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빨 매니아중 일부는 산에갈때 고어텍스가 만능인 것처럼 알고 있고 그렇게 입고 다니기도 한다

우리나라 등산인들에게 가장 잘못 알려진 장비가 바로 고어텍스라 보면 되겠다

어떤 사람들은 등산 시작부터 끝까지 고어텍스 잠바 입고 다니기도 하더라

한심한 일이다

고어텍스는 비옷+바람막이의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눈비가 올때 몸이 젖는것을 막아주는 용도, 그리고 바람이 불때 막아주는 용도로 사용하는 옷인 것이다

일부 몰지각한 장비 매니아들이 고어텍스는 투습성이 좋아서 땀을 잘 배출시킨다는 소리를 하는데 개소리라 보면 된다

고어텍스의 투습성이 좋다는 뜻은 일반 비니루 비옷에 비해서 땀배출을 아주 약간 더 시켜준다는 뜻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라

비를 막아주는 옷인데 땀을 마구마구 배출해준다는게 말이 되냐?

고어텍스 입고 등산하면 몸에 땀이 엄청나게 차게 되고 장비빨 세우는 애들이 좋아하는 저체온증으로 죽을지도 모른다

고어텍스는 등산할때 가방에 넣어두고 올라가다가 비나 눈이 오거나 바람이 강하게 불면 잠시 꺼내입는 옷이라 생각해라

줄창 입고다니면서 땀을 뻘뻘 흘려대는 땀복이 아니다

때문에 고어텍스 잠바는 거의 가방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올일이 별로 없는 옷이다

이미 알고 있었으면 넘어가고 몰랐다면 기억해둬라

장비빨 세우는 애들이 고어텍스 사용법에 대해서는 말을 안해주는 경향이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