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은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같은 세계관을 사용한다. 우주 교도소 블랙 아이언을 배경으로 하며 괴물로 변해버린 인간들을 피해 탈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3인칭 TPS 스타일의 액션 슈팅 게임이었다면 '리댁티드'는 탑뷰 시점의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그래픽의 분위기도 완전히 다르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사실적인 묘사를 했다면 '리댁티드'는 미국풍의 만화 같은 느낌이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어두움 속에서 조심 조심 진행하는 방식이라면 '리댁티드'는 신나는 락 음악 속에서 빠르게 이동하고 적의 공격을 피하는 스피디한 플레이가 펼쳐진다.
이 게임은 플레이하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로그라이크 공식을 그래도 따른다. 게임은 스테이지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모든 적을 물리쳐야 한다. 이 게임에서는 근접 공격과 발차기, 그리고 원거리 무기 발사, 그리고 그립을 통해 적을 공격할 수 있다. 모든 적을 물리치면 어떤 스킬을 선택할지 골라야 한다.
근접 공격도 가능하지만...리댁티드 /크래프톤
어떤 것을 선택할까. 리댁티드 /크래프톤
모든 적을 물리쳐라. 리댁티드 /크래프톤
함정이 있는 것 같은데.... 리댁티드 /크래프톤
또한 스테이지에 따라 다르지만 2개 정도의 선택기를 통해 다음 스테이지를 결정하게 된다. 스테이지를 진행할 때마다 새로운 적과 더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된다. 또한 그 과정에서 여러 재화 등을 얻어 새로운 원거리 무기나 근접 무기, 슈트 등을 구매하여 조금씩 성장해 나갈 수 있다. 스테이지에 따라서는 여러 함정도 존재해서 이들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서 이 게임도 죽으면서 성장해 나가는 게임이다. 최초의 무기는 공격력도 약하고 사정거리도 짧지만 나중에는 더 강력하고 먼 사정거리를 갖는 무기를 구입하고 더 강력한 방어력의 슈트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게임을 진행하면서 스테이지를 하나씩 클리어할 때마다 캐릭터의 특수 능력을 얻어 조금씩 성장할 수 있다.
역시 원거리 무기가 가장 좋은 듯. 리댁티드 /크래프톤
마음에 드는 스킬을 구입하자. 리댁티드 /크래프톤
점점 좋은 무기를 통해 강해질 수 있다. 리댁티드 /크래프톤
리댁티드 /크래프톤
게임 자체의 난이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보스전의 난이도도 높고 라이벌과의 경쟁도 상당히 어렵다. 탈출 포드가 1개 밖에 없기 때문에 라이벌과 경쟁하며 탈출해야 한다. 또한 이전 플레이에서 사망한 경비원과 싸울 수도 있다. 괴물로 부활한 경비원은 전에 사용하던 무기를 그대로 사용하며 공격해 온다. 내가 강해질수록 부활한 시체도 강력해지는 셈이다.
이렇게 이 게임은 로그라이크 요소의 장점을 살리고 차별화하여 '칼리스트 프로토콜'과는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게임 스피드가 빠르고 난이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로그라이크 팬이라면 신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무기의 빌드가 다양하지 않다는 점이다. 그래서 점점 성장한다는 느낌을 받기가 쉽지 않다. 또한 원거리 무기에 비해 근거리 무기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근거리 무기가 몽둥이 등을 휘두르거나 발차기 등 2개가 준비되어 있으나 정작 게임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하데스' 같은 로그라이크 게임을 재미있게 플레이했다면 '리댁티드' 역시 도전해 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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