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욕이 절로 나온다.

이놈들 교사 뽑는 기준 강화한다고 지랄해놓고 지금 뭐 하나 확정지어놓은 게

없는 상황이잖아.

이게 지금 교사를 제대로 뽑겠다는 거냐 말겠다는 거냐.

이미 1년 전에 시험 제도를 다 확정시켜놓고 시행했어야지 올해 당장

제도 바뀌는데도 뭐 하나 준비해놓은 것 없이 이제서야 일을 벌이고 있으니...


1차 시험이 모두 선택형으로 바뀌는데 시험은 어떻게 나오는지 뭐가 어떻게 바뀌는지

진작 교육부 홈페이지에 올라와야 정상인 판에 왜 이리 찬밥대접인지 모르겠다.

2차 논술 역시 예년처럼 나오는 건지 비중이 강화된 만큼 국가고시 형식으로 나오는 건지

뭐가 어찌 된 건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줘야 마땅한데...

이런 세부적인 것들이 8월 이후에나 나오게 생겼으니 도대체 우리더러 어떻게 준비하라는

것인지...

시골 축제 이벤트 퀴즈 대회를 가도 문제가 어떻게 나오는지 미리 설명은 해주는데

이건 뭐 국가의 교육공무원을 뽑는데도 이 따위로 하고 있으니...


더 놀라운 건 교대생들 중 불만 갖고 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거다.

어떻게 하면 강의 불법으로 공유해볼까 제본 떠볼까 연구만 하고 있지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없이 옛날하고 똑같은 방법으로 공부하려고 한다.


정보의 양이 넘치고 시간이 비용을 앞서려는 이러한 시대에 선택과 집중이라는 능력은

21세기 인간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역량인데 우리가 이렇게 아무런 개요도 없이

바뀐 제도에도 불구하고 예전처럼 똑같이 공부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이 안타깝다.

정보가 있어야 그것에 맞게 공부를 진행할 테인데.... 후...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