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센터에서 공부가 다가 아니며 공익이 수업할 필요도 없다.
시에서 아동복지교사 보내주고 그 사람들이 수업담당. 나머지는 복지사 담당 일이다.
지원 많이 받는 센터일수록 공부 외에 다른 프로그램이 많고 영세한 곳일수록 공부시간이 많다.
근데 애들이 공부하는거 좋아하는줄 아냐? 첫 날에 애들 가르치는거 좋아한다고 말하면 원래 기본적인 일에 더해서
애들 담임처럼 수업까지 떠맡게 된다. 아동센터 공익은 애들 위한다기 보다 거기 직원들 위해서 일하게 된다.
아동센터 풀타임 근무하는 직원수가 3-4명 정도라 거기서 한 명만 나이든 사람 있어도 그 사람 일이 주로 공익한테
넘어오며 아예 직원처럼 부려먹는 아동센터가 아주 많다.
좋은 아동센터는 수업준비, 청소, 애들셔틀, 사진찍기 등만 하며
힘든곳은 애들 수업. 복지사가 할 각종 일지 작성. 애들 출결 관리. 애들 프로그램 인솔(복지사가 가야되는데 공익이 감)
애들 의무교육 ppt강의(복지사가ppt 못한다고 공익한테 시킴) 등에 청소 설거지 등이 포함된다.
아동센터 가느니 차라리 노인시설이나 특수 학교가 낫다고 본다. 아동센터에도 정신지체나 ADHD, 분노조절장애, 일진 등
애들이 있다.
아동센터가 공익이 한 명 인 곳이 많고 거기 직원들은 좋은 경우 20대 ㅍㅌ여성 복지사지만 몇 년 전부터 복지쪽 지원 정책에
힘입어 40 50대 아줌마들이 평생교육원에서 3급 복지사 자격증 따고 생활복지사로 취직을 많이 한다. 이 중에 업무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 때문에(대부분?) 아무 거리낌 없이 공익한테 자기 일을 넘기며 공익도 개념 정립되기 전이고 어디 물어볼데도 없고 해서
하나 둘씩 일을 하다가 직원처럼 일 하는 것이 당연시되는게 현재 아동센터 분위기다. 게다가 사회생활 드립 나오면서
왠지 힘들어도 꿋꿋하게 참고 하는게 뭔가 멋있어 보이기도 하고 그렇게 호구가 되는 거다. 취직 잘 안되는 50 후반 아줌마들은
교회 인맥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정상적으로는 취업이 불가능한 수준이며. 체력도 떨어지고 애들 수업은 못하고 컴퓨터
능력도 떨어진다. 아동센터 직원들은 1-2년 정도 하고 그만두던데 위에 낙하산들은
힘들어도 어떻게든 눌러 앉으며 그런 곳이 헬 근무지가 된다. 자기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걸 모르고 일이 많다고 ㅈㄹ이다.
다시 말하지만 아동센터 선택은 애들 위해서라기 보다 직원들 노예하러 가는 곳이다.
그래도 장점이 있으니까 정리해준다.
1. 일단 밥이 공짜인 곳이 많다. 대신 식단은 학교급식 수준
직원수준의 일을 하면 밥 공짜라고 생색내면서 주더라. 사이가 안좋으면 돈내고 먹으라고 하는데
솔직히 나가서 사먹고 만다.
2. 만약에 담당 애들이 말 잘들으면 보람을 느낀다?
나름 열심히 다니는 애들도 일부 있다. 수업 위주로 돌아가는 센터라면 심하면 초 중 고 모두 가르치는 경우가 생기는데
시험 잘 보고 뭐 찍어준 문제 나왔다고 하면 기분 좋기도 하다.
3. 나중에 애 키우는데 약간이나마 도움이 될지도?
마지막으로 선택지에 아동센터 밖에 없는 예비 공익들을 위해서 팁을 남긴다. 경험과 소문에 근거한 내용들이다.
1. 다문화 전문 센터 애들이 착하다. 다문화 애들은 아직 그래도 소수라 학교에서 기 못펴고 다닌다 카더라.
일진도 없고 상대적으로 착하다고 하더라. 다문화 전문인지는 센터 검색해서 애들 사진이나 홈피 소개란을 봐라.
홈피 없는 경우는 어쩔 수 없다.
2. 지역에 실버인력뱅크가 있는 곳으로 가라. 실버인력뱅크란 노인 일자리사업 알선 시설로 보통 복지시설로 어르신들을 보낸다.
월급 한 20만원 정도 주고 청소나 설거지. 교사 출신이면 애들 수업도 한 두시간 해준다. 있으면 공익 일이 줄어든다.
참고로 실버인력뱅크에도 공익이 있는데 행정일을 주로 하며 난이도는 보통 수준이라 카더라.
집에서 이웃한 '시'가 두 세 군데라면 실버인력뱅크를 검색해서 그 쪽 시에 아동센터로 가면 된다. 근데 지방에는 없을 걸?
3. 근무지 어느 정도 골랐으면 채용 정보를 봐라.
뭐 이런 것까지 검색하냐고 하는데 헬 근무지는 센터장 제외하고 2년 일하는 사람이 공익밖에 없다. 거의 1년 전 후로 바뀐다.
검색하는 김에 복지사 채용 근무 시간이 파트 타임인지 봐라. 원래 8시간 근무해야 하는데 파트타임으로 4시간 정도 뽑는 곳은 돈 아껴서
남는 시간을 공익으로 때우려는 곳이다.
4. 그냥 귀찮으면 위스타트나 드림스타트 센터로 가라. 여기는 시에서 위탁해서 하는 센터로 최악은 면할 것이다.
5. 만약에 근무지 입구에 이런게 많이 붙어있으면
저기 아저씨들이 들고 있는 게 현판인데 이런거 대기업 3-4개 이상 있으면 거긴 지원을 졸라 많이 받는 곳이다. 이런 곳은 일이 늘어난다.
간식 한 번 받을 거 어려 번 받으러 가고. 주기적으로 와서 결연기관이라고 잠깐 일하고 봉사활동이라고 사진 찍고 간다.
거의 보여주기식으로.. 이 사람들 오면 그 날은 힘들다. 그리고 방학 때 지원 프로그램이라고 밖으로 많이 나돈다. 밖으로 가면 힘들다.
6. 이런거 생각하는 사람?
이건 랜덤이라 팁이 없다. 센터가 초딩만 있을 수도 있고 중고딩 있어도 뭐.. 아예 청소년 전문 센터 있으면 가던가.
또 생각난 팁. 같은 시에서도 잘 사는 동네 아동센터가 약간 낫다. 잘사는 동네면 그래도 부모 있고 직장 있고 나름
아동센터에서 상류층(?)에 드는 애들이 주로 다니고. 못 사는 동네는 수급자가 많고 애들 성격이 좀 까탈스럽다.
학부모 성격도 소득 수준에 따라 달라지더라. 물론 다 그런다는 건 아니고
아동센터 웬만하면 가지마. 경기북부 1월 조심해라. 헬 근무지 하나 있응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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