 결혼을 선택하는 이들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함?

물론 그렇지 않은 결혼들 역시 얼마든지 있을 수도 있음. 흔히 영원한 사랑이라고 하지?
그런게 실제로 이루어져서 서로가 서로를 곁에 두고 인생을 마감하는 그런 일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그것은 정말 희귀한 이야기 아님? 결국 애들때문에, 환경때문에 못헤어져서 사는 경우도 많잖아.

단순히 서로에 대한 애정이 결혼의 척도가 되야 한다고 생각하면 결혼이라는 제도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데말이야..

그 "사랑" 이란 감정이 영원할꺼라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지? 그렇다면 결혼이라는 그 제도는 변하는 개인의 자유의지를 속박하는 하나의 족쇄 아닌가?

이건 결혼의 경우고, 대개의 사회에서 연애는 결혼의 예비적 단계로서 인식할때, 연애의 경우도 그 연장선에 지나지 않는다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