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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안 센세이션' 닐 매그니, UFC 신성 카를로스 프라치스와의 격돌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08 18: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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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UFC 웰터급 랭킹 15위의 닐 매그니(37, 미국)가 다시 한 번 신성의 도전을 받아들인다. 이번 상대는 10연승을 기록 중인 브라질의 강타자 카를로스 프라치스(31)다. 두 파이터의 격돌은 오는 11월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에서 성사될 예정이다.



매그니는 UFC에서 10년 넘게 활동하며 웰터급의 '수문장'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한 번도 타이틀 도전에 가까워진 적은 없지만, 수많은 신예들이 그를 넘어서지 못하고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를 이긴 선수들은 톱5까지 도달했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은 결국 무대에서 멀어지곤 했다. 이번에도 매그니는 떠오르는 신성 프라치스의 가능성을 시험하게 된다.

'수문장' 닐 매그니, 11년간의 기록을 이어가다

2013년 UFC에 데뷔한 매그니는 11년 동안 무려 33번의 경기를 치르며 웰터급 최다 경기 기록을 세웠다. 평균적으로 연간 세 번의 경기를 소화하며 꾸준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그는 UFC의 웰터급 톱15 랭킹에도 474주 이상 머물러 있었다. 그 동안 수많은 챔피언 도전자들이 UFC를 떠났지만, 매그니는 여전히 옥타곤에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매그니는 화려한 타격이나 강력한 그래플링 기술을 가진 선수는 아니다. 그러나 이라크 파병 경험이 있는 군인 출신답게 강인한 정신력과 끈기로 상대의 공세를 버텨내며 역전승을 거두곤 했다. 이번에도 매그니는 프라치스의 강력한 타격을 어떻게 견뎌낼지, 그리고 어떤 전략으로 경기를 풀어나갈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떠오르는 신성 카를로스 프라치스, 매그니와의 대결로 기세 이어갈까

프라치스는 최근 UFC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예 중 한 명이다. 그는 UFC와 계약한 이후 파죽지세로 연승을 이어가며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9경기에서 모두 2라운드 이내에 (T)KO 승리를 거두며 자신만의 파괴력을 입증했다. 직전 경기에서는 한 번도 KO된 적 없던 리징량(중국)을 왼손 훅으로 쓰러뜨려 화제가 되었다.

프라치스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매그니를 KO시키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매그니를 상대로 자신이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를 증명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프라치스는 매그니와의 대결을 통해 UFC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웰터급 상위 랭커로 올라서기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매그니 또한 프라치스의 도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프라치스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대결에서 여전히 내가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매그니는 UFC에서 어떤 상대와도 싸워왔으며, 이번에도 자신에게 주어진 도전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에서 느껴지는 자신감과 오랜 경험은 이번 대결의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전 챔피언 더 리더, UFC 데뷔전에서 실력 검증

한편, 이번 파이트 나이트의 또 다른 주요 경기는 전 ONE 챔피언십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었던 레이니어 더 리더(34, 네덜란드)의 UFC 데뷔전이다. 그의 상대는 UFC 미들급에서 최다 피니시 기록을 가진 제럴드 머샤트(36, 미국)로, 두 선수 간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더 리더는 순수 주짓수 실력을 갖춘 선수로, 종합격투기 최고 무대인 UFC에 발을 들이며 자신의 기술을 테스트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는 "수 년간 정상급 선수들과의 대결을 기다려 왔다"며 UFC 입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경기에서 머샤트를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머샤트는 더 리더의 데뷔를 망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다른 단체에서 더블 챔피언을 지낸 선수를 환영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며 "그를 피니시할 수 있다면 내가 어떤 선수인지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UFC 에이펙스 100번째 대회, 팬들의 기대감 증폭

이번 UFC 파이트 나이트는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100번째 대회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에이펙스는 원래 오디션 프로그램 촬영장소로 쓰였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무관중 대회 장소로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UFC의 주요 대회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 역시 UFC의 전통과 새로운 도전이 어우러지는 멋진 대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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