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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셀 참사 2주 지났지만...대책위 "진상규명 위해 수사에 속도 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08 1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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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아리셀 화재 사고가 발생한지 2주가 지났지만 진상규명과 사태 해결은 실마리를 풀지 못하는 분위기다. 약 2주 만에 경찰은 유가족을 대상으로 그동안의 수사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종료됐다.

경찰은 8일 오전 10시 30분께 경기도 화성시청 앞에 있는 모두누림센터에서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대책위)·유가족·피해자 가족들을 만나 그동안 진행된 수사에 대해 브리핑했다.

해당 브리핑은 언론 비공개로 5분 정도로 진행됐으며 유가족과 생존 피해자 가족, 대책위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경찰 브리핑 이후 대책위 측은 기자들을 만나 "이미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 외에는 특별한 사항은 없었다"고 전했다.

대책위는 "많은 질문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수사상의 사유'로 답변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보여 가족들이 답답함에 경찰을 질타하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한상진 대책위 대변인도 "경찰은 향후 수시로 유가족들과 만나 수사 진척 상황 등을 공유하기로 했으며, 사정상 오랜 기간 한국에 머물 수 없는 유가족들은 경찰을 향해 수사에 속도를 내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대책위에 따르면 소극적인 경찰의 태도로 유족들의 항의가 계속됐고 그러 인해 몇차례 브리핑이 중단되기도 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주 수사본부가 설치된 화성서부경찰서에서 브리핑을 진행하기 위해 가족들에게 경찰서로 방문하라고 했다가, 대책위와 가족들의 항의를 받아 장소를 변경하기도 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애초 고용노동부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브리핑에 유가족과 피해자 가족 이외에 대책위 관계자가 있다는 이유로 참석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관련해 대책위 측은 "유가족 등도 법률 조언을 받을 권리가 있고 유가족들이 대책위 관계자들의 배석을 희망했는데도 불구하고 고용노동부가 이를 빌미로 유가족을 만나지 않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 대변인은 "전 노동자와 시민, 심지어 외신까지도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에 관심을 가지지만, 이것 대응하는 경찰은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유족들 입장에선 수사 상황이 더디다고 생각한다. 속도감 있는 수사와 빠른 기소로 책임자들은 엄벌해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수사가 이어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수사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사측과의 교섭도 지지부진한 상태다.

지난 5일 오후 2시 아리셀 화재 유가족 교섭단(교섭단)과 사측은 화성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첫 교섭에 나섰다. 사고 발생 11일 만이다. 교섭 시작 30분 만인 오후 2시 30분께 교섭단이 갑자기 밖으로 나왔다.

교섭단은 교섭장을 나와 "회사 쪽에서 아무런 대안이나 준비 없이 교섭장에 나와서 오래 얘기 나눌 부분이 없었다"면서 "다음 교섭 일정도 정하지 않았다. 실무단을 통해 추후 일정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사고 이전에 최소 4차례의 화재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리셀 공장에서 지난 2021년 2번, 2022년 1번, 이번 화재 이틀 전인 지난달 22일 1번 등 총 4번의 화재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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