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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 5~6월 야외에서 그리고 집에서 먹은~ (스압~)

..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8.13 07:22:08
조회 5814 추천 0 댓글 28






5월8일 어버이날...
아버지께서 평소가고 싶다고 하던 새만금방조제에 놀러가볼려다가
차가 엄청 나다는 주위 만류로.. 걍... 고창 선운산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큰언니랑 부모님, 넷이.... 선운사 구경도 하고..
쉼터 있는 곳 까지 산책도 하다가 배고파서 도토리묵과 파전을 시켜봤어요.


넉넉하게 봄나물을 넣어서 무쳐준 도토리묵은 상큼하니 피로를 달래주네요.
보니깐.. 생취도 넉넉하게 넣어줘서 아주 향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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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박하게 한장 나온 파전은.. 오징어 살짝 넣어서 나왔는데..
맛과 상관없이 정신없이 순식간에 없어집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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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도 안 먹고 올라갔던 산길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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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묵무침 7천냥, 해물파전 7천냥..
사실은 흑두부김치를 주문했는데, 떨어졌다고 해서 파전으로..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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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맛도 좋다는데, 아버지는 건강상의 이유로
엄마는 원래 술냄새만 맡아도 취하시는 분이라..
큰언니, 전.......... 그 엄마의 그 딸이라서???? ㅋㅋ.ㅋ..
못마시고 내려왔음.. 아쉽~ ㅡ.,ㅡa







그리고 다른날 집에서 해먹은  음식입니다.







가끔 어쩌다 가끔 먹게 되는 월남쌈은....
깔끔하면서도 싸먹는 문화를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정말 맞는 요리같아요.

그래서 언젠가는 집에서 해먹어보리라~ 하고 생각만 하고 지내다가
정말 일 저질렀어요..ㅋㅋ

사실 쓸데없는 잡념이 많을땐, 몇시간 동안 정신없이 몰입할 수 있는
요리를 하게 되면 좀 개운해진다고나 할까요.. 쩝..




요리법은 별게 없지만, 재료 준비가 좀 손이 가는게 월남쌈입니다.

그래서 중간 과정 죄다~ 생략..ㅋ
불려놓고 살짝 데쳤던 쌀국수 사진도 생략............ 이라기 보다는
잊었어요..... 요새 정신이 아니다보니.. =.=a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서두..

냉동새우 사서 데쳐놓고, 계란지단도 적당한 굵기로 썰고
맛살은 갈라놓고, 노랑, 빨랑 파프리카는 채 썰었어요.

물론, 깻잎도 적당한 굵기로 썰고.. 잡채용으로 산 돼지고기도 역시나 양념해서
미리 익혀서 놓았습니다....

파인애플은 약간 볼륨감 있게 썰었고.. 흐음....... 무순이랑 오이도 있네요.. --;
헥헥............ 이걸 죄다 좁은 부엌에서 삶고, 썰고 볶고 했으니.. 힘들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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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이 접시에 올린거 말고도 당연히 재료는 더 남아있겠죠? ^^;
부모님 집에 가져가서 열심히 싸드렸죠..ㅎㅎ
생전 처음 먹어보는 요리를 정말 맛있게 잘 드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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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온도(50~60도)의 따뜻한 물을 넓적한 그릇에 넣어서
라이스페이퍼를 한장씩 넣어서 불린 다음(금방 됨)
넓적한 개인 접시에 올리고 재료를 죄다 올리면 됩니다.
참, 바닥에 쌀국수를 얹어야 맛의 균형이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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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집에 가느다란 쌀국수면이 딱 떨어져서 걍.... 넓은걸로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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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아서 월남쌈소스(피쉬소스에 레몬즙 등 여러가지 재료가 섞인 소스)나
월남쌈용 땅콩소스에 찍어 먹으면 딱입니다~..



근데......... 너무 바쁜시간에 이거 말면서 사진찍느라 정작 말아놓은 사진은 한장도
못 찍었다는 거~~~~~~~~~~~~`..
정말... 치...... 매 아닌가요..........,,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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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다른 게시물....

이번엔 6월에 엄니표 밥상 입니다.





6월 어느 일요일... 정신없이 자고 있다가.. 눈뜬 시각은 7시 10분전...
에잇.. 더 자야 하는데...............
걸려오는 손폰의 시끄러운 음악소리 ........................ 흑..

어여 간단히 씻고 부모님집으로 아침밥 먹으러 오라는 엄마의 목소리....

가서 보니.. 이렇게 나름 진수성찬..ㅎㅎ
엄마 감사염~!!!..

과연 앞으로 몇번이나 이런 밥상을 얻어먹게 될런지..
이 나이까지 챙겨주시는 부모님의 맘...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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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큰언니가 친한 동네 선주집에서 얻었다고 갖다준 국산홍어회..(아마도 흑산도산인듯)

전날 갖다줘서 삭힐 시간이 부족해서..싱싱하게 걍 먹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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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매주 산에 오르는 둘째언니가 캐온 죽순으로 만든 나물..
들깨 갈아서 이렇게 바지락이랑 볶아내면 딱 5~6월에 먹을 수 있는
제철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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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가 많다고 찜도 하셨답니다..
맛났는데........... 조금밖에 못먹음.. 아침부터.. 과식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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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부모님 눈치 보느라 사진기 잡은 손은 ㅎㄷㄷ 하기 시작했네요. ^^;






엄마표 백설기떡..
질그릇 시루에 얹혀서.. 직접 부엌에서 만들어주시는..
해마다 얻어먹지만.. 이번엔 유난히 맛났습니다. ㅎㅎ
회사에도 좀 가져가서 나눠먹음..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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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넣은 깔끔한 미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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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일은......... 이렇게 심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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