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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둥이] ★ 송주의 키 자라기 생활 백서 ★

늦둥이네(125.187) 2007.07.10 22:56:27
조회 6246 추천 2 댓글 52

오랜만에 올리는 송주 소식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도 송주는 무사히 잘 지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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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는 송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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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선 송주의 근황 몇장....
    요즘은 카메라를 들이 대면 이렇게 외면 합니다.
    점점 사진 찍기가 어려워 집니다 ㅠ.ㅠ











#2) 어르고 달래어 억지 미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3) 송주의 썩소
    그래도 이게 자연스럽죠?











#4) 점점 표정이 풀려 갑니다











#5) 자~ 송주야..여기 보고~~











#6) ~치~즈~











#7) 드디어 송주가 활짝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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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석한 송주 ★
=================

#8) 지난 달 말에는 송주가 결석을 했습니다.
    갑자기 얼굴에 발진이 생겨 병원에 갔더니
    수두가 의심된다면서 당분간 학교를 가지 말라네요.
    요 사진의 볼에 보이는 빨간 것들이 온 몸에 났습니다.
    다행히 이틀 동안만 쉬고 다시 학교에 나갔습니다.











#9) 처음엔 지겨운 숙제를 안해도 된다고 생각해서인지
    좋아하면서 여유있게 게임을 즐깁니다.











#10)











#11) 안타까운 순간...


하지만 하루를 쉬더니 뭔가 불안하고 허전한지
친구들이 보고 싶다면서 호들갑입니다.










======================
★ 송주의 키에 관하여 ★
======================


이렇게 아무 걱정없이 지내는 송주에게도 어렴풋한 고민 거리가 하나 있답니다.

송주를 첨 보는 어른 들은 먼저 묻는 게 나이 입니다.
그런데 송주가 몇살이에요..하고 나이를 대면
대부분은 "그래? 정말이야?"하고 놀라며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죠.
이게 반복되다 보니 이젠 어른들이 송주에게 나이를 물으면
송주도 선뜻 대답하지 않고 머뭇거립니다.

그리고 송주가 뭘 잘 먹지 않으면
엄마나 아빠가 잘 쓰는 방법이
"송주야, 이거 안 먹으면 키 안큰다...!"
하는 반 위협성 발언입니다.

또 한번은 인공 스키장을 갔는데
그렇게 송주가 타고 싶어 했지만
키 제한에 걸려서 타지 못한 적도 있었구요.
이런 것들이 아마도 알게 모르게 송주에게 스트레스를 주었을 것을 생각하면
무척이나 안쓰럽습니다..

(여기 쓴 제 걱정이나 우려는 그리 심각한건 아니구요..그냥 말이 나왔으니 하는
얘기 정도로 가볍게 봐 주세요^^)


#12) 그런데 얼마전에 선생님이 송주를 통해서 초대장을 보내왔습니다.
     다름 아닌 요런 초대장...ㅠ.ㅠ











#13) 갑자기 걱정스런 마음에 병원에서 뼈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짐작한대로 성인이 되었을 경우 예상되는 신장이 별로 크지 않습니다.











#14) 할수없이 참석한 강좌에서 나눠 준 자료의 제목이 자못 위협적^^입니다.











#15) 결국 병원의 마케팅의 일환이겠지만
        그래도 키 성장을 위한 지침은 참고할만 합니다.

        하지만 최종 방안으로 제시한 성장 홀몬 치료 요법은 여러가지로 부담이 됩니다.
        비용도 비용이거니와
        치료기간이 5년이나 소요되는데
        무엇 보다도 홀몬 주사를 매일 맞아야 한다는데 어린 나이에 스트레스가 상당할 것 같아 보입니다.











#16)











#17) 일단은 키를 잘 자라게 할 수 있는 일반적인 방법을 적용해 보는 수 밖에 없군요.
        우선은 여러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잘 먹어야 하구요











#18) 공부 등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어야 한답니다.
        상식적이죠? ^^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꼭 그렇지도 않더군요.
       송주의 경우 학교 공부 외엔 일주일에 한번 피아노와 학습지 외엔 시키질 않는데
       상대적으로 다른 아이들에 비해 뒤처지는 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19) 그리고 성장 홀몬이 왕성하게 분비되는 시간이 저녁 10~11시 이므로
     반드시 그 시간 이전에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근데 송주는 보통 11시 이후에 잠드는 데 당장 고쳐야 할 습관입니다.











#20) 참...그리고
     위의 사진과 같이 옆으로 누워 자면 성장에 장해 요인이 되므로
     반드시 이렇게 바르게 잠드는 습관을 길러야 한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방안을 휘젖고 다니며 자는데 조금은 힘들것 같습니다.


아무튼 송주의 키도 더도 덜도 말고 중간만 되기를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송주와의 대화


얼마전 저녁에 송주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가 동네 또래 아이들이 노는 걸 보고
송주에게 한동안 놀게했습니다.
집에 돌아 오는 길에 있었던 일을 아빠에게 얘기합니다.


송주 : 아빠, 저기 저애도 1학년인데 키번호가 2번이래
       나도 키번호가 1번이라고 했더니 그애가 "크네?" 그러더러구.

1번 치고는 크다는 뜻이죠.

아빠 : 그래서 뭐랬어?

송주 : "컸지" 그랬지.

그동안 많이 컸단 얘긴데^^
나름 위트가 넘치는 답변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금년도 입학할때 보단 송주가 많이 자란 것 같습니다.
송주에게도 희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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