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자 꼬시려고 - 편의점 갤러리

난 여자 꼬시려고앱에서 작성

붕스

2024.05.25 00:41:35

조회 141 추천 0 댓글 33

메이크업도 배우고 노래학원도 다녀서 최애곡 불러주고

살도 20kg빼고 벌크업도 하고 살빼서 가슴 쳐지니까 보정 속옷도 입고 좋아하는 여자애 관심사 공부도 하고

관심사 공부하다가 고수가 되어버려서 걔보다 더 잘하고

고등학교 때 매일 학교 데려다주고 야자째고 매일 데리러 가고 주고

대학 가서도 요리학원도 다니고 도시락 싸주고 과제도 도와주고

우울하다고 전화하면 전라도에서 인천까지 택시타고 16만원 내고 갔는데

넌 뭐했는데 노력을 아무리 해도 안 된다고 함

학교 개교기념일에 ktx타고 인천가고 당일치기하고

집에 도둑 든거 같다고 해서 병결내고 같이가서 경계서고

이거 말고도 ㅈㄴ 많은데 도대체 뭘 해봤길래 타고남 타령임

돈이 진짜 없어서 100일 선물로 1일차부터 100일차까지

폴라로이드 카메라 만원 이만원짜리사서 하루에 한

장씩 인화해서 매일 매일 편지랑 일기 쓰고

거기에 그냥 3천원짜리 튤립 한 송이 주고 그랬는데

뭐 돈이고 얼굴이고 몸이고 나발이고 넌 노력을 안 했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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