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발로란트하고 레식 하고 있음

시작한지는 발로란트 10개월 레식은 4개월정도임

일단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내가 게임을 잘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고 자꾸 지기만 해서 스트레스 받아서 쓰는거임

내가 멘탈이 진짜 개쓰레기라 게임이 어렵게 흘러가거나 결과적으로 지게 될때 너무 스트레스 받음

난 게임에서 이기고 그 과정에서 내 플레이가 승리에 기여되는걸 원하는데 그게 막히는 변수들이 너무 많음

그냥 참고 하고 싶은데 2-3판만 져도 막 욕하면서 소리 지르고 내 머리나 책상을 손으로 치는 자해(?)를 하게됨

이거 때문에 게임 판 수로 밀어붙이는것도 안됨

내 실력을 받아들이고 맘 놓고 즐겜하는것도 안됨

발로든 레식이든 모든 게임 판에서 똑같이 못하면 게임 포기해서 접든 즐겜을 하든지 하겠는데 몇몇 잘되는 그런판(거의 랭크 없는 일반전) 때문에 미련이 남음

발로 일반전이든 레식 일반전이든 둘다 내가 게임 mvp먹은 판 같이 내가 승리에 기여한 판이 일부 있음

글고 애초에 지금 실력보다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인데

지금 내 실력을 어케 받아들이라는건지 이해 안됨

약간 이 실력을 가지고 있는게 좀 억울함

그래서 인정하기 싫은거 같음

두 게임 모두 골드티어는 나올 수 있는 실력을 원하는데 레식은 몰라도 브론즈인 내가 할 소린 아닌데 발로란트 골드는 그렇게 잘하는 티어는 아니라 하더라고

그래서 발로란트 하다 화날때 드는 생각이 ‘이래서 브론즈 언제 탈출하냐’

-> ‘내 목표가 랭커도 아니고 그깟 골드가 목표인데 이게 이렇게 어려울 일인가’ -> (현타와 욕)

게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들 하나하나 짜증나고 스트레스 유발함

솔직히 경쟁게임을 어케 즐겜하는건가 싶음

그렇다고 접는것도 못 하겠음

친구들한테 내가 게임 못하는 놈으로 각인되었고난 그거에 좀 긁혀서 포기하면 먼가 패배 당하는 느낌임

친구들하고 친구들 지인들과 게임 할 때 날 소개 할때 그냥 못한다고 하면 될것이지 막 판단이 느리다 공간지각능력이 떨어진다 등등 쓸데없이 구체적으로 내가 못하는걸 설명하는지라 악의가 아니더라도 나를 조리돌림 하는것 처럼 느껴졌음

게임 안 된다 어렵다 등의 하소연을 해도 결국 내가 브론즈다 그냥 못해서 그렇다 등의 결론이 나오는것도 긁히는거에 한몫함

진짜 여러모로 답이 없는것 같음

내가 게임에 안 맞는 놈인가 싶음 그치만 앞서 말했듯이 접고 싶진건 또 아님

게임 판 수 대비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게 생기니 한번에 많이 하지도 못하고 그러면 실력 성장엔 도움도 별로 안되니 별 의미 없는 게임만 늘어서 몇년이 지나도 실력이 그래도일것 같아서 두려움

진짜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