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 시계를 잘 몰라요 그냥 이뻐보이는거만 보고 물어보는거에요

비비안웨스트우드는 qwer에 누가 차고 다니는거보고 이뻐서 알게된 브랜드고

스와로브스키는 우리 형수님이 여기 시계 광팬임 형수님만 광팬이 아니라 형수님 쪽 어머니? 까지도 여기껄 좋아하신다고함

우리 형이랑 아빠는 시계 진짜 좋아하는데 난 애초에 시계만 그런게 아니라 그냥 그런쪽 자체를 관심이 없는 걍 인터넷여포백수임

우리엄마도 똑같음 엄마도 아빠를 이해를 못하지만 지가 버는거 지가 쓰는데 뭐라 하진 않는다는 주의 일정%만 가족공금으로 내놔라 주의라서 그냥 그랬는데

오늘 시계를 하나 살려고했음 나 어릴 때 부모님 대신에 돌봐주신 보모? 같은 이모 분이신데

50대 ? 60대? 뭐 그쯤되실꺼임

지금까지 내가 선물이란걸 해본적이 딱히 없는데 이제 성인이기도하니깐 처음으로 선물 하나 드릴려고 찾아보다가

아빠가 그분한테 너무 비싼거 선물하지마라 니가 돈을 벌어서 선물하는게 아니라 결국 용돈으로 선물하는건 비싼건 의미가 없다

나중에 취업 할 생각있으면 그때 제대로 하는거라고 적당한거 니가 이모가 어울릴꺼라 생각하는 그런걸 선물하라고 하길래 그냥 쭉 생각해보다가

시계가 생각이 났음

나 어릴 때 분명 나 때문에 차고 계시던 시계가 망가졌단 말이야 부모님이 미안하다고 변상 한다고했을 때도 그냥 웃으면서 괜찮다면서 넘어가고는 그뒤로도 망가진걸 계속 차고 계셧음

나 14살 때 쯤인가부터 그 시계 안차고 계셧는데

사연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좀 허전한거같아서

찾아보다가 형수님이 젤 좋아하는 스와로브스키 랑 내가 인터넷에서 본 비비안웨스트우드 둘 다 시계가 좀 이쁘더라고

그래서 둘 중 그나마 인식이 괜찮은게 뭐야?

형이 아르마니 이야기하니깐 발작을 해서 아르마니는 뺏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