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리보다도 더 행복하고 설레는 제 2막을 열고 설레는 여정을 시작하지않았을까 

지금은 갤주를 충분히 품어줄 수 있는 밝고 맑은곳에서 평온하게 음악하고있을거같아 

 내 상상일뿐이고 우리랑 다른세상에 있지만 왠지 갤주는 3/15일 공연에 대한 아쉬움을 안고갔을거같아서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그쪽세계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우릴위해 콘서트를 열었을거같아 

원래 우리한테 들려줘야했던 그 노래들을 우리한테 닿을거라는 믿음으로 목이터져라 힘껏 불렀을거같아 

그런 장면과 갤주의 마음을 상상해보니까 뭔가 진짜 그랬을거같더라고 귀에는 안들려도 마음속에선 들리는기분이다.

이 생에서도 데뷔날 파릇파릇한 애기같은 얼굴과 떨리는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가수 휘성입니다 앞으로 잘부탁드립니다” 라고 설레는 첫인사를 했듯이 거기서도 자신을 소개하느라 바쁘겠지 다만 훨씬 더 편안하고 행복하고 사랑만 받을 수 있는 천상의 세계에서 말이야 

오히려 이생에 대한 미련없이 행복하게 또다른 갤주만의 2막을 시작했을거같아 그래도 삶은 공평하다고 미친듯이 노력하면서 살았던 자에겐 이제 선물만 줘도 이상하지않자나? 

그런 상상을하니까 나도 갤주보러 천상의세계로 가려면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드네 

요즘 이런 상상이라도하니까 너무 기분좋고 마음이 놓이는거같아 

갤주야 나중에 꼭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