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냉면을 진짜좋아해서

1년 내내 냉면을 물처럼 먹거든

그러다보니 육수도직접뽑아보고그러는데

현재 대다수 식당의 냉면들은 쇠고기다시다를

쓴 육수를 쓰고있어 실제로 소 양지머리로뽑은것과비교하면

맛도 비슷하고 단가가 말도안되게싸거든 다만 자연산특유의 진한맛은 느껴지지않고 많이자극적임

대충 기준을 잡아준다면

소고기를 베이스로 한냉면은 약 30000원이면 24그릇을 뽑을수있고 (양지머리 1kg과 소뼈 1kg)

다시다를 베이스로 한 냉면은 24그릇을 뽑는데 5000원도 안들어간다(다시다와 시원한맛을내기위한 채소조금 이마저도 안넣어도된다)

근데 내가 구상한 냉면은 소고기보단 단가를 많이낮추되

조미료로 낸게 아니고 직접 자연산으로뽑은육수를 베이스로한냉면인데

그 재료가 바로 닭이다 그것보다 더 단가를 낮추는것으로 닭발이있는데

닭발로도 냉면육수를 낸대서 시도해봤더니 닭발로 내는 육수는

뜨거운 탕종류에서나 적절하지 차게식히면 젤리처럼 굳어버려서 한번실패하였고

전에도 두어번 시도했고 전부 성공한 닭고기 육수야

소고기처럼 짭짤하면서 고기특유의진한맛은 많이 덜한편이지만 대신 달짝지근한맛이 더강하고

짭짤한맛은 맛간장으로 어느정도 잡아줄수있으면서

육수와 2:1비율로 섞어야하는 동치미육수만 시원하게 잘뽑아낸다면

소고기육수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봐줄만한 닭고기 냉면육수를 만들수있어

대신 조미료가 아니라 직접고기와 맛을첨가하는 각종 채소(무,표고버섯,파 그외 배같은과일)들이 들어가야하므로

24그릇의 육수를 뽑기위해서 15000~20000원정도를 써야함

면의 경우 창업지원학원에서 사리트는방법을 교육 이수받고 약 50~200만원사이의 면뽑는 기계를 장만하면 그이후로는

감자전분을 이용하여 아주 저렴하게 면을뽑을수있고 그외 고명으로 들어간건 

육수우릴때 사용한 닭고기와 토마토 오이정도면 끝이다

이렇게 해서 그릇당 약 3500원대로 시중가보다 저렴하되 수제와 자연산재료임을 강조하여

박리다매 전략으로 가려고하는데 어떨것같냐 맛자체는 

직접 소고기로뽑은 냉면보다 진한맛은 다소덜하지만 새콤달콤하고 시원한맛은 거의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